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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그동안 보아왔던 올인원오디오 제품들 중에서 가장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며 놀라운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디오라고 한다면 크게는 일반 컨슈머 제품과 고급 하이파이 제품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컨슈머 제품이라고 한다면 전자제품 제작사나 디자인이나 기능 위주의 합리적인 가격대제품을 말한다. 대략적으로 100만원 미만 혹은 비싸더라도 200만원이 넘어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이파이 오디오 제품은 단품으로는 최소 30만원, 세트로는 적어도 100만원정도부터 시작되는게 일반적이며, 전체 가격대를 고려하면 200만원이라고 하더라도 입문기에 속한다. 그렇다면 가장 가격대비 성능 차원에서 우수한 제품은 어떤 제품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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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랩이 드디어 일을 냈다

 

 

가격대비 성능이라고 해서 무조건 가장 저렴한 제품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조건 절대 성능이 최고 우선이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다시 말해, 하이파이 오디오 중에서 가격대비 성능이 가장 우수한 제품이라면 대략 100~250만원정도의 제품일 확률이 높다.

그중에서도 현재 오디오 시장에서 가장 핫한 제품군은 다름아닌 올인원앰프에 스피커만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인데, 현재 가장 가성비가 뛰어나며 추천할만한 올인원앰프의 조건은 어떤 것일까?

오디오랩의 6000A PLAY 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스케줄에 밀려서 신형인 오디오랩 OMNIA 와함께 제품을 구하게 되었고 그중에서 좀 더 관심이 가는 OMNIA 를 먼저 테스트하게 되었다.

오디오랩은 가장 영국적인 오디오 제작사 중 하나였다. 약 1980년도쯤에 영국에서 처음 창립된 제작사인데, 쿼드를 제외하면 영국을 대표하는 오디오 제작사들이 대부분 1973~1980년도에 창립이 되어 비슷한 성향의 제품들을 생산했었다. 그중에서도 오디오랩은 디자인적으로나 음색적으로나 지극히 영국적인 오디오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제품의 디자인도 그랬지만, 음색 자체가 워낙 소리의 강약 표현은 부각하지 않더라도 섬세하며 평탄하며 부드럽고 부드러운 음색을 추구했던 것은 지극히 영국적이라고 할 수 있었고, 특히 그러한 음색 성향으로 오디오랩이 대표적이었다.

그런데 6000A PLAY 와 OMNIA 는 각종 오디오 재생 기능까지 포함된 올인원앰프다. 여기에 스피커만 연결하면 완벽한 오디오 세트가 완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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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적으로도 최고의 상품성 제공 

 

 

▲ audiolab Omnia 올인원 인티앰프

 

OMNIA 는 완벽한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무선으로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CD재생까지 가능하다. 네트워크 오디오를 지원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USB DAC 기능은 제외되는 경우가 많지만, 오디오랩 OMNIA 는 USB DAC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서 PC나 노트북과 최고의 상태로 연결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광 디지털 단자 및 동축 디지털 단자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TV를 비롯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장비들과 디지털 상태로 연결이 가능하다.

 

 

▲ audiolab Omnia 올인원 인티앰프의 후면

 

 

제품 뒷면에 솟아 있는 3개의 안테나가 보일 것이다. 하나는 블루투스 안테나이며, 다른 안테나는 WIFI 신호를 위한 안테나다. 기본적으로 최신 블루투스 코덱을 지원하고 있어서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APP으로 음악을 재생할 때는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 audiolab Omnia 올인원 인티앰프은 여러가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올인원앰프이면서 풀사이즈로 제작된 제품이며, 중앙에는 고화질의 IPS 디스플레이 정보창도 탑재하고 있다. 이 정보창은 원하는대로 표시 내용을 선택할 수가 있는데, 볼륨을 위한 커다란 숫자정보로 바꿀 수도 있고 레벨메터로 바꿀 수도 있고 재생되고 있는 음악의 앨범이미지로 바꿀 수도 있다. 보기에 좋은 기능이다.

