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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와 HIFI오디오를 이어주는 최고 가성비의 소스기 - Mission LX Connect DAC

By Fullrange date 22-12-26 12:06 2 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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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이 제품을 적극 추천할 듯 하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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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sion LX Connect DAC

 


블루투스 방식으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오디오를 좀 더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 오디오라고 하면 다들 미니컴포넌트라거나 PC용 스피커라거나 전축을 사용해야 했었다. 이런 제품들은 모두 분리가 되어 있으며 서로 케이블로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하며 음악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CD나 라디오 채널이 필요했다. 그런데 스마트폰과 스트리밍 서비스, 그리고 유튜브, 여기에 블루투스 전송 방식이 더해지면서 음악 감상하는 방법이 과거에 비해 너무 간편해진 것이다.

그래서 과거에는 없던 무선스피커라는 카테고리가 새로 생겨나면서 흔한 음악 애호가에게는 HIFI 오디오 브랜드보다는 오히려 신생 무선스피커 브랜드가 오디오 브랜드로서 더 유명한 브랜드로 자리잡기도 했다.

이러한 와중에 필자는 이러한 무선 스피커와 HIFI 오디오 간의 간극을 줄이면서 HIFI 오디오로의 접근을 조금은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오랫동안 고민하게 되었다.

그런 고민을 하던 중에 스피커나 앰프나 연결할 수 있는 소스기기 방식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블루투스 방식의 음질이 썩 좋지는 못하던 때였기 때문에 블루투스 방식보다는 DLNA 나 UPnP 방식의 네트워크오디오 제품으로 연결할 수 있으면서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 않은 제품들을 계속 찾았다. 그렇지만, 100만원 미만에서 그런 제품을 쉽게 찾을 수가 없었다.

블루투스 리시버나 어댑터 제품은 많지만, 그런 제품들의 음질에 만족할 수가 없었다. 그러한 흔한 블루투스 제품을 추천하는 일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 수많은 블루투스 제품을 모두 다 테스트 해보고 그중에서 음질이 좋은 제품을 찾아낸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 네트워크 오디오 제품에 연연했던 것인데, 뭔가 믿을만한 네트워크 제품으로서 100만원 미만의 제품도 거의 찾을 수가 없는 것이다. 뭔가 굳이 표현을 하자면, 자괴감이 들었다.

스피커 가격이 일이백만원이고, 거기에 앰프는 또 일이백만원이며, 소스기기까지 백만원이 넘어야 한다는 것은 입문자들에게 추천하기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던 중, 최근에는 작은 DAC 제품에 거의 블루투스 기능이 포함되어서 출시가 되고 있는데, 최신 제품인만큼 블루투스 코덱과 버전도 향상이 되고 내장 DAC의 영향을 받아서 블루투스의 음질이 생각보다 많이 향상이 된다면, 네트워크 재생이 안되더라도 많은 사용자에게 추천할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만, 그런 제품이 속속 출시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비싸지 않은 제품이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딱 그런 제품이 미션 LX DAC 라고 할 수 있다.

 

 


 

 


USB/HDMI DAC, 최신 블루투스 어댑터, 프리앰프, 헤드폰 앰프
그중에 가장 유익한 기능은 블루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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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LX Connect DAC 는 ESS Sabre ES9018K2M DAC 칩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DAC 제품이다. 여기에 최신 블루투스가 작동되게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했으며, 볼륨 조절이 되도록 프리앰프 기능과 헤드폰 앰프 기능까지 탑재하고, 리모콘까지 제공을 해서 다재다능하게 이용할 수 있다.

후면 단자도 중요한데, USB DAC 단자를 탑재했으며, 광/동축 입력 단자는 물론, TV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HDMI 단자도 탑재하고 있는 점이 장점으로 보인다. 아날로그 입력 단자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출력이 안되는 오래된 오디오 장비도 연결할 수 있으며, 파워앰프나 액티브 스피커를 직결하여 프리앰프도 활용하는데도 문제가 없다.

