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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고 수준의 파워감과 다이렉트하며 퓨어한 음 - Electrocompaniet AW800M 스테레오/모노블럭 파워앰프

By Fullrange date 23-06-20 11:19 0 2,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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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는 그럴만한 이유들이 있다.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다는 것은 치명적인 단점은 없어야 하며 보편성과 대중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당연히 좋은 장점들도 많겠지만,너무 어려워서도 안된다. 그렇지만,대중적인 보편성을 위해 과도하게 단점을 지양하고 평탄한 성향을 추구하다 보면 개성이나 강력함이 너무 약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대중적 인지도와 성능이 항상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대중적 인기를 위해서는 성능만 좋아서 되는 것은 아니다. 가수가 대중적 인기를 위해서는 때로는 노래 실력보다는 비주얼과 춤실력에 더 신경을 써야 되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그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비주얼이나 춤실력과는 무관하게 무조건 가창력만으로 최고로 인정받는 가수도 없지는 않다.




노르웨이 일렉트로콤파니에는 AW600 NEMO 라는 앰프로 마니아들 사이에 유명한 하이엔드 앰프 제작사다. 출시 당시만 하더라도 현존하는 최고의 스피커들을 구동하기 위해 만들어진 최고급 모노블럭 파워앰프였다. 그리고 이번에 AW600 의 후속 기종이 출시되었는데 그 제품이 바로 AW800M 이다. 


참으로 오랜만의 상위기종으로의 신제품 출시다. 이정도로 오랜만의 전설적인 인기 기종을 대체하기 위한 신제품 상위 기종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클 수 밖에 없다. AW600 NEMO 가 워낙 오랜 기간동안 훌륭한 평가를 받아왔던 제품인만큼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아닐 것이라면 아예 내놓지도 않았을 것이다. 









업그레이드 된 출력과 전원부 물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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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설계 방식이 AW600 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용량과 물량투입이 늘어나고 무엇보다도 세월이 많이 지났다. 그래서 음색 성향이 최근의 트랜드에 맞도록 꽤 바뀌었다. 


사진으로만 봐도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검정색 원통 전원부 캐패시터 개수가 늘었다. 파워앰프 한대당 검정색 전원 캐패시터가 20개로 무려 210,000uf 나 되는 용량을 탑재시켰다. 트랜스 용량은 1600va 를 탑재했다. 800va 용량의 트랜스 2개를 각각 좌우측으로 단단하게 고정하고 쉴드처리까지 말끔하게 처리했다. 일반적으로 트랜스를 크게 하나로 사용하는 경우가 음의 깊이감이나 양감은 더 좋은 것 같지만, 트랜스 2개를 듀얼모노 방식으로 사용하는 방식이 각 대역별 통제력은 더 좋은 것 같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트랜스 용량이 동급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그 외의 물량투입은 최고 수준이다. 


증폭부도 AW600 에 비해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출력은 스테레오 구동시 채널당 300w 로 작동되고 모노브릿지 형태로 구동시 채널당 무려 800w 로 작동된다. 이러한 구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 바이폴라형 트랜지스터를 파워앰프 한대당 32개나 사용했다. 


AW600 에 비해 섀시의 강성도 높이고 마감 품질도 한결 더 좋아져서 무게도 AW600 의 40KG 에서 AW800M 은 55KG 으로 대폭 더 무거워졌다. 


해외에서 먼저 나온 리뷰의 내용을 참조하자면, 앰프 스팩에 대해서 이해하는 마니아라면 저 숫자들을 보고 가슴이 쿵쾅거려야 정상이라고 한다. 







동급 최고 수준의 파워감과 다이렉트하며 퓨어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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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600 NEMO 가 묵직하고 깊은 저음을 내는 힘 좋은 파워앰프였다면, AW800M 은 오히려 AW600 보다 저음의 양감은 살짝 더 적은 것 같지만, 음의 생생한 이탈감과 해상력의 느낌은 월등히 좋아진 상태다. AW600 이 육중한 무게에 크고 많은 짐을 싣고도 굳건하게 밀고 나가는 대형 트럭 같은 느낌이라면, AW800M 은 덩치가 큰데 사운드는 심지어 제로백 3초의 스포츠카 같은 느낌의 음을 내주는 앰프다. 


동급 내에서 이만큼 최고 수준의 파워감과 다이렉트하고 퓨어한 음을 내주는 앰프가 없었을 정도다. 특히, 모노로 사용했을 때는 동급 최고를 논할 수 있는 압권의 능력을 발휘하며, 스테레오로만 사용했을 때는 모노 음질의 80% 정도 나와주는 듯 하다. 그렇더라도 스테레오로만 사용해도 동급 최고 수준을 논할만 하다. 