6000A PLAY 는 여기에서 CD기능과 USB DAC 기능이 빠지지만 블루투스 기능과 네트워크 기능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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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기지만 특별한 디지털 오디오 스펙

 

 

 

▲ audiolab Omnia 올인원 인티앰프의 내부

 

 

과거에는 이러한 올인원앰프는 구체적인 부품의 스펙을 공개하지 않았었다. 공개할만큼 좋은 부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차피 입문자 및 초보자가 사용하는 상품군이었기 때문에 기능의 지원유무만 안내하고 그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부품의 수준이나 스펙까지는 따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오디오랩에 탑재된 디지털 스팩은 굉장한 수준이다.

먼저 모든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하기 위한 필수 중요 부품인 DAC칩이 무려 ES9038Q2M 이 탑재되었다. ES9038 PRO 를 제외하고는 가정용 오디오 제품에 탑재될 수 있는 최고급 부품이다. 아직까지 이정도 가격대의 올인원오디오에 ES9038이 탑재된 경우는 아캄을 제외하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100~200만원정도 하는 올인원앰프가 아닌 그냥 단품 DAC의 경우도 ES9028 칩이 들어간 것도 칭찬을 받고 있는 중인데, 오디오랩 OMNIA 에 무려 그것보다도 더 수준이 높은 ES9038 이 탑재된 것이다. 이 부품 하나 때문에 최종 성능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품의 탑재만으로는 놀라운 부분이다.

입문용 제품이지만, 최신 MQA 포맷도 지원된다. 특정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중에 조금이라도 더 나은 음질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많지는 않겠지만, 고급 유저를 위해 ROON 도 지원된다. 좀 더 쾌적하고 다양한 음악 재생을 위해 ROON 서비스를 사용하려는 유저들을 위한 배려도 인상적이다.

 

▲ audiolab 6000A Play 올인원 인티앰프

 

 

200만원 초반의 OMNIA 가 이정도이며, 그보다 반가격인 6000A PLAY 에는 ES9018 DAC칩이 탑재되었다. ES9038 이 출시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플래그쉽급 칩이었다. 지금에라도 ES9018 만 하더라도 고급 칩셋에 속한다.

현재까지도 여전히 300만원대 제품까지도 ES9018 칩을 탑재하고 있는 제품들이 적지 않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100만원정도 하는 올인원앰프인 6000A PLAY 에 ES9018 칩이 탑재된 것은 꽤나 우수한 부품의 탑재라고 칭찬할 수 있다.

그렇다면, 두가지 제품의 앰프적인 성능 차이는 어떨까?

종종 앰프에서 출력은 별로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실제로 오디오랩 OMNIA 와 6000A PLAY 의 출력은 동일하지만, 음질은 꽤 다르다. 출력이라는 개념은 그냥 자동차의 속도와 비슷한 개념이다. 작은 소형차나 대형 세단이나 속도는 동일할 수 있다. 그렇지만, 동일한 속도라도 승차감이 중요한 것이다.

6000A PLAY 와 OMNIA 의 수치적인 출력은 동일하지만, 소리의 여유로움과 스피커 구동력은 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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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랩 6000A PLAY 를 이용한 청음평

Leif Ove Andsnes - Mozart Piano Concerto No. 23

음의 풍부함이나 유연함, 섬세함 등.. 클래식을 표현하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요소를 잘 갖추고 있다. 가격을 고려하면 상당히 준수한 능력이다. 다만, 상위기종과 비교한다면 모든 소릿결의 가닥 하나하나가 잘 분리되어서 세세하게 들리는 느낌은 약간 아쉽기는 하다. 그렇지만, 본래 선명도를 살리면 부드럽고 포근하며 담백한 느낌을 잃게 되는 것이고, 반대로 오디오랩처럼 지극히 평탄하면서도 부드럽고 유연하며 섬세한 음을 내도록 튜닝되었다면 짜릿하고 시원스러운 선명도는 어느정도 타협을 하고 포기를 해야 되기 마련이다.