이 제품 하나로 굉장히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PC와 연결하기 위한 USB DAC 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TV와 연결하기 위한 HDMI DAC 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파워앰프를 연결하여 통합 프리앰프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액티브 스피커를 연결하여 볼륨 조절을 원할하게 하면서 음질도 향상시키는 소스기로도 활용할 수 있고, 헤드폰 앰프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 필자는 이 제품을 블루투스 용도로 가장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해 본다.

 

 


 

 

가볍지 않으며 밀도감 있고 밸런스감 좋은 음 
블루투스 음도 가볍지 않고 에너지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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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 오디오 시스템에서 스피커와 앰프가 분리되어 있으면, 별도의 음악을 재생하기 위한 소스기기도 있어야 되는데, 고가의 소스기기가 부담될 때는 미션 LX Connect DAC 를 인티앰프에 연결해서 소스기기를 해결하는 것도 권할만 하다.

기본적인 선명도의 느낌은 10점 만점에 8점정도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9점이 넘어가는 제품은 희박하지만, 선명도가 9점짜리 제품이 있다 하더라도 오히려 중고음의 선명도만 너무 강조하느라 전체 대역 밸런스가 다소 가벼워지는 단점도 동반되는 듯 하다.

미션 LX Connect DAC 는 기본적인 투명도가 다른 제품에 비해 확연히 더 좋은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전체적인 대역 밸런스와 밀도감이 좋은 음을 내준다. 블루투스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고 PC 나 별도의 플레이어를 디지털로 연결해서 DAC로 사용할 때는 이러한 우수한 밸런스의 느낌이 잘 확인되는데, 매끄러우면더도 음의 두께감이나 에너지감이 준수한 음을 잘 표현해 준다.

그렇기 때문에 대역 밸런스도 좋으면서 오디오적 쾌감이나 선명도까지 좋은 음을 만들고 싶다면, 스피커나 앰프를 다소 밝고 강한 성향과 매칭하면 소스기기가 음질이 약하다는 느낌을 거의 받지 않을 수 있다. 블루투스 방식으로 감상하더라도 이러한 특성이 큰 차이가 없게 느껴져서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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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감상평은 어쿠스틱에너지(AE)의 대표 액티브 스피커인 AE1 Active 스피커에 미션 LX Connect DAC 를 연결해서 벅스 무선 재생 및 유튜브 무선 재생으로만 감상한 느낌을 기재했다.

 

 

1982280254_759SMgZk_b98721a0f248e4fcbd5b3184d2e614c991ff690b.jpegFalling Slowly - Once OST 

중고음의 초롱초롱함이나 선명도 입체감 등이 압도적인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HIFI 적인 느낌에 있어서 거의 흠잡을 것이 없는 정도의 수준이 된다. 굳이 과장을 하지 않으려 이런 정도의 표현을 하지만, 매칭기기의 수준을 보고 판단을 하자면, 60만원정도의 소스기를 이용하여 100만원대의 앰프가 내장된 액티브 스피커로만 만들어진 음질이 이정도라면 상당히 칭찬해도 되는 수준이다. 과연 다른 100만원대 북쉘프 스피커에 100만원정도 수준의 앰프를 매칭해서 이런정도의 음질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필자의 경험상, 쉽지 않은 일이다.

블루투스 방식으로 재생했는데도 이정도의 초롱초롱하면서도 투명한 음을 내준다는 점에서 꽤나 고무적이다. 기대치를 한참 상회하는 수준의 초롱초롱하고 투명한 중고음을 재생해 주며 중저음의 골격감이나 바디감도 상당히 준수한 수준으로 재생해 주고 있다. 아주 훌륭하다.

