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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inch 우퍼 유닛 탑재와 4웨이 구성으로 스케일이 다른 스피커. NHT Classic Four

By Fullrange date 12-06-08 06:39 1 5,584



NHT CLASSIC FOUR는 측면에 10inch 우퍼 유닛이 탑재된 스피커이다. 전면에는 NHT CLASSIC THREE와 동일한 구성의 3웨이 유닛이 탑재되어 있어서 엄밀하게는 4웨이 스피커이다.

분명 이런 조합은 측면 공간을 적절하게 이용해 줄 수 없는 좁은 공간에서는 제약이 따른다.
그렇지만 반대로 30평대 아파트만 하더라도 거실이 유난히 좁은 30평대 아파트만 아니라면 오히려 측면에 우퍼 유닛이 없는 스피커들에 비해 더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현재 이 스피커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320만원으로, 인터넷 최저 가격은 200만원 후반대로 책정이 되어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스피커들 중에서 입문기 수준의 스피커 라인업을 제외하고 동급의 스피커 그레이드들과 비교를 하자면, 대부분 소형 톨보이 스피커들이 대부분이다.
무게는 20KG이 넘는 것들이 별로 없으며, 키도 겨우 1M가 넘을까 말까 수준이다. 전면에 탑재된 우퍼 유닛은 6inch를 넘지 못하는 모델들도 제법 찾아볼 수 있다.
체구나 유닛 구성으로는 게임이 안된다는 이야기이다.
저렴하게 부피를 키워서 AV용으로 나온 스피커들을 제외하고 비교한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그 스피커들의 사운드가 형편없다는 말은 아니다. 객관적인 구성이나 부피, 체구를 놓고 일단 비교를 한 것이다.

스피커는 진동판과 스피커통을 울려서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작은 스피커들보다는 크기가 큰 스피커들이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것은 맞는 말이다. 밀폐된 방이라면 모르겠지만, 6inch도 안되는 우퍼 유닛을 가지고 겨우 1m나 될까 말까 하는 소형 톨보이 스피커는 다른건 떠나서도 음의 스케일감은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NHT CLASSIC FOUR는 기본적으로 2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스피커들 중에서는 가장 육중하면서도 대구형 우퍼를 탑재하고 있다. 빈티지 스타일의 궤짝 스피커들처럼 우퍼 유닛이 큰 대신에 답답한 소리를 내는 스피커가 아니라, 트위터 재질과 동일한 3inch 알루미늄 미드레인지에 19mm 슈퍼 트위터까지 탑재한 굉장히 현대화된 스피커이다.
구성 자체로만 보더라도 이 스피커가 저음이 부실하다거나 대역 밸런스가 별로 좋지 않다거나, 음이 답답하다는 것은 예견하기 힘든 만듦새와 유닛 구성이다.

 





외부 마감은 요즘은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는 7겹의 폴리우레탄 도장에 하고, 그 위에 스크레치 방지 하드코팅을 2번 더 거치는 고급 하이그로시 마감이다. 무게는 개당 30KG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독일이나 영국, 덴마크 같은 유럽제 스피커에 비해 2배가량 더 무겁다. 스피커가 무겁다는 것은 그만큼 구동이 쉽지 않다는 말이 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공진이나 통울림이 적고, 내입력이 출중하며 좀 더 깊고 강력한 음을 낼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고음을 재생하는 부분은 19mm 알루미늄 슈퍼 트위터가 최상부 고음만을 재생하며, 트위터와 재질이 동일한 알루미늄을 3inch로 정교하게 제작하여 미드레인지를 결합시켰다. 일반적으로 금속재 진동판으로 1inch가 넘는 진동판을 만드는 것은 굉장히 까다로운 작업으로써, 제작 후에도 관리가 쉽지 않아서 가능하면 시도하지 않는 방식인 셈인데, NHT CLASSIC FOUR는 3inch 알루미늄 미드레인지와 19mm 슈퍼 트위터 덕분에 거침없는 고음을 재생하면서도 그 고음이 까칠하거나 쏘지 않고, 미드레인지가 재생하는 중음까지 대단히 자연스러우면서도 미끈하게 이어지는 것이 다른 금속재 유닛을 탑재한 스피커들과 다른 점이다. 실제로 3inch 알루미늄 미르레인지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1inch 트위터만을 이용해 고음을 담당하게 하는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쉽게 청음해 보더라도 중음이 대단히 풍부하게 재생이 되면서도 넓고 화사하며 얇은 고음만 쨍쨍거리는 것이 아니라, 1inch 유닛과 3inch + 19mm 유닛이라는 상대적인 수치와 사이즈에서 느껴지는 차이만큼 중음의 양이나 자연스러움, 평탄함과 미끈함에서 상당한 차이점을 느끼게 한다.


