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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보면 뜯어볼수록 돈값 이상 하는 스피커 NHT

By Fullrange date 12-03-22 18:08 0 5,590

현재 NHT만큼 만듦새나 성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도 없다.
특정 브랜드의 인지도라는 것이 시기적으로 항상 변화하기 나름이겠지만, NHT의 경우는 창립과 동시에 굉장한 인기를 끌다가 근래 들어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고, 다시 최근에 들어서는 Absolute Zero를 기반으로 그 인기가 다시 솔솔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NHT Absolute Zero는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아주 모범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흔치 안은 밀폐형 구조로 색다른 음색을 만들어 내면서도 알루미늄 돔 트위터로 한결 깨끗한 중고음과 단단한 저음을 추구하는 미국 브랜드의 블랙 하이그로시 스피커를 40만원대에 구할 수 있다는 것은 최근 들어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NHT는 최근 들어서 대부분의 제품 가격을 인하했으며, Classic Two는 정상 가격은 100만원정도 하는 것을 대폭 인하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비슷한 가격대에서 거의 유일하다고 볼 수 있는 3way 타입의 북쉘프 스피커인, Classic Three의 경우도 100만원 중반대가 정상 가격이고 동급의 스피커들은 대부분 100만원 후반대의 모델들이라 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처음에는 가장 소형이라 컴퓨터 책상에 놓고 사용하기에 좋다는 이유로, PC유저들 사이에 구매율이 높다보니(최근의 오디오 시장의 매출은 순수 음악 애호가보다는 PC매니아들이 올려주는 것 같다) Absolute Zero가 먼저 주도를 했었지만, 최근 들어서 점차점차 그 관심도가 Classic Two나 Classic Three까지 전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분명히 추천을 하자면, 확실히 NHT의 주력 북쉘프 스피커는 Absolute Zero보다는 Classic Two나 Classic Three라고 볼 수 있다.
종종 어떤 분들은 Absolute Zero만 사용해 보고 나서 NHT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평가를 하곤 하는데, 사실 BMW MINI를 타보고 나서 BMW라는 브랜드 자체를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최소한 BMW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좀 알기 위해서는 5시리즈정도는 몰아봐야 평가가 되지 않겠는가? 마찬가지로 현대차라면 소나타나 그랜져정도는 몰아봐야 평가가 되듯이 말이다.
 


그래서 뭔가 좀 더 확실한 NHT라는 미국 브랜드의 완성도와 탁월한 음질 경향을 만끽해 보고 싶다면, Classic Two나 Classic Three, Absolute Tower나 Classic Four 까지 고려해 보기를 권한다.
북쉘프 스피커를 필요로 한다면 일반적인 북쉘프 스피커의 정규 사이즈는 Absolute Zero가 아니라 Classic Two이다.
Absolute Zero가 워낙에 인기다 보니 Absolute Zero를 사용해 보고 나서 저음이 부족하다던지 크기가 너무 작다고 하는 분들이 종종 있어서 하는 말이다.
그렇다고 Classic Two가 정규 사이즈라고 해서 Classic Two가 비싸다고 한다면 그것도 좀 곤란한 이야기이다. 왜냐면, NHT의 Classic Two 자체가 70-80만원씩 하는 요즘의 다른 유럽제 북쉘프 스피커들에 비해 더 나은 스피커이지 그레이드가 더 낮은 스피커가 절대로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피커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하이그로시 마감의 제조 공정 자체가 초 하이엔드 제품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제작된 하이그로시 마감인지라, 최종적으로 블랙 색상을 완전하게 완성하기 위해 칠만 11번 거치는 대단히 고급스러운 작업을 거치는 스피커는 이 가격대에 NHT밖에 없다.