 

 

1982280254_G6h5jz04_33985df2d821141e7b8832cddfe5de530ab6ac57.jpeg웅산 –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혀를 내두를 정도의 투명하면서도 초롱초롱한 중고음을 들려준다. 앞서서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언급을 했지만, 이정도면… 가격을 감안한다면 압도적인 수준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압도적인 수준이라고 해도 전혀 욕먹을 정도가 아니라 대부분 수긍할만한 수준이다. 심지어 이정도 음질이 지금 스마트폰 블루투스로 재생된 음이며, 파일 재생도 아니고 단순 스트리밍 재생에서 이정도의 투명도와 초롱초롱한 미려함을 발휘해 주고 있다는 점이 조금 놀랍다.

블라인드 테스트로 들려주면서 하이엔드급 소스기를 매칭했다고 하면 감상자들이 대부분 고개를 끄덕끄덕하면서 역시 투명도가 좋다고 할만한 그런 음이 블루투스로 재생되고 있다.

이 후로도 필자는 이소라, 윤종신, 정경화 나에게로의 초대, 각종 오디션 프로의 라이브 곡들을 연달아서 ‘우와~~ 좋다~~’ , ‘블루투스가 이렇게 음질이 좋으면 어쩌자는거야??’ 라는 말을 연발하면서 음악을 감상했다. 이소라, 윤종신 등의 90년대 가요들을 좋게 들었다고 해서 BTS 나 블랙핑크 류의 아이돌 음악은 덜 좋다는 의미도 전혀 아니다. 기본적으로 음의 투명도나 촉감이 좋은 음을 내주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팝이나 대중가요에 상당히 훌륭하다.

 

 

1982280254_ftEu61NP_446034ba17f057a594802f135421dcabb721cd52.jpeg안개 – 정훈희 , 송창식

황홀하다. 물론, 이런 표현은 함부로 써서는 안되는 표현이다.

황홀하다는 표현은 절대 평가로 사용한다면 최소한 수천만원 시스템에서나 황홍하다는 말이 나오곤 하지만, 지금의 이 매칭은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황홀함을 준다. 그만큼 기대 이상이라는 의미다. 
너무 좋아서 4번 연속 듣고 비슷한 곡을 또 계속 듣고 있다.

이소라 같은 90년대 발라드풍의 음악을 듣는데, 이 금액에 이보다 더 좋은 음질을 원한다면 그것도 과욕이거나 가성비를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물론, 이 음은 미션 혼자서 만들어낸 음은 아니다)

 


1982280254_LcuHTC4R_228feab5a1f1315cc3af290daf55be17974fe568.jpegDavid Guetta - Titanium(ft. Sia)

아니… 블루트스로 이런 음을 내주는건 진짜 반칙 아닌가?

반칙 정도가 아니라 마치 땅과 하늘이 뒤집히는 상황을 목도하는 듯한 느낌이다. 스피커는 AE1 Active 만 매칭했다. (며칠 지나고 나서 이 메모를 다시 보니, 그정도의 느낌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매칭의 영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AE1 Active 의 톤컨트롤 효과가 있다)

음악이 시작될 때의 신디사이져 음에서부터 희열감에 환호를 터트리게 된다. 뉴트럴하면서도 미려함과 센티멘탈함이 팡팡 터진다.

저음은 스피커의 엣지가 스폰지 엣지인 특성상 헤비하기는 하지만 순간적으로 치고 빠지는 느낌이 특출나지는 않지만, 그건 소스때문이 아닌거고.. 전체적으로 펼쳐지는 입체감이나 스테이징도 일찍이 블루투스 소스에서는 만끽해 보지 못한 수준까지 나와주고 있고 넓게 펼쳐지면서도 생기 발랄한 느낌이 블루투스의 수준을 넘어선 정도가 아니라 유선이나 네트워크 재생과 맞짱을 붙어도 지지 않을 법한 수준이다.