제품 테스트를 위해 포칼 Chora 시리즈, 트라이앵글 Borea 시리즈 등을 매칭했는데, 크게 답답함을 느껴서 불만이 있진 않았다. 가격적인 부분 때문에 구동력이 아주 좋을 수는 없는데, 매칭된 스피커들이 대부분 구동이 쉬우면서도 음질이 좋은 스피커들이어서 답답함도 없으면서 모든 대역의 음을 풍부하게 잘 표현해 주고 있다.

기왕이면 더 투명하고 해상력이 좋은 음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그건 앰프 가격이 200만원이 넘어서 해결이 쉽지 않은 요원한 희망사항인 것이다.

전용 청음실인 이유가 크겠지만, 클래식 협주곡을 감상하는데 있어서 큰 불만은 없다. 특히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이 선호할만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담백하며 감미로운 표현력은 칭찬할만 하다. 음악을 오랫동안 차분하게 감상하는데 좋은 특성이며 클래식에도 잘 맞는 특성이다.

 

Giuseppe Sinopoli - Mascagni,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sinfonico 

클래식 음악을 재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들이 몇가지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해상력이나 분해력이라는 당연한 요소를 제외하면, 풍부함과 유연함, 섬세함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마도 이중에서 한가지만 꼽으라면 유연함일 것이다. 아무리 해상력이 좋고 분해력이 좋더라도 유연함과 섬세함이 없으면 클래식 음악은 그저 밋밋하고 감정 없는 디지털 신호음이 되어버릴 뿐이다.

언제 들어도 이 음악을 유연하며 섬세한 음의 오디오로 감상하면 마음이 차분해지며 감상에 젖어들게 된다. 오디오랩이 지키고자 하는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일 것이다. 오디오 전문 평론가로서 이정도 가격의 오디오 제품은 전형적인 입문기 제품에 속하지만, 오디오랩이 지키고자 하는 이런 유연함과 섬세함에 대한 고집은 인상적으로 평가할만 하다.

 

Lady Gaga – Star is Born O.S.T, Shallow

확실히 겨울날의 차가운 얼음물 같은 탁 트이며 짜릿할정도의 선명도나 펼쳐짐까지는 아니다. 팝음악이라도 어느정도 부드러움과 볼륨감있게 재생된다. 적당히 도톰한 느낌이 있으면서 자극적이지 않도록 볼륨감과 유연함을 유지하면서 재생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팝음악을 감상했을 때,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릴 수 있다. 짜릿한 음을 원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더 자극적으로 음을 들려주길 원할 수도 있지만, 발라드나 재즈풍의 음악을 들을 때는 이정도가 딱 적당할 것이다.

예컨데, Lady Gaga 의 노래를 듣더라도 엄청난 테크노와 댄스풍의 음악도 있지만, 의외로 Lady Gaga 가 발라드풍의 노래도 참 잘 부른다. 그런데 테크노/댄스풍의 음악에서는 약간 아쉬움이 있지만 발라드풍의 노래에서는 딱 좋은 느낌인 것이다.

물론, 이정도 가격대에서 이정도만 해도 아주 준수한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이보다 더 짜릿한 음을 내는 앰프가 과연 같은 가격대에 있는가? 라고 생각해 보면 거의 없기는 하다. 그리고 더 짜릿한 음을 내는 앰프가 있더라도 그 앰프는 필시 Class D 방식일텐데, 그 Class D 방식의 앰프는 오디오랩 같은 부드럽고 포근하며 유연한 음은 거의 못낸다고 가정하면 되겠다.