저음은 말할 것도 없다.
이 스피커의 특성은 상당히 분명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분명히 추천을 하자면 구동 자체가 그다지 쉽지는 않지만, 시원스럽게 음을 뽑아내 주기만 하면 동급에서 음의 스케일, 통찰력, 평탄함과 성대하면서도 리얼함,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와 웅장한 무대감, 고음에서 중음, 저음까지 지어지는 넓고 웅대하면서도 여유로운 울림 등에 있어서는 경쟁 스피커가 없다. (당연히 같은 가격대에서이다. 객관적이며 정확한 기준대로 평가하도록 하자)


10inch 우퍼 유닛은 좌우측을 정확한 간격으로 막으면 마치 밀폐형 서브우퍼 같은 느낌을 주며, 넓게 오픈을 시키면 거실에 넉넉하면서도 탄탄한 저음이 넘쳐 난다.
생각외로 부밍이 많지는 않으며, 워낙에 풀어지는 스타일의 저음이라기 보다는 밀도감이 있고 무게감이 좋은 저음을 재생하기 때문에 생각 외에 부밍은 없는 편이다. 스피커 통 자체가 무겁고 단단하기 때문에 같은 8inch나 10inch대 우퍼 유닛에서 나오는 저음이라도 가벼운 유럽제 스피커에서 나오는 저음보다는 한결 무게감이 있고 낮은 대역까지 탄탄하게 재생되는 편이다.

 


대부분의 인기 스피커들은 가격을 많이들 올리는 추세이다.
왜냐면, 객관적인 성능은 중요하지 않다.
왜냐면 그 객관적인 성능에 대한 정확한 기준도 없을 뿐더러,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제품의 리뷰나 추천이 이루어지더라도 최근에는 제품의 추천이나 인기라는 것이 객관적인 FACT보다는 자주 추천되는 것이 갑(甲)인 세상이다.

그에 비하면 현재 NHT의 가격은 참으로 합리적인 수준이다.

측면 우퍼 유닛을 어떻게 배치해야 될지 고민이 된다면 아예 그냥 안쪽 장식장쪽으로 붙여서 사용해도 관계는 없다. 물론 차선책이긴 하지만, 그렇게 했을 때, 오히려 더 단단하고 군더더기 없는 저음을 내기도 한다.

앰프 매칭은 여전히 야실야실한 영국제나 유럽제 앰프보다는 북미쪽 앰프들이 잘 맞는다. AV리시버는 데논이나 야마하쪽이 매칭이 좋다. 요즘은 국내에 앤썸이라는 캐나다 브랜드가 AV리시버를 제법 쓸만한 가격에 내놓고 있는데, 그쪽 매칭도 아주 훌륭하다.

 


규모가 다른 소리를 듣고 싶다면 한번 도전해 보길 바란다.
깊이가 다른 소리르 듣고 싶다면 다시 또 도전해 보길 권한다.


비슷한 가격에 시트지 마감에 어정쩡한 성향의 스피커를 마치 대단한 스피커인양 부풀려지는 경우도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있는 그대로만 보고, 듣고 판단해도 NHT CLASSIC FOUR은 절대로 빠질게 거의 없는 스피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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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 핑키2

    12-06-23 08:47

    NHT 스피커 들어본적이 없어요 XTZ과 함께 저렴한 톨보이 스피커 시청회 한번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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