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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바 시장을 대표하는 야마하와 JBL의 대표 기종 비교 분석, JBL SB-200, 야마하 YAS 201 - 3부 (JBL SB-200)

By Fullrange date 13-07-12 19:30 0 3,396
















 




사운드바 치고는 체감상 출력이 매우 높고 웅장한 사운드를 재생한다.
팝송의 재생력은 상당한 수준급이다.
왠만한 저가 북쉘프 스피커들의 재생력도 뛰어넘을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음을 재생하는 타이밍이 좋고 소리를 강하고 탄력적으로 밀고 땡기는 능력이 아주 좋다. 유닛이 작아서 제어하기가 쉬워서 그러기도 하겠지만, 그렇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팝음악의 재생력은 상당히 놀라운 수준이다.





 

# 제니퍼 원스



제니퍼 원스의 노래들은 녹음 자체가 좋기도 하지만 이런정도의 본격 HIFI기기가 아닌 미니 기기에서 이런정도의 음을 들려주는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 제법 넓은 공간이라 하더라도 JBL SB-200 한대로 공간을 완벽하게 채워줄 수 있을 정도의 소리를 내주며 고음, 중음, 저음의 밸런스도 거의 완벽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제니퍼 원스는 여성 팝송으로는 오디오 평론가들이 가장 많이 테스트를 하는 레퍼토리인데, 기타 소리에 적절한 힘과 텐션감이 실려서 들리는 것이 참 듣기가 좋다. 마치 5inch 나 6inch 정도 되는 우퍼 유닛을 탑재한 북쉘프 스피커에 제법 성능 좋은 인티앰프를 물려서 듣는 소리같다.
기타 줄을 땡글~ 하고 튕겨주는 느낌이 좋으며, 다시 음이 가볍게 흐려지거나 날리지 않도록 잡아 끌어주는 느낌도 아주 좋다.
제니퍼 원스의 목소리에도 적당한 목질감이 느껴지는 것이 중역대의 사운드 밸런스가 아주 좋은 편이며, 선명한 음의 순도와 적절한 텐션감과 윤곽감이 잘 배합이 되어서 팝송을 듣기에는 아주 좋은 밸런스의 음을 들려준다.




 
 

# Bond



이 곡은 굉장히 격렬하면서도 박력이 넘치고 스피드한 곡이다.
오디오 기기가 재생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곡들 중에 중저음의 다이나믹 레인지가 위 아래로 급격하게 변동되고 스피드하면서도 극적인 느낌을 주는 곡들이다.
다이나믹 레인지라는 말은 가장 높은 음에서 가장 낮은 음까지를 말하는 것인데, 이렇게 재생해야 되는 음의 폭이 넓은 곡을 느릿느릿하게 재생해도 된다면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넓은 대역폭의 음을 순간적으로 다이나믹하고 스피드하게 재생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데, JBL SB-201은 bond Explosive를 제법 박진감 넘치게 재생해 준다.
사실 완벽하지는 않다. 그럴 수는 없다.
그렇지만 거의 비교 대상이 될만한 사운드바들이 대부분 실망스러운 음을 재생한 것에 비해 JBL SB-201은 기특한 수준이며 아쉬운대로 이 곡을 흥겹게 들을 수 있는 정도의 음을 들려준다.
아무래도 우퍼 유닛이 워낙에 작은 상태에서 낮은 대역대의 중저음까지도 잘 재생을 해야 되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순간적으로 다량의 저음을 중음과 함께 동시에 잘 재생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다. 그래서 어느정도는 중음역대와 저음역대가 약간 섞이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며 확실히 동일 가격대의 사운드바들 중에는 음을 분리도라던지 스피드는 충분히 좋은 편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다이나믹 표현이 좋은 사운드바이기 때문에 대단히 격렬한 곡인데도 아주 신명하게 재생해 주는 편이라고 칭찬해 주고 싶다.
 