 

이소라 - 제발

다른 장르의 기조와 거의 비슷하다. 그런데 가요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라는 것도 있고, 한국 가요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이소라의 목소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라는 것이 따로 있기 마련인데, 오디오랩과는 아주 잘 맞는다. 구동이 크게 어렵지 않는 스피커만 매칭해 준다면 기분이 좋아지는 솜사탕 같은 혹은 콩고물 잔뜩 묻은 인절미 같은 느낌의 보드라우면서도 감미로운 음을 아주 기분 좋게 들려준다.

중역대의 부드러움과 매끄러움, 적절한 살집의 느낌과 약간의 기름기와 윤기감과 볼륨감… 이소라 노래에 딱 적절한 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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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랩 6000A PLAY를 이용해 좀 더 깔끔한 음을 듣고 싶다면.. 

 

▲ audiolab 6000A Play 올인원 인티앰프

 

현재까지의 테스트 평가는 모두 톨보이형 스피커를 이용한 결과에 대한 평가다. 포칼 Chora 816 과 트라이앵글 Borea BR08 에 대한 평가다. 그런데 이보다 좀 더 음을 말끔하고 단정하며 깔끔하게 듣고 싶다면 한단계씩 더 작은 스피커를 매칭하면 결과가 또 달라지게 된다.

트라이앵글의 경우는 미드레인지 유닛까지 포함하면 6.5inch급 진동판이 3개나 탑재된 스피커다. 그렇기 때문에 넓은 공간에서 여유럽고 볼륨감 있고 풍부한 음을 듣기에는 좋지만, 깔끔하고 단정한 음을 듣고 싶다면 가격에 비해 부피가 큰 스피커인 것이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북쉘프형 스피커를 매칭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모니터오디오 Silver 시리즈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으며, 포칼의 경우는 806 이라는 북쉘프 스피커가 있다. 트라이앵글도 Borea BR03 이나 BR02 가 있다. 다른 브랜드의 경우도 좀 작고 단정한 스피커들과 잘 어울릴 수 있다.

클래식이나 재즈 감상 비중이 높으면서 거실에서 사용하는 경우라면 톨보이형 스피커와의 매칭이 좋을 수 있지만, 오디오랩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워낙 중립적이고 가격에 비해 중저음을 허전하지 않게 재생해 주기 때문에 북쉘프 스피커와의 매칭도 훌륭하다.

게다가 북쉘프 스피커와 매칭하면 가격도 한결 더 저렴해지기 때문에 가성비가 월등히 더 향상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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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A PLAY 의 아쉬움을 해결해 주는 OMNIA 
이거야말로 최고 가성비의 하이파이 오디오 기기다 

 

 

▲ audiolab Omnia 올인원 인티앰프

 

 

스피커가 동일할 경우, 확실히 옴니아쪽이 에너지감이 더 여유롭고 능숙하게 음을 내준다. 완벽하다는 표현을 왠만해서는 사용하지 않지만, 스피커가 동일한 상태에서 6000A PLAY에 매칭했던 스피커들을 옴니아는 거의 완벽에 근접하도록 제어해 준다.

종종 모든 오디오 소비자가 오디오를 구입했을 때, 100% 완벽한 것이 아니라고 하면 뭔가 고장난 상태처럼 음질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걱정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디오 평론가들의 평가나 용어를 해석해주자면, 오디오 평론가적 입장에서 스피커의 구동이 75% 이상이면 무난하게 사용해도 되는 수준일 것이며, 80% 이상 구동이 되고 있다면 준수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00% 구동이라는 것은 절대로 쉬운게 아니다. 자동차를 예로 들자면, 그 자동차를 100% 제어하는 것은 카레이싱 선수쯤 되어야 100%에 가깝게 그 자동차의 퍼포먼스를 끌어낼 것이다. 굳이 평론가적 입장에서 따지자면 대부분의 일반 대중차량 이용자는 잘해야 80%쯤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해석하자면, 오디오랩 OMNIA 는 대부분의 입문용 스피커의 80% 이상은 준수하게 구동시켜 준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오디오랩 특유의 음색 특성이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 그건 당연한 것이다. 한식의 단점을  개선했다고 해서 한식이 패스트푸드가 되어서도 안되고 한식이 중식이 되어서도 안되는 것처럼, 오디오랩 특유의 밸런스라던지 부드러움이라던지 섬세한 감성은 당연히 잘 남아있으며 잘 표현된다.

