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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이리얼 어쿠스틱스 모델 6T - 아메리칸 하이엔드의 지형도를 뒤흔든 진정성의 개가

By Fullrange date 14-08-04 14:20 2 8,564





 

 

Prologue



우리는 어떤 역사적 현상이나 새로 개발된 테크놀로지 또는 특정 제품이나 패션 등을 바라 볼 때 단순히 그 실체만으로 파악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것들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싶다면 깊이 있는 관찰이 필요하다. 그 통찰의 방법 중 가장 보편적이면 쉬운 것이 바로 종적인 역사를 되짚어보는 것이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정도전’에서 이성계를 등에 업고 성리학의 이상을 실현하려다 종국에는 이방원에게 살해되는 그의 모습에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다른 각도에서 조망해볼 수 있듯 말이다. 이번 지면에 소개할 에이리얼 어쿠스틱스의 모델 6T 는 역사적 사건도 아니고 패션도 아니며 단지 스피커, 그 중에서도 미국에서 태어난 신진 사대부 쯤으로 평가할 수 있는 에이리얼 어쿠스틱스의 최신 모델이다.








Michael Kelly




▲ CES 2014에서 Model 6T를 소개 중인 에이리얼 어쿠스틱스 대표 '마이클 켈리' 
 

그러나 단순 에이리얼 어쿠스틱스라는 미국의 하이엔드 스피커 메이커에서 새로운 모델이 발매된 것은 사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 커다란 의미 부여를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에이리얼 어쿠스틱스는 적어도 국내에서만큼은 B&W 나 다인오디오처럼 흔한 메이커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는 플래그쉽 모델 20T V2 가 미국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가치를 인정받는 권위 있는 스피커인지 체감이 오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의 동부 매사추세츠에서 설립된 에이리얼의 설립과 그 역사의 실체를 알게 되면 그러한 시선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익히 알고 있듯 에이리얼 어쿠스틱스의 대표 마이클 켈리는 회사의 대표이자 스피커 디자이너이다. 다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는 원래 하이파이 스피커 디자이너가 아니었다. 애초에 그의 직함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스피커 시스템, 즉 카 오디오 디자이너였다. 유명한 a/d/s에서 스피커 드라이버와 스피커 디자이너로 무려 12년간 근무하며 업계의 베타랑으로 인정받은 그이다. 일례로 a/s/s 320i 플레이트 스피커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자동차용 스피커 중 하나였고 이를 디자인한 장본인지 마이클 켈리이다. 이런 그는 1986년 돌연 회사를 떠난다. R&D 책임자이자 부사장 자리까지 올라 승승장구하며 부러울 것이 없었던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회사를 떠난 것이다. 그리고 몇 해가 지나고 드디어 1989년, 십년 이상 그가 갈고 닦으며 공부해왔던 스피커 설계에 대한 노하우와 업계에서의 경험, 그리고 MBA 자격 취득 등 여러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스피커 메이커 설립을 계획한다. 그리고 약 2년후 마이클 켈리는 우리가 현재 아메리칸 하이엔드 스피커의 레전드 중 하나로 일컫는 에이리얼 어쿠스틱스를 설립해 10T 라는 모델을 대중에게 소개하기에 이른다. 카오디오 유닛 개발자에서 하이엔드 홈 오디오 스피커 메이커의 수장으로의 변신. 그것도 이미 젊은 시절을 지나 이룬 그의 인생 반전은 그 때부터였다.








Sensational Model 10T




▲ 1991년 발표되어 센세이셔널한 반향을 이끌어낸 'Model 10T'


1991년 경 발표된 모델 10T 에 대한 평단과 대중의 반향은 한마디로 센세이셔널했다. 여러 비평지로부터 찬사와 함께 에이리얼 어쿠스틱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했다. 마치 KEF 의 레퍼런스 105 또는 이제 막 메이저로 올라선 윌슨오디오의 와트 퍼피와 유사한 디자인, 즉 상단 모듈과 하단 베이스 우퍼 모듈이 분리된 디자인은 그리 놀란 만한 것이 아니었지만 그 사운드는 비슷한 디자인의 다른 스피커들과 완전히 차별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90년대 중반 기준으로 윌슨오디오 와트 퍼피 5가 만 오천 불 가까운 가격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을 당시 에이리얼 어쿠스틱스의 모델 10T 의 가격은 7천불에 불과했기에 갑자기 나타난 신생 에이리얼 어쿠스틱스에 대한 관심은 폭발할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절반 가격에 그러한 소릴 재생하는지에 대해 놀라울 따름이었고 평론가보다 오히려 오디오파일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단박에 여러 하이엔드 스피커 메이커를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떠오른다.