이 매칭이 놀라운 것은… 미션 LX DAC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선명도의 느낌을 100만원 내외 기준으로 평가 하자면, 10점 만점에 다소 박하게 평가하면 8점 정도라고 생각한다. 선명도가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굳이 귀에 딱 꽂히는 선명도만 더 좋게 듣고 싶다면 그 귀에 딱 꽂히는 선명도가 더 좋은 제품이 없지는 않다.

그렇지만, 미션 LX DAC 를 극찬하고 싶은 것은 블루트스로 재생하는데도 음악적인 하모니컬과 정보가 풍부하면서도 그 촉감이 거칠거나 가볍지 않다는 것이다. 음악적인 밀도가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액티브 스피커들과도 매칭이 좋은데, 대표적으로 AE1 Active 와 매칭했을 때, 스피커 자체의 EQ 에서 고음부를 +2 로 조정하고 들으면, 전체적인 하모니컬이나 투명도는 물론 촉감까지도 동급 최고 수준으로 표현해 주며 중음과 저음으로 이어지는 매끄러움이 상당한 수준의 HIFI 시스템에 견주어도 될 정도로 아주 능숙하면서도 근사하다.

가요나 팝음악을 들어보면, 중음역대의 뉘앙스나 하모니컬이 가격대를 넘어섰다.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를 잡은 꼴이라고 하더라도 아주 큰 쥐를 잡았다.

 

 

1982280254_XKswYr31_2c80b834e02a0280e08d805062bc63935277db53.jpgInfected Mushroom – Never Ever Land

강력한 저음과 짜릿한 중음의 테크노 음악을 들어보자 
스피커 자체의 EQ 에서 고음은 +2 를 했다. 저음도 +2를 했더니 저 작은 스피커에서 마치 옹벽이 무너지는 듯한 저음이 나온다. 5평 미만의 방에서는 오히려 반대로 -2 를 해도 충분한 듯 하다. 만약 다른 스피커를 사용해서 EQ 기능이 없다면 관련 케이블을 은도금 케이블을 사용해 준다면 고음부 +1 정도의 효과는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이 조합을 극찬할 수 있는 이유는, 중고음이 충분히 짜릿하고 영화 300의 전사들이 순간적으로 창을 삼연속 찌르고 빠지는 것처럼, 중음에서도 힘이 느껴지고 적당한 엣지감과 밀도감이 느껴지면서 짜릿함까지 훌륭하다. 그리고 저음도 충분히 단단하면서도 중량감도 좋다. 나올 데는 충분히 나오고 들어갈 때는 또 충분히 들어가는… 본능을 자극하는.. 듣기에 아주 신나고 짜릿하고 즐거운 음질이다.

내가 감상할 수 있는 음악들 중에서 가장 격렬하고 짜릿하며, 마치 피가 날 것 같은 느낌의 음악도 재생해 보는데, 말 그대로 짜릿한 정도야 말할 것도 없지만, 스피커도 칭찬하고 소스기도 칭찬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과거의 블루투스였다면 아무리 곡 자체가 맹렬하고 강렬하고 짜릿한 곡이라고 하더라도 그 음의 끝이 무디고 저음의 임팩트도 무뎠었다. 칼을 쥐고 힘껏 내리 꽂았는데 칼끝이 무뎌서 상대의 피부가 썰리지도 않을 뿐더러 피도 나지 않았던 것이다. 도끼로 찍으면 뼈까지 조각이 나야 되는데, 그런 에너지나 텐션이 형성이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 미션 LX DAC 는 그렇지 않다. 최고의 명검과 최고의 도끼가 10점 이라면, 미션 LX DAC 자체는 8.5 는 되는데 좋은 스피커와 좋은 앰프가 매칭되면 그냥 블루투스 전송만으로도 거의 10점 가까운 음질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지금 확인하고 있다.