예컨데, 소스기에서 선명한 음을 뽑아내는 경우에는 중고음의 끝부분은 좀 더 깨끗해질 수는 있지만, 밀도감과 에너지감이 좋아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 맞아서 상처가 날 수 있는 파편은 될 수 있지만, 몸체를 꿰뚫어 관통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전체 밀도감과 에너지감은 크지 않으면서 중고음의 높은 대역만 강조하는 음은 중고음의 소리선이 얇아지고 칼칼해지게 된다. 그래서 중고음의 촉감과 질감이 경질이 되고 가볍고 얇아지게 되고 탁하게 된다. 차가 속도가 빠른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동일하게 빠른 속도라고 하더라도 1.5톤도 안되는 자동차가 고속으로 달리면 마치 차가 바람에 들릴 것 같은 불안감이 들게 된다. 그렇게 가벼운 차는 2000cc 엔진만 가지고도 충분하지만, 무게 2.3톤 차가 순간 가속력이 동일한 속도나 혹은 1.5톤 차보다 더 빠르고 정숙하고 아래로 쭉 깔려서 나가는 느낌은 분명히 다르다. 








90kg 무게의 대형 스피커가 스포츠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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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800M 의 느낌은 포칼 스칼라 유토피아, 윌슨오디오, 이글스톤웍스와 같은 80~90KG 씩 하는 대형 스피커를 마치 스포츠카처럼 만들어 준다. 이정도 대형 스피커들을 스피드감도 살려주면서 에너지감과 밀도감까지 완벽하게 재생해 준다는 것은 왠만한 에너지로는 정말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포칼 스칼라 유토피아 에보(Focal Scala Utopia EVO)를 오랫동안 사용해 봤지만, 이번 매칭이 그동안 들어왔던 음질 중에 최고의 음질이다. 스칼라 유토피아가 다른 앰프들이랑 매칭했을 때는 체구는 190cm 의 거구인데, 몸을 안 쓰고 그냥 태극권 체조처럼 양손만 휘두르며 설렁설렁 소리 내는 느낌이었다면, AW800M 을 물리니 절도가 완벽하게 잡히는 유격 훈련장 조교라던지, 마치 아이언맨이 되는 듯한 느낌이다. 


스칼라 유토피아 경험해 보신 분들 중에는 이 스피커가 우퍼 유닛이 11인치인데 의외로 저음이 많이 나오거나 깊이감있게 뚝 떨어지진 않는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AW800M 매칭하고 나서는 저음으로 인한 상당한 위협감이 느껴지는 음이 되며 무서울 정도의 강력한 저음이 나온다. 


윌슨오디오 이베트(Wilson Audio Yvette)나 이글스톤웍스 안드라3 SE(Egglestonwoks Andra 3 SE) 는 스칼라보다 구동이 더 어려운 스타일의 스피커다. 이 두가지 스피커는 정말로 2500만원 미만의 스테레오 파워앰프를 매칭해서는 왠만해서는 제대로 된 음을 듣기가 힘들었는데, 일렉트로콤파니에 AW800M 한대로도 준수한 음을 들려주며, 모노로 구동을 했을 때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스피커의 완벽한 모습을 경험하게 해준다. 











Diana Krall - S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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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크롤의 SWAY 는 아직까지 들어온 그 어떤 오디오의 음보다도 더 실제같다. 바로 앞에서 실제로 불러주는 듯한 느낌이라는 표현은 너무 식상하기도 하고 워낙 원론적인 수준의 표편이어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표현인데, 정말로 바로 앞에서 직접 불러주는 듯한 느낌, 그 이상이다. 

중음의 실체감 하나는 정말 대단한 수준이다. 입술과 입술이 붙었다 떨어지면서 나는 촉감의 음도 과도하게 실제같고 대형 현미경으로 보여주면서 들려주는 듯한 느낌이다.  그런데 그게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은 느낌인 것이다. 






Eva Cassidy - Ain’t no 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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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하다 못해 눈물겨울 정도다. 베릴륨 트위터는 이렇게 음을 내야 한다는 본보기를 보이는 듯 하다. 








Saint Saens - Danse macabre in G 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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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편성이 시끄럽게 들리는 것은 스피커의 수준이 안되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앰프가 그 스피커를 제어를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힘의 합이 모든 음역대에서 잘 맞아들어가면 어마어마한 쾌감이 동반된다. 그런데 그 격조와 쾌감이 너무나 뛰어나서 그 음질을 두고 오디오적인 음이어서 피곤하다는둥 인위적인 느낌이라는둥 가타부타 감히 깍아내릴 필요도 없는 음이 되어버렸다. 