그리고, 확실히 6000a play 에 비해서는 시원스럽고 생생하게 듣고 싶은 음악도 막힘이 없고 머뭇거림이나 엉거주춤한 느낌 등이 별로 없이 좀 더 음의 풍미가 풍부하고 활달하게 피어나는 음을 들려준다.

매칭하기 위한 스피커가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라면 최종 음질이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이정도 가격대에서 구동 어려운 스피커를 매칭해서 완벽한 음질을 요구하는 것은 너무나 가혹한 요구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굳이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구동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좋은 음을 들려주는 스피커들이 많다. 구동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 기종들과의 매칭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다. 사용하는 것이 즐겁고 음악을 감상하는 것을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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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만 잘 고르시면 됩니다

 

 

결국 입문용 올인원앰프는 기능과 편리한 조작, 다양한 단자 구성을 갖추는데만도 비용이 제법 들게 된다. 
풀사이즈로 섀시를 디자인하고 금형 설계하고 노브 달고 디스플레이 달고, 여러가지 제품들과 호환이 되도록 풍부하게 단자를 탑재하고, 3개의 안테나도 탑재하고 다양한 기능들이 원활하게 작동하게끔 만드는데만도 원가가 제법 들 것이다.

그러면서 충실한 밸런스감과 음악성을 갖춘 풀사이즈의 네트워크 지원 올인원앰프의 공식 소비자 가격이 120만원인 것이다. 사실 아직까지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수준의 가성비다.

OMNIA 는 여기에 증폭부를 좀 더 향상시키고 고화질 디스플레이도 달고 USB DAC도 달고 단자도 좀 더 풍부하게 설계하고 디자인도 좀 더 크고 웅장하게 다시 만들고 CD재생 기능도 넣어서 사실상 이 가격대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올인원오디오를 완성했다.

결국 입문용 올인원앰프는 어떤 스피커와 매칭해서 좋은 음질이 보장되는지가 관건이다. 그런데 오디오랩 6000A PLAY 는 가격에 비해 기본적인 밸런스감이나 스피커 대응력이 상당히 무난하고 준수한 수준이며, 오디오랩 OMNIA 의 경우는 그 가능성과 영역이 좀 더 넓은 제품으로서 상품성을 높게 평가할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 종합적인 상품성면에서 가장 돋보이는 제품이라고 판단한다.

 

 

 