참고로 필자는 과거에는 블루투스 재생은 아예 평가를 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HIFI 적인 수준으로 논할 수 있는 음질로 아예 쳐주질 않았었다. 그런데 미션 LX DAC 는 그런 구분을 이제 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1982280254_HKbf73Lq_002f856eace9a2d1d7b4832c1e7876dde6d99a28.jpegJacques Loussier – BACH ; Concerto in F minor ; Largo , BWV 1056 

역시 피아노 음은 가볍지 않지만 충분히 명료하고 정교하며, 경직되지 않으면서 적절한 피아노 음의 밀도감과 여운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음악적인 울림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심벌의 상단을 챙글챙글 두드리는 소리도 투명하면서도 섬세하게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이정도만 하더라도 음이 차갑거나 경직되지 않으면서도 너무나 사실적인 음질이라고 하겠다.

이보다 음이 더 얇아지거나 가벼워지면 음악적인 재미가 없어지게 된다. 비발디 Spring 에서는 저음의 포근함과 탄력감을 적절히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중량감이나 저음의 양감도 적절하고 너무 풀어지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탄력감 있게 표현해 주는 느낌이 아주 적절하고 이상적이다.

스피커의 성향이 크기에 비해 다소 호방한 성향이다 보니 음의 표현이 약간은 직접적이고 다이렉트하게 표현되는 느낌이 있기는 하다. 재즈나 클래식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힘이 약간 많이 실려져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런 지적은 최소한 단품가격 수백만원이 넘는 고급 HIFI 기종들과 비교했을 때나 지적하는 아쉬움이다. 지금 이런정도의 상태만 하더라도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재생력이다.

 

 

1982280254_dzkBMLJ9_8fd1b54a425068c5dcdea29aab085800a68f4be6.jpgMstislav Rostropovich - Dvorák - Concerto in B minor Op. 104 

북쉘프 스피커로 듣는 클래식 협주곡이지만, 유연하면서도 평화롭다. 작은 표현들은 정중하면서도 사려깊게 느껴진다. 정중하며 사려깊다는 것은 그 재생음이 너무 얇거나 가볍거나 요란스럽거나 선명도만 강조하지 않으면서도 세부적인 표현들을 재생하는데 있어서 연주의 세심함을 표현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음이 가볍지 않고 풍요로움이 있으며 미션 LX DAC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섬세함이나 가볍고 얇지 않은 정보량의 영향이 있어서인지 북쉘프 스피커 재생이더라도 협주곡의 밸런스 자체가 크게 아쉽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도입부가 지나 재생되는 첼로음도 바이올린 음처럼 챙챙거리지 않고 신선한 느낌도 있지만 적당한 두께감과 함께 매끈한 음을 들려줘서 만족스럽다. 클래식 음악을 재생함에 있어서 모든 음들을 과도하게 플랫하게 재생하지 않으며, 선명도를 부각시키기 위해 과도하게 음을 얇게 표현하지 않는다는 점이 클래식 재생에도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디오 이용자 80%는 이 소스기로 만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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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사진은 좋아하지만, 세상에 사진기라는 전문 장비가 거의 없어져 가는 것처럼, 어마어마한 HIFI 적인 내공을 갖고 있으면서 그러한 음을 세팅해서 감상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오디오 인구의 70~80% 가량은 이거 하나로도 만족스럽게 음악감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스피커와 앰프는 신경쓰지 않으면서 미션 LX DAC 만 구입했다고 해서 70~80%가 만족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니 유념하기 바란다. 국,영,수 를 아무리 잘 한다고 해서 인생이 무조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블루투스 방식에 대해서는 평가가 박하다. 왠만하면 블루투스 방식은 사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다. 그렇지만, 블루투스 방식을 아예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합리적인 가격선에서 블루투스 방식을 통한 편의성을 확보하면서 음질까지도 최대한 보장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면 이렇게 준수한 성능의 블루투스 DAC 가 소스기기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면서도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특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네트워크 오디오는 약간의 까다로움과 번거로움이 있다. 그게 연배가 있는 분들일수록 굉장히 불편함을 줘서 사용을 안하게 되는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랜케이블을 연결한다거나 WIFI로 접속했을 때, 종종 한번씩 접속이 끊기는 오작동 등이 너무 생소하고 어색해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네트워크 오디오 기능은 스마트폰의 앱을 가리는 경우도 많은데, 블루투스 방식은 그런 경우가 거의 없어서 너무나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블루투스 방식에 후한 평가를 할 수 없다는 저항심 같은 것이 분명히 있는 편인데, 이 제품을 시작으로 블루투스 방식으로도 제품 테스트를 해도 되겠다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평론가는 최고를 안다고 해서 평론가가 아니다. 좋은 평론가는 대중이 가장 익숙해 하는 감도 똑같이 알고 있어야 좋은 평론가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블루투스 음악 감상을 좀 더 익숙하게 해주는 이러한 제품이 좀 더 발전되기를 바라며, 미션 LX Connect DAC 는 그러한 점에서 가격도 크게 부담되지 않고 기능과 음질까지 꽤나 기특한 제품이다.

