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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 HIFI 업그레이드의 계보라고 할까요? NHT 인기의 역사

By Fullrange date 12-03-22 17:46 0 4,790

먼저 NHT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설명을 좀 해보겠습니다.

15년 전쯤..
그 당시에 유행하던 스피커들이 있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수입 오디오 브랜드들은 그다지 저렴한 제품들을 만들지 않던 때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제품화 시켰다면 수입 오디오다운 기본기와 완성도, 마감 상태를 갖추고 출시되던 때였죠.

그 당시에도 입문용 수입 브랜드의 북쉘프 스피커들은 30만원 초반대정도 했었습니다.
예를 들면, 그 당시에 유행하던 와피데일의 Diamond 7.1같은 경우가 20만원 중반정도였고, KEF의 좋은 인기를 주도했던 크레스타2라는 북쉘프 스피커가 34만원정도 하던 때였습니다. 이 외에도 탄노이의 머큐리 M2같은 경우는 요즘 비슷한 가격의 입문용 북쉘프 스피커들보다 월등히 만듦새가 충실했던 스피커였고, PSB의 IMAGE 2B같은 스피커도 나름 인기를 누리던 때였습니다.

그렇게 입문용 시장의 인기 판도가 있었다면, 입문용을 벗어나면서 가장 주목받던 스피커는 미션의 최고 인기 기종이었던 780이라는 스피커였습니다. 미션 780은 굉장히 훌륭한 만듦새와 음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55만원밖에 안했었는데요. 전문가적인 입장으로 보자면, 아마도 그와 동일한 수준의 제품이 나올려면 요즘은 100만원정도는 해야 될겁니다. (참고로 미션 780, 이후로 미션에서 780의 아성에 도전하는 후속제품들이 많이 나왔지만 안타깝게도 미션 780을 품질을 능가하는 스피커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입니다)

그래서 그때는 수입 오디오 북쉘프 스피커에 입문을 한다면 와피데일 Diamond 7.1이나 KEF 크레스타2같은 스피커로 처음에 입문을 하고, 그 다음에는 미션 780정도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다들 목표로 삼던 때였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전체적인 인기도는 그런 제품들이 좋았던 때였습니다.

그럼 신품가 55만원정도 하던 북쉘프를 쓰던 사람은 그 다음에 어떤 걸로 업그레이드를 했을까요?
그 당시에 55만원이면 요즘으로 치자면 100만원에서 크게는 150만원정도까지도 되는 금액인데요.
그때 55만원정도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최고로 치던 스피커가 바로 NHT의 Super 1.5라는 스피커였습니다.
(참고자료 :
http://www.wineaudio.com/fsboard/fsboard.asp?id=talk&mode=view&idx=14&srhctgr=%7Csubject%7C%7Ccontents%7C&srhstr=4312&page=1)
 


 

15년이 넘는 과거만 하더라도 NHT처럼 멋진 하이그로시 마감에 진동판을 알루미늄 재질로 얇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귀했던 때에는 NHT만한 스피커도 없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아랫기종들은 대부분 소프트돔 트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NHT스피커에서 나오는 짜릿한 사운드는 많은 오디오 입문자 및 매니아들에게 급속도로 인기를 타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인기는 Super Zero라는 소형 미니 스피커를 흔치 않게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인기 몰이를 하는 인기품으로 만들고, 톨보이 스피커쪽에서는 Super 2.5를 비교적 접근 가능한 가격대에 최고의 AV와 HIFI를 겸할 수 있는 하이엔드에 근접한 스피커로 만들었고, 그보다 상위 기종인 Super 2.9와 3.3의 경우는 하이엔드 브랜드에서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고급 대형기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NHT Super 1.5와 유사한 급으로 인정받던 기종이 다인오디오의 오디언스 50이었고, 바로 오디언스 52가 나오면서, 그때부터 다인오디오의 인기도 시작되었던 것을 얼마나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그리고 나서부터 완전히 춘추 전국 시대가 되었지요.

 

요즘은 NHT라고 하면 초보자분들은 잘 모르시는 경우도 있던데요.
경력 15년 20년씩 되는 골수 오디오 매니아들이 그 옛날에 최고로 쳐주던 브랜드 중 하나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NHT의 북쉘프 3삼형제입니다.
좌측 작은 모델부터 Absolute Zero, Classic Two, Classic Three 입니다.
최근 들어서 고성능 소형 북쉘프 스피커를 찾으시는 분들 사이에서 NHT의 Absolute Zero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그보다 사이즈가 조금 더 큰 Classic Two는 Absolute Zero보다 더 완벽한 스피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묵직하고 단단한 저음에 좀 더 스케일감 좋은 남성적이면서도 정교한 사운드를 재생해 줍니다.
  그리고 그보다 상위 기종인 Classic Three는 아마도 지명도가 어느정도 있는 브랜드의 제품들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본격 3웨이 타입의 북쉘프 스피커일 것입니다.
중간에 커다란 미드레인지 유닛이 보이는데요.
슈퍼트위터에 미드레인지까지 더해졌기 때문에 Classic Three는 하위 기종에 비해 한결 정보량이 한결 풍부하면서도 밀도감이 좋고, 대역간 밸런스도 더욱 완벽해진 스피커입니다.
요즘 NHT 스피커들의 가격이 워낙에 좋다보니 이 3가지 스피커들은 동급 제품들 중에서는 추천을 안하기가 좀 뭐한 제품일 정도입니다.
그동안은 국내에 수입이 중단되어져 있던 상태여서 어떤 샵에서도 재고가 없어서 추천을 못했었지만, 근래 들어서 다시 수입이 활발해지면서 이렇게 매장에 전시도 하고 추천을 해봅니다.


 

사진에 보시면 NHT의 북쉘프 스피커들에 사용되는 전용 스탠드(받침대)가 연결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과 합성고무가 겹할되어 만들어진 전용 스탠드(받침대)입니다.



 
Absolute Zero보다 좀 더 작고 저렴한 모델을 찾는다면, Super Zero 2.0이 해답입니다.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NHT 특유의 정교하고 쿨한 소리를 내주는 스피커입니다.
가격 경쟁력이 워낙에 좋다보니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이고, 과거 2.0이 나오기 전, 오리지널 구형의 경우는 HIFI 매니아들에게 굉장히 사랑을 받으며 명기의 반열에 올랐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가격도 15년전 가격이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적극 추천드릴만 합니다.
 
 


 

요즘 NHT의 스피커들의 가격이 너무나 좋습니다.
수준 높은 훌륭한 하이그로시 마감은 기본에, 싸구려 스파이크가 아닌, 음질 성향을 잘 고려해서 제작된 전용의 받침 스탠드가 기본 옵션이며,
NHT라는 브랜드의 명성은 이미 오랜동안 HIFI를 접해온 유저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가격대비 성능을 제공하는 중급 브랜드로 자리잡은지 오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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