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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은 영원하다 - JBL SA550 인티, MP350 스트리머, CD350 CDP

By Fullrange date 24-02-23 16:26 0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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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유행했던 양식은 다시금 그 유행이 돌아온다곤 한다. 필자가 질풍노도(?)의 시기 때 ‘Bad Boys’가 적혔있던 일명 통큰 바지나 상의가 다시금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의상이 된것처럼 말이다. 모차르트처럼 스피커 제작에 천재성을 가졌던 제임스 비 랜싱(James B. Lancing), 일명 JBL도 이른 나이에 요절했지만 그가 몸담았던 알텍(Altec) 시절부터 만들어 히트했던 스피커가 아직도 중고시장에서 좋은 값에 팔리고 있고 알텍의 정신을 그대로 담은 스피커 브랜드가 최근 런칭된 적이 있으며 그의 정신과 유산을 담은 JBL 스피커는 계속 리뉴얼 되며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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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L SA600 





오늘 리뷰하는 JBL SA550 인티앰프, MP350 스트리머, CD350 CDP  CLASSIC 시리즈는 JBL하면 스피커만을 떠올릴 많은 팬들에게 JBL은 앰프도 잘 만들곤 했다는 사실을 먼저 말하고 싶다. 바로 JBL SA600이라는 인티앰프인데 이것과 전설의 명기인 파라곤(Paragon D44000) 스피커와 매칭한 소리를 얼마 전 한 오디오파일 집에서 들어보고 그 감성적인 소리에 흠뻑 빠져든적이 있다. JBL의 제품 개발팀에선 이렇게 과거의 것을 다시금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잘 파악해 그 감성을 잘 담아 누리게끔 한 제품들을 최근 많이 출시하고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3개의 제품도 클래식(CLASSIC)이라는 이름이 붙는 연장선상에 있는 제품들이다.






JBL SA550 Classic 인티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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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명했던데로 SA600의 오마주로 탄생한 SA550은 이 보다 더 일찍 출시된 JBL 75주년 기념작인 SA750 인티앰프에서부터 시작된 동생격 제품이다. 전면에는 실버톤의 섀시와 옆면은 감성을 더하는 월넛 색상의 나무 패널이 덧대어져 있는 디자인인데 본 제품을 처음에 보고 들었던 생각은 정보 표시창이 단순하게 JBL의 시그니처 색인 오렌지색으로만 정보가 나와 있어 트렌드인 컬러풀 LCD 정보창을 하나 넣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찬찬히 다시금 제품을 뜯어보니 이러한 생각은 이내 사그라들고 현재의 표시창이 레트로라는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가는 좋은 디자인임을 필자로 하여금 깨닫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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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550의 전면에는 SA750과 다르게 토글 스위치가 빠져있으며 그 부분 말고는 거의 동일하다. 후면을 보면 상급기에 비해 기능을 간소화 시킨것을 알 수 있는데  MC포노단이 빠지고 MM포노단만 존재하고 SA750에는 네트워크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 랜 단자가 있었지만(무선 네트워크도 가능) SA550에는 네트워크 기능 없이(랜단자 없이)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네트워크 플레이와 블루투스의 음질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기간의 급 차이를 만들어 둔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고음질 스펙인 apt-X 블루투스를 넣고 상급기와 앰프 성능만 비교해 보았을땐 구동력말고는 큰 차이가 없었다. 상급기의 가격을 생각하면 SA550이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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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L SA550의 내부 