Classic Two는 Absolute Zero보다 스피커통의 사이즈도 한참 더 크고, 우퍼 유닛의 사이즈도 더 커서 한결 더 여유로우면서도 깊이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그리고 더욱 더 성능이 뛰어난 스피커는 역시나 출시와 함께 미국과 캐나다에서 굉장히 놀라운 평가를 받았었던 본격 3way 타입의 Classic Three인 것이다.
Classic Three는 사이즈면에서도 Classic Two보다 약간 더 커지면서 유닛이 3개 들어가고 네트웍에서도 전체 음을 3갈레로 분리해서 유닛에 전달하는 본격 3way 타입의 스피커로서, 대형의 알루미늄 미드레인지가 탑재된 덕분에 중음의 정보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난 것은 물론, 고음역대에서는 Classic Two나 Absolute Zero에 탑재되었던 1inch 알루미늄 돔 트위터를 탑재한 것이 아니라, 초고음 재생에 더 유리한 19mm 슈퍼 트위터를 탑재하여 한결 더 클리어하면서도 해상력이 뛰어난 광대역의 음을 재생하는 스피커이다.
한마디로 겪이 좀 다른 스피커라는 셈이다.
그런데 이런 스피커가 100만원대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참~~ 좋은 가격이라고 주저없이 말할 수 있는 셈이다.

 


 

슈퍼 트위터를 장착한 본격 3way 스피커 Classic Three, Classic Four.

실제로 감상해 보기로도 Classic Three같은 스피커는 밀폐형에 3way라는 점 때문에 구동이 다소 어렵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힘이 좀 좋은 앰프를 물리면 고음은 슈퍼 트위터 덕분에 엄청나게 클리어하고, 중음은 정보량이 많고 해상력이 굉장히 뛰어나며 입체감이 좋다. 그리고 중저음은 임펙트가 있고 단단함 그 자체이다.


더불어 톨보이 스피커인 Absolute Tower의 요즘 가격은 수입원에서 일부러 제품을 활성화 시켜 보기 위해 저렴한 가격 정책을 펼친다는데, 전용 센터 스피커들의 위용이나 성능이 너무 좋아서 AV시스템을 꾸미기에도 좋고 디자인이나 음의 당당함이 너무 좋은데, 대형급 스피커인 Classic Four같은 경우는 전면에 Classic Three와 동일한 유닛 구성을 하고 있으면서도 측면에 무려 10inch짜리 서브 우퍼 유닛을 달고 있어서 어느 공간에서나 깊게 뚝 떨어지는 중저음에 깊고 장대한 음장 스케일과 Classic Three가 가지고 있는 투명함, 진하고 입체적인 중음과 엄청난 해상력을 두루두루 갖춘 가격대비 최고의 톨보이 스피커이다.  




수입원의 정책 변화로 다른 경쟁 기종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훌륭한 성능의 제품이 있다면, 추천되어져야 마땅하다.

그리고 한가지 NHT 스피커에 대한 매칭 포인트를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구동이 그리 쉬운 스피커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이렇게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들에 힘이 좋다는 앰프를 물리게 되면, 소리가 다소 거칠어지고 깽깽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NHT는 밀폐형 구조의 영향인지 앰프의 음색 영향에 그다지 많이 휘둘리는 편이 아니다.
앰프가 가격에 비해 구동력이 좋을려면 일반적으로 앰프의 음색은 거칠어지기 마련인데, 그런 구동력이 좋은 앰프를 매칭하면서 음이 거칠어지는 것에 대해서 NHT는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앰프의 음색에 그다지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타입의 스피커이기 때문이다.
이것도 미국 스피커들의 특징이기도 한데, 일단은 힘이 좋은 앰프를 물려도 유럽의 성향이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스피커들처럼 거친 앰프의 성향에 휘둘려서 자기 성향의 음악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일은 별로 없는 스피커이다. 그정도로 탄탄한 경향을 가지고 있다.

쉽게 예를 들자면, 100만원 미만에서 구동력이 좋기로 유명한 앰프는 역시 로텔인데, 로텔이 구동력이 대단히 좋으면서도 단점이라면 음색이 조금 거칠다는 것인데, 그런 점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매칭상의 큰 에러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가장 돈값 하는 스피커 중의 하나가 바로 요즘의 NHT이다.


가까이 두고 뜯어보면 뜯어볼수록 가격에 비해 좋은 스피커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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