바이올린 음도 얇고 날이 선 것처럼 느껴졌던 것이 결국은 앰프가 부족해서였다. 피아노 음은 바로 옆에서 피아노가 부서질 것처럼 타건음이 명징하고 정교한 것이 바로 앞에서 손에 잡힐 것처럼 느껴진다. 


 

클라이막스에서는 큰 뮤지컬 공연을 vip 석에서 보고 느끼는 것을 오히려 능가하는 느낌의 쾌감을 전해 준다. 일반적인 아파트에서 이런정도의 풀스케리의 쾌감을 누리기란 쉽지 않겠지만, 볼륨에 대한 제약만 아니라면 정말 놀랍고도 감격적인 음이다. 연주자가 보이지 않을 뿐이지 이것은 거의 하나의 공연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Janine Jansen - Bach Concer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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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피아노가 타악기라면 바이올린은 에너지감이 부각되지 않고 소리의 선으로 표현되는 듯 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앰프가 좋아지니 바이올린 음이 선으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현실과 실체를 엄청난 에너지와 정보로 함축하여 실체처럼 느껴지게 하고 있다. 소리가 소리로 느껴지는게 아니라 에너지의 함축으로 인한 실체로 느껴진다는 의미다. 그정도로 실체감이 어마어마하다. 일반적인 인티앰프 매칭으로는 상상도 못했던 느낌의 실체감으로 오디오적 스팩터클과 다이나믹, 실체감이 드러난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바이올린 음이 다소 뻣뻣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을까? 라고 걱정할 수 있지만, 자극이 발생할 수 있는 10 이라면 부드러운 음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2정도의 자극이나 부담감이 느껴질 수는 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은 아마도 공연장의 VIP 석에 앉아서도 부담감을 느낄 것이다. 이정도는 공연장의 그대로를 실연시키는 느낌치고는 자극이나 부담감이라고 깍아내릴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4K , 8K 화질에서는 배우의 얼굴 화장이 곱게 되지 않은 것까지 다 보이는데, 그걸 가지고 화질의 단점이라고 깍아내리진 않는다.



 





A급 대형 스피커들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파워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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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몇년동안 오디오적 쾌감이 음악적인 부드러움보다 나에게 더 큰 즐거움과 놀라움을 선사해 주지 못했었다. 그런데 그게 오늘부로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오디오적으로 좋다는 기기들끼리 내가 매칭을 잘못 해서일까? 나는 오디오적인 매칭을 하더라도 유연함과 부드러움과 고운 촉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앰프가 힘만 좋다고 해서 그런 음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며, 그러한 음질을 만들고 싶다고 의식하고 매칭을 하더라도 오디오적 쾌감이 압도적으로 좋으면서 음악적인 촉감과 질감까지 우수한 음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었다. 그런데 그동안 도대체 어떤 앰프를 매칭해야 돈값 하는 음질을 내줄까? 라고 고민하던 스피커들이 일렉트로콤파니에 AW800M으로 너무 쉽게 해결이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일렉트로콤파니에 AW600 NEMO 가 마치 가수 임재범 같은 느낌의 앰프였다면, AW800M 은 임재범이 갑자기 여성 음역대까지 자유자재로 내주는 느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구동이 힘들었던 A급 대형 스피커들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것을 누릴 수 있다. 


일렉트로콤파니에는 정말 앰프 하나는 잘 만드는 제작사다. AW800M 은 오히려 AW600 보다 더 오디오 시장내에서 그 강력하고 맹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고성능 파워앰프로 이름을 떨칠 것이다. 








Specifications

Input impedance

330 kΩ

Frequency resp. (in. filter active)

0.5 – 220 kHz

Frequency resp. (in. filter dis.)

0.5 – 1.1 MHz

Voltage gain (mono, bal. input)

35 dB (x56)

Voltage gain (stereo, bal. input)

29 dB (x28)

Input-referred noise (20-20kHz)

< 2 μV

SNR (ref. 1W/8Ω load, 20-20 kHz)

95 dB

SNR (ref. full power out, 20-20 kHz)

122 dB

Slew-rate (input filter disabled)

270 V/μs

DC output voltage

< 5 mV

THD+N

0.0006%

IMD

0.001%

Damping factor (8Ω load)

> 1000

Power consumption standby

< 0.5W

Protection

DC, overload, temperature

RATED OUTPUT POWER STEREO:


8Ω load

2 x 300 W

4Ω load

2 x 600 W

2Ω load

2 x 1000 W

RATED OUTPUT POWER MONO:


8Ω load

 800 W

4Ω load

1500 W

2Ω load

2200 W

WEIGHT & DIMENSIONS:


Weight

55 kg – 122 lbs

Width

406 mm – 15.98 inches

Depth

488 mm – 19.21 inches

Height

292 mm – 11.49 inches

수입원

샘에너지

가격

스테레오 : 3830만원 / 모노블럭 : 76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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