audiolab 6000A Play Specifications
DTS Play-Fi Technology	IEEE 802.11a/b/g/n/ac Supports global, popular streaming content (Amazon Music, Spotify, TIDAL, KKBox, SiriusXM, Napster, Internet Radio, Deezer, iHeartRadio, Pandora, SoundMachine, Qobuz, QQmusic ) Supports Speaker Groups Supports Android/iOS/Kindle Fire/Windows PC Control
Analogue Inputs	3 x AUX , 1x Phono (MM), 1x Power In
Digital Input	2 x Coaxial, 2 x Toslink Optical, Bluetooth (aptX/aptX LL)
Analogue Output	1x RCA Pre Out
Gain	+8dB (Line) +55dB (Phono MM)
Input Sensitivity	720mV (Line, Volume = 0dB) 3.1mV (Phono MM, Volume=0dB)
Input Impedance	10K (Line) 47K//100pF (Phono MM)
Total Harmonic Distortion (THD)	< 0.0004% (1KHz @ 2V, Volume = 0dB)
Frequency Response	20Hz-20kHz (+/-0.1dB)
Output Voltage	2.3V max. (Volume=0dB)
Output Impedance	120 ohm
Signal-to-Noise Ration (S/N)	> 110dB (Line, A-weighted)
	> 76dB (Phono MM, A-weighted)
D To A Converter	ES9018K2M
Total Harmonic Distortion (THD)	< 0.0006% (1KHz @ 0dBFS)
Output Level (0dBFS, 1KHz)	2.05V
Max. Sampling Frequency	192KHz
Signal-to-noise ratio (S/N)	> 112dB (A-weighted)
Digital Filters	Fast Roll-off , Slow Roll-off , Minimum Phase
Gain	+29dB
Rated Max. Power Output	2 X 50W (8 ohm, THD<1%) 2 X 75W (4 ohm, THD<1%)
Frequency Response	20Hz-20kHz (+/-0.3dB)
Input Sensitivity	720mV (Volume=0dB)
Total Harmonic Distortion (THD)	< 0.003% (1kHz @ 40W/8ohm)
Signal-to-Noise ratio (S/N)	> 110dB (A-weighted)
Max. Output Current	9A
Total Harmonic Distortion (THD)	< 0.01% (1kHz, 10mW into 20ohm)
Output Impedance	2.35 ohm
Load impedance	20-600 ohm
Standby Power Consumption	< 0.5W
Power Requirements (depending on region)	220-240V ~ 50 - 60Hz 100-120V ~ 50 - 60Hz
Dimensions (mm) (W x H x D)	445 x 80 x 330mm including feet, terminals and controls
Carton Size (mm) (W x H x D)	512 x 467 x 155
Weight	7.9kg (Net) 10kg (Gross)
Finish	Black/Silver
audiolab Omnia Specifications
General Description	Integrated Amplifier
Design Philosophy and Core Technology	2x50W (8ohm) / 2x75W (4ohm) Class AB
	ES9038Q2M 32-bit DAC
	- 4.3" (800x480mm) large size full view IPS LCD
	Built in certified hardware MQA Full decoder (PC USB, Coax/Optical)
	CD playback compatible with CD, CD-R, CD-RW discs
	USB memory device support (MP3/WMA/AAC/WAV)
	DTS Play-Fi technology (IEEE 802.11 a/b/g/n/ac)
	Streaming service support includes Amazon Music, Spotify, TIDAL, KKBox, SiriusXM, Napster, Internet Radio, Deezer, iHeartRadio, PANDORA, Qobuz, QQmusic and more
	Multi-room / multi speaker group support
	Bluetooth 5.0 (aptX/aptX LL) streaming
	Low Noise Moving Magnet Phono stage
	Dedicated Current-Feedback Headphone AMP
	Integrated / PRE-POWER / PRE only Modes
	Android / iOS / Kindle Fire / Windows PC Control Support
	USB firmware upgrade input
Inputs	3 x Analogue, 1 x Phono (MM) , 1 x Power Amplifier, 2 x SPDIF (Coax),
	2 x SPDIF (Optical), 1 x DTS Play-Fi Streaming, 1xPC USB(USB B),
	1xUSB HDD(USB A), 1 x Bluetooth(aptX/aptX LL), 1 x 12V Trigger
Outputs	1 x PRE Amplifier, 1 x Stereo Speaker, 1 x Headphone, 1 x 12V Trigger
Sampling Frequency	Optical / Coaxial:44.1kHz ---192kHz
	Optical / Coaxial: 44.1kHz ---192kHz PC USB: 44.1kHz - 768kHz (PCM) / DSD64, DSD128, DSD256, DSD512
Preamplifier Section
Gain	+8dB (Line)
	+47dB (Phono MM)
Input Sensitivity	720mV (Line, Volume = 0dB)
	3.1mV (Phone MM, Volume=0dB)
Input Impedance	10K (Line)
	47K // 100pF (Phono MM)
Total Harmonic Distortion (THD)	< 0.0004% (1KHz @ 2V, Volume = 0dB)
Frequency Response	20Hz-20kHz (+/-0.1dB)
Output Voltage	2.3V max. (Volume = 0dB)
Output Impedance	100 o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