원하는 음색 성향을 1차적으로 정하고, 그 원하는 선명도와 저음의 양감이나 음질의 강약이나 부드러움의 정도에 따라 스피커와 앰프 같은 메인기기를 먼저 결정하고 거기에 미션 LX Connect DAC 로 블루투스 방식으로만 음악을 재생하더라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블루투스 방식은 고급 HIFI 오디오 시스템의 음질을 시작점부터 50%는 반감시키고 시작했다면, 미션 LX Connect DAC 는 15~25% 정도만 반감을 하고 시작한다고 생각된다. 이 말의 의미는 비슷한 가격대에서 현존하는 모든 제품들 중에 블루투스 방식만으로 재생하더라도 음질 상위 75% 에서 85% 까지는 속할 수 있다는 의미다. 유선 방식과 비교해서도 80% 이상에 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극찬인 것이다. 블루투스 방식이 아닌 순수 DAC로만 사용한다면 10%씩 상향해서 85%~95%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95% 이상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이정도면 개인적으로 블루투스 방식에 대한 극찬임을 감안해 주기 바란다.

 

 

 

Specifications

General Description

Digital-to-Analogue Convertor, Headphone Amplifier and Pre-amp

Analogue Input

RCA (AUX)

Digital Input

OPT, COAX, PC USB, Bluetooth, AV Audio

Analogue Output

RCA Pre Out

Input Sensitivity

300mV (AUX IN, volume = MAX)

Input Impedance

13K (AUX IN)

Variable Output Voltage

0 – 3.2V

Output Impedance

100 ohm

Frequency Response

20Hz-20kHz (+/-0.3dB)

Signal-to-noise Ratio (S/N)

>100dB (AUX IN, A-weighted)

 

>110dB (digital Inputs, A-weighted)

Total Harmonic Distortion

< 0.001% (digital sources)

 

< 0.005% (analogue sources)

Sampling Rate

24bit - 192kHz (OPT, COAX)

 

32bit - 384kHz (USB, PCM)

 

2.8M for DSD64, 5.6M for DSD128, 11.2M for DSD256 (USB, DSD)

Digital Filters

Fast Roll-off, Slow Roll-off, Minimum Phase

Height (on feet)

55mm

Width

225mm

Depth (with terminals)

231mm

Outer Packaging

418 x 280 x 85mm

Net Weight

1.75kg

Finish

Black

Power Requirements

Adapter - Input: 100-240Vac (50/60Hz) Output: 12V 1A

수입사

제이원코리아

가격

6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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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 jason

    22-12-27 11:54

    pc연결사용의 경우에 대하여 문의드립니다. 미션lx dac를 사용(불루투스)하는 것과 비교하여, 누프라임의 dac를 이용하는 것중 어느편이 음질이 나은 선택일지요.
  • Fullrange

    22-12-29 17:37

    네 그래도 누프라임 DAC가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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