SA750과 쌍둥이 형제인 아캄 SA30부터 널리 알려진 Class G 증폭 방식은 이번 SA550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데 이 방식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엔진과 마찬가지로 클래스 A, AB처럼 단일 전원 공급 장치가 아닌 여러 전원 공급 장치를 통해 구현하는 방식이다. 성능을 넘어서는 신호가 수신되는 경우 두번째 전원 장치는 필요에 따라 점진적으로 전체 정격 전원 출력에 도달하는데, 마치 자동차의 터보 차저(Turbo Charger)처럼 필요할때만 사용되고 오디오 대역폭이므로 터보 랙(Turbo Lag) 또한 없다. 또한 Class G 증폭 방식은 열로 낭비되는 에너지가 별로 없어 효율 뛰어나고 특히 힘이 좋은게 장점인데,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마이크로 다이내믹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사운드로 퓨어한 사운드가 나오는 앰프 방식이다. 단 이 방식의 단점은 개발이 어렵다는 점인데 Class A와 D의 장점을 잘 모아놓은 Class G 증폭 방식의 사운드를 들을 때마다 하만 앰프 개발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SA550의 스펙을 살펴보면 채널당 8옴에 90W, 4옴에 150W의 출력을 내어주고 20Hz - 20kHz의 준수한 주파수 응답을 보여준다. 내장된 DAC도 코엑셜에서 최대 24bit/192kHz까지 가능하고 무게는 12kg에  449 x 114 x 327mm 되는 풀사이즈 컴포넌트이다.









JBL MP350 Classic 스트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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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MP350 스트리머는 SA550에서 네트웍 플레이어의 부재가 아쉬운 사람들을 위해 제작된 제품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SA550과 같은 디자인으로 제작된 제품이다. 후면을 보면 코엑셜과 옵티컬 두개의 디지털 아웃 단자와 한개의 RCA 아날로그 아웃 단자가 보이는데 스트리머로 명명되었지만 아날로그 아웃을 지원하여 타사 제품과의 호환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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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넷이나 와이파이 무선을 통해 네트워크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 최신 제품답게 Apple Airplay2, Google Chromecast 사용이 가능하며 Spotify Connect 및 Tidal Connect로 해당 앱에서 직접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MQA와 Roon Ready 를 지원하여 왠만한 포맷에는 모두 대응한다고 보면 된다.






JBL CD350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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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네트워크 지터 에러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되지 않은 고가의 하이엔드 기기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CD의 음질이 스트리밍 음질보다 좋다. 아직 골방에 수 많은 CD를 가진 애호가들을 위해 출시된 JBL CD350 역시 위에서 설명한 두 제품과 패밀리 룩으로 제작되었다. CD의 특성상 이후 수리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수리가 간편한 프론트 로딩방식을 적용했고 최대 24비트/96kHz애 FLAC, WAV 및 MP3 음악 파일 지원을 지원하며 USB A단을 통해 파일 플레이를 지원한다. 입출력에는 코엑셜과 옵티컬 두개의 디지털 아웃과 아날로그 아웃단을 갖추고 있다. 






청음평가



하나의 리뷰에서 다뤄야 할 제품이 많기에 기기마다 몇곡을 선정하여 들어보았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시피 블루투스의 장점은 아주 간편하게 스마트폰이나 패드에서 연결하여 음악이나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기에 간단히 테스트를 하였고 SA550 본래의 음질을 파악할 수 있는 MP350 스트리머와의 음질 테스트에 초점을 두었으며 JBL의 정석조합인 신형 L100 mk2 스피커로 매칭해서 테스트를 해 보았다. MP350과 CD350은 코엑셜 연결로 SA550과 연결해서 테스트 하였다.





SA550 블루투스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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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o Mars - 24K Magic


L100 mk2 스피커의 이퀄라이저 값은 디폴트로 두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첫인상은 L100의 특성이 최대로 발현된 탓인지 저역과 고역이 두드러지고 이전 버전보다 더 진해진 중역대를 들려준다. L100 75th 기념 제품에 적용된 고급 부품들이 이번 mk2 제품에 적용되어서 그런지 한층 고급스러운 음색을 보여준다. 막상 보기엔 12인치 L100 스피커나 4312가 구동이 쉬워보이지만 커뮤니티에서 이 스피커들이 생각보다 어렵다고 얘기하는것이 중론. 한짝당 30Kg에 육박하는 무게와 12인치 우퍼가 구동이 어려운거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데 이러한 스피커가 청음한 공간인 30-40평대 거실 사이즈에서 잘 구동되고 있어 구동력에서 좋은 점수를 줄만하다.