 



▲ 급진적인 진화와 진보를 거듭한 결과물 'Model 20T'


이후 20T 로 급진적으로 진화와 진보를 거듭한 에이리얼 어쿠스틱스의 모델 10T 는 설계와 구조 그리고 사운드 모두에서 독창적이며 화려했다. 하단에 베이스 모듈을 제작해 받쳐놓고 중, 고역 모듈을 별도로 만들어 베이스 모듈 상단에 단순히 올린 것이 아니라 박아 놓은 형태에 상단 모듈만 별도의 토인을 줄 수 있는 구조. 여기에 MDF 공진계수를 계산해 적용한 매트릭스 구조의 캐비닛, 티타늄 돔 트위터와 포컬 OEM 으로 제작해 탑재한 케블러 콘 재질의 미드레인지, 그리고 육감적이며 깊은 저역 사운드의 핵심이 우퍼는 고온 고압으로 프레싱한 고강도 재질로 에이리얼 어쿠스틱스의 그 단단하고 육중한 저역에 이정표를 세웠다. 순동과 은납, 니켈 코어 등을 사용해 하드 와이어링한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등 모델 10T 는 이후 출시되는 프래그쉽 20T를 비롯해 향후 출시된 모든 에이리얼 어쿠스틱스의 원형과 같은 존재이다. 메이저 하이엔드 메이커의 동급 스피커에 비해 절반 가격에 팔린 모델 10T 는 평단은 물론 마니아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에이리얼 어쿠스틱스를 신진 메이커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스피커 메이커의 위치에 당당히 올려놓았다.








Crickle Down, Model 6T



우리가 오랜만에 전체 라인업 리노베이션을 단행한 에이리얼 어쿠스틱스의 신제품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에이리얼 어쿠스틱스의 역사에 근거한다. 모델 7T 에 이어 이제 막 출시된 모델 6T 는 마치 지난 번 심오디오의 700i 에 이어 600i 가 출시되었듯, 윌슨오디오에서 사샤2 에 이어 소피아3가 출시되었던 것과 비견될 만큼 반가운 일이다. 가격은 꽤 많이 하락하지만 상급에 육박하는 소릴 내주는 케이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적이 출시 순서와 라인업의 역사를 볼 때 에이리얼은 조금 다르다. 10T 가 출시되고 이를 기반으로 플래그쉽 20T 가 뒤를 이었듯, 6T 이전에 7T가 출시되었으며 7T 이전에 모델 6가 있었고 모델 6와 7B를 기반으로 개발된 7T는 다시 슬림 사이즈로 축소되어 6T 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가지기 때문이다. 과연 6T 는 어떤 퍼포먼스로 화답할지 기대되는 순간이다.



 


우선 전체적인 사이즈는 줄었다. 다만 크게 줄어들진 않아 전면 폭이 좀 더 좁아졌고 높이, 깊이도 약간씩 축소되어 7T 에 비해 슬림해졌다. 그에 따라 트위터는 동일한 스캔스픽의 1인치 링 라디에어터가 적용되었으나 나머지 미드 베이스와 우퍼 베이스의 사이즈는 7T 에 비해 작아진 모양새다. 미드는 4.8인치로 SB 어쿠스틱스의 파피루스 콘이 탑재되었다. 마이클 켈리는 약 20여개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를 테스트한 후 최종 결정한 바로 그 드라이버이다. 우퍼는 스캔스픽 특주로서 5.9인치 두 발이다. 모두 7T 에 비해 캐비닛 용적과 드라이버 구경을 축소한 형태다. 그러나 여기서 집고 넘어갈 중요한 점은 용적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3웨이 4스피커 형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게 상급기를 개발한 이후 하위급을 개발할 경우 유닛 구경은 그대로 가지고 나가더라도 유닛 개수를 축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해 에이리얼 어쿠스틱스는 그대로 3웨이 4스피커 시스템을 유지했고 대신 드라이버 사이즈를 줄인 것이다