# 정민아 - 무엇이 되어



HIFI 오디오를 테스트할 때 사람의 목소리를 판단하는 보컬곡으로써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곡이다.
이 곡을 들어보고 나서 느낄 수 있는 것은 JBL SB-201이 사운드바로써는 정말 대단히 이례적일 정도로 중고음의 재생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1.5M정도 떨어져서 감상하는 이 음악은 거의 정상적인 북쉘프 스피커로 감상하는 것과 거의 차이를 느끼기 힘들정도로 완성도 높은 음을 들려준다.
음의 선명도나 투명도도 나무랄 것이 없고 소프트함이나 섬세함도 수준급이다. 음이 거칠지도 않으며 과도하게 공격적이지도 않은 편이다. 그리고 중저음역대도 적절하게 보강이 되어주는 편이며 음이 너무 얇지도 않으며 중고음이 날리는 느낌도 거의 느끼기 힘들다.
일반적으로 저가 오디오에서는 고음을 선명하게 들리도록 하기 위해서 음을 강하게 이탈리시키는 경향이 있다. 적절한 힘으로 음을 날려 보내야 되는데 정상 이상으로 음을 강하게 쏘아보내도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중고음이 공격적으로 될 수 있으며 선명한 음에만 먼저 반응하는 소비자들의 경우는 단순히 음이 내가 알고 있는 기준보다 더 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그 오디오를 좋은 오디오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런 강조된 음으로는 중음역대를 오랫3동안 편안하게 감상할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짧게 감상을 하더라도 중음역대의 숨결이라고나 할까? 중음역대에서 느낄 수 있는 섬세한 하모닉스와 표현력을 읽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산만하고 혼탁한 느낌이 들기 마련인데 JBL SB-201이 들려주는 중음역대는 가격을 고려하면 대단히 투명하면서도 섬세한 음을 들려주는데, 이 한곡만으로 평가를 하자면 100만원정도의 오디오와 비교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SB-200 의 저음 재생력에 대해..
상식적으로는 거의 이해하기 힘든 수준의 저음을 재생해 준다.
아마도 같은 볼륨상에서 고음보다는 저음을 월등히 많이 재생하도록 음색 튜닝을 했기 때문에 이런 사운드가 나올 수 있는 것이라 예상해 볼 수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보아온 스피커들 중에서 사이즈 대비 가장 훌륭한 저음을 재생해 주는 편이다.
이것이 가능해 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스피커 시스템만 좋아서 되는 것도 아니고, 내부의 앰프 모듈도 설계가 잘 되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적인 스팩과 성능 뿐만 아니라 소리를 만들어 내는 음색 튜닝에 노하우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저음이 많은 음악을 들을 때는 그에 맞게끔 다량의 풍부한 저음을 재생해 주며, 저음의 양과는 무관하게 단단한 음을 재생해 줘야 될 때도 또 그 나름대로 임팩트감 있고 다이나믹한 저음을 재생해 준다. 주먹보다도 더 작은 저음 유닛에서 발생될 수 있는 저음이라고는 믿기 힘든 수준의 완성도 높은 저음을 재생해 준다.
그리고 의례 이렇게 작은 사이즈에서 풍부한 저음을 재생하게 되면 중고음의 투명도에 심각한 방해 요소를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은데,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별로 문제될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이정도 밸런스라면 아주 크게 칭찬해 주고 싶은 마음이다.
 






 

 

SB200 은 기본적으로 음악 재생에서도 탁월한 음질을 들려주었지만 애초에 음악보다는 영화 감상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대부분 TV 에 연결해 듣는 용도로 사용하지만 더욱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본격 홈시어터 시스템이 갖추어진 룸에서 테스트를 해보았다.
프런트, 센터, 리어, 서브 우퍼 등이 모두 갖추어진 시스템에 프로젝터를 100인치 스크린에 투사했다. 가장 중요한 음성출력은 JBL SB200 의 옵티컬 입력을 활용해 최적의 환경을 구축했다. 세팅은 아주 간단했다. 시쳇말로 'Plug & Play' 시스템으로 셋업 자체가 거의 필요치 않다. 다만 하만 서라운드 기능과 베이스 보강 기능만 그 때 그 때 소스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효과음을 동반한 서라운드 성능 외 전체적인 밸런스, 타격감 등을 테스트하기 위해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의 초반 전투씬을 플레이하면 배경 총성 효과음이 난무하는 가운데에서도 또렷한 대사 전달력이 일단 대단히 뛰어나다.  [글래디에이터] 의 화살 날라가는 소리도 현장감이 넘치며 상당히 공격적인 쾌감을 선사했다. 이런 류의 액션 영화에서는 특히 JBL 의 특장점은 확실히 나타나는 모습이다.


 
SB200 사운드바의 경우 베이스 우퍼가 한 몸체에 탑재된 형태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한계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리스닝 룸의 서브우퍼를 작동시킨 듯한 착각이 일 정도로 저역의 양감이 탁월하다. 이 부분은 음원 재생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오히려 음악 감상에 지장을 줄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영화 재생에 있어서는 그 차이가 굉장히 크게 나타난다.
저역의 양감과 폭발적인 타격감을 바탕으로한 사운드는 커다란 베이스 우퍼를 채용해 호방하고 시원시원한 아메리칸 사운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JBL 의 특징이며 SB200 이라는 이 조그만 사운드바에서마저 그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분명 3.5인치 우퍼와 단 두 개의 1인치 트위터, 그릭 단지 60와트 출력을 갖는 앰프가 내장된 일체형 사운드바이지만 JBL 은 역시 JBL 이라는 듯 폭발적인 중,저역 에너지감을 여지없이 표출하고 있다.




 

게다가 SB200 은 일체형이라는 사운드바의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HARMAN Display Surround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다. 일종의 가장 음장 모드라고 할 수 있는데, 보다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기고 싶다면 꼭 사용하기를 권한다.
사운드바의 속성상 반사음의 활용이 관건이므로 TV 와 함께 사용할 때는 TV 하단에서 위치를 옮겨가며 테스트해본 후 가장 뛰어난 음질을 들려주는 스윗 스팟을 잡는 것도 아주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여기에 저역 보강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데, SB200 의 경우 JBL 의 스피커가 그렇듯 저역 양감이 풍부하며 강력한 편이므로 공간에 따라 사용여부도 결정해야한다.



비교 시스템이 베이스 우퍼 세 발에 1미터가 넘는 장신의 톨보이 스피커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스케일은 차이가 있었지만 의외로 공간을 가득 메우는 풍성한 저역과 입체감은 탁월했다. 그리고 사운드바의 다이내믹스가 워낙 뛰어나 빠르게 귀에 꽂히다 보니 사운드가 굉장히 선명하며 윤곽이 뚜렷한 중,고역 등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고음의 선명도 ★★★★
짜릿하고 시원스런 느낌 ★★★★
섬세함 ★★★
 
저음의 단단함 ★★★★
 
저음의 웅장함과 깊이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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