블루투스 테스트에서 24K Magic 등 다양한 가요와 팝을 들어보았는데 물론 스트리머와의 차이는 당연히 있지만 전반적인 밸런스와 리듬앤페이스가 무너지지 않고 이곡이 가진 다이내믹함과 쫀득함이 살아 있어 팝처럼 가벼운 음악을 주로 듣거나 입문자들에겐 SA550 한대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SA550 & MP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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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play - 101 Eastbound

Bruno Mars - 24K Magic



역시 스트리머를 추가하니 음의 늬앙스가 달라진다. 베이스 기타와 킥드럼도 단단하게 하체의 흐트러짐 없이 받혀주고 초반부에 다이내믹스도 완연하게 살아나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사운드이다. 이 모든게 SA550으로만으로도 L100 mk2를 잘 구동하고 스트리머가 소리를 잘 펼쳐주기에 가능한 사운드로 보여진다.


우측에서 좌측으로 퍼지는 효과음들도 이전과 다르게 더욱 분명하게 들리는데 MP350이 만들어주는 좌우 펼쳐짐과 스테이징, 공간감도 가격 대비 아주 우수한 사운드를 들려주어 SA550으로 양질의 스트리밍 플레이를 원하시는분들은 MP350은 한번쯤 고려해봐야하는 제품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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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a Krall - Sway

Jacques Loussier Trio - Concerto In F Minor, BWV 1056


자크 루지에 트리오와 다이애나 크롤를 들어보았다.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만든 시스템이다보니 역시 재즈를 재즈답게 잘 해석준다. 피아노와 보컬이 촉촉하게 중고역을 메워주고 저역은 부담스럽거나 앙상한 소리가 아닌 적절한 양감으로 저역을 받쳐준다. 이에 더해 드럼 심벌즈나 브러쉬는 초고역의 배경을 아늑히 감싸주어 음악에 푹 빠지게 만든다 







Brodin Quartet - Brahms Piano Quint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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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은 피아노 퀸텟이지만 녹음하는 홀은 상당히 천석 이상 되는 큰 홀의 공간감이다. 공간감도 잘 느껴지며 특히 쉼표 부분에서 피아노가 공간을 아름답게 잘 메워주는 앰비언스 표현이다. 바이올린 1,2 비올라, 첼로의 좌우 스테이징과 뒤에 위치한 앞뒤의 스테이징도 느껴지고 약음, 강음의 다이내믹의 표현도 좋다. 아무래도 클래스 D 증폭의 냄새가 나긴 하지만 그렇다고 차갑지도 않다. 충분히 클래식에서도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에 SA550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올라운더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SA550 & CD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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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 Cassidy - Ain’t No Sunshine / Imagine


역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단순하게 스트리머와 CDP의 소리를 비교하면 역시 거의 대부분 CDP가 좋은 경우가 많다. 이번 CD350에서도 그러했는데 혹시나 해서 스트리머에서도 동일한 곡을 들어봤지만 CDP의 경우가 음의 살집이 도톰하게 붙고 좌우의 음들의 분리도가 좋아 음악을 듣기 한층 더 좋다. 약음에서 큰음으로 올라가는 부분에서도 이질감도 느껴지지 않고 다시 한번 필자를 에바 카시디가 있는 라이브 바로 인도했다.


이 곡에서 당연히 느껴야할 공간의 에어리함이나 보컬의 음색이 달콤하게 기타 반주에 스며들고 중저역대의 기타의 사운드도 초반부의 피킹에서 후반부에서 발전되어 나오는 스트로크가 리얼하게 잘 표현되어서 에바 카시디만의 음악성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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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tter, Yo-Yo Ma, Barenboim - Beethoven Triple Concerto


Class G 증폭이라도 Class D 기반으로 만들어진 방식이기에 아무래도 Class AB보단 음선이 얇거나 차갑기 때문에 클래식 곡을 듣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역시 CDP로 들을 땐 얘기가 달라진다. 콘체르토의 서주의 총주 부분에서 나오는 스케일감과 뒤이어 등장하는 첼로의 선율도 클래식을 감상하기에 충분한 질감과 선의 굵기이다. 또한 L100 mk2가 12인치 우퍼라는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임에도 저역이 실종되지 않고 풍성한 저역으로 나와주는 것을 보니 SA550의 구동력에 칭찬을 안할수가 없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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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전에 만들어진 것들이 현재에도 사용할만한 가치가 있다면 그 가치는 영원한 것들이 많다. 모차르트의 클래식 음악부터 다빈치의 그림까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이러한 것들은 계속 가치있게 생각하고 보존할것이다. 또 이러한 것들에 새로운 것들을 더하여 새롭고 더 좋은 가치들을 만든 것들도 있다. 이번 JBL SA550, MP350, CD350 Classic 제품들이 그렇한데 동사의 4312나 L100도 계속해서 시대에 맞는 신기술을 적용하고 이전 디자인을 리뉴얼하여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리뷰한 SA550은 클래시컬한 예쁜 디자인에 구동하기 어려운 L100, 4312G를 원활히 구동시켜주는 Class G라는 신기술을 적용하고 MP350과 CD350은 SA550과 패밀리룩을 만들면서 최적의 사운드를 만들어주었다. JBL 스피커 말고도 구동하기 힘든 스피커나 클래시컬한 디자인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며 앞으로도 많은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을것로 기대가 된다.






Specifications

JBL SA550

Continous power output both channels driven (0.5% THD)

90W into 8Ω x2


150W into 4Ω x2


Harmonic distortion, 80% power, 8Ω at 1kHz: 0.002%

Phono moving magnet input

Input sensitivity at 1kHz: 5mV


Input impedance: 47kΩ + 100pF


Frequency response (ref. RIAA curve): 20Hz - 20kHz ±1dB


Signal/Noise ratio (A-wtd) 50W, ref. 5mV input: 80dB


Overload margin, ref. 5mV at 1kHz

 Line inputs

Nominal sensitivity: 1V


Input impedance: 10kΩ


Maximum input: 6Vrms


Frequency response: 20Hz - 20kHz ±0.2dB


Signal/Noise ratio (A-wtd) 50W, ref. 1V input: 106dB

 Digital inputs

Supported Bit depth: 16 bit - 24 bit


Supported sample rates (Optical)(kHz): 32, 44.1, 48, 88.2, 96


Supported sample rates (Coaxial)(kHz): 32, 44.1, 48, 88.2, 96, 176.4, 192


Frequency response: 20Hz - 20kHz ±0.05dB


Signal/Noise ratio (A-wtd) 50W, ref. 1V input: 115dB

 Mains Voltage

110–120V or 220–240V, 50–60Hz

 Maximum Power Consumption

500W

 Product Dimensions (W x H x D, including feet, control knob, and speaker terminals)

449 x 114 x 327mm

 Product Weight

12kg

Shipping Weight

14kg

JBL MP350

Type

Digital Media Player / Streamer

Supported Hi-res media

FLAC, WAV (LPCM), MQA, AAC, ALAC, AIFF, DSD (128)

Supported Hi-res Bit depth

16, 24

Supported Hi-res sample rates (kHz)

44.1, 48, 88.2, 96, 176.4, 192

Supported media

MP3, MP4, OGG, WMA

Supported Bit depth

16

Supported sample rates (kHz)

32, 44.1, 48

Gapless Playback

Yes

Digital Outputs

1x Coaxial (RCA), 1x Optical (Toslink)

Analog Inputs

1x Stereo (RCA) pair

Frequency Response

20Hz - 20kHz ±0.05dB

Finish

Silver with Walnut wood veneer

Power Consumption

12W

Power Supply

AV 100-240V, 50/60 Hz

Dimensions

1.9” H x 17.7” W x 11.1” D (48mm x 449mm x 282mm)

Supplied Accessories

Remote control, remote control batteries, regional power cable, quick start guide

Product Weight

5 kg

Shipping Weight

7 kg

JBL CD550

Type

Compact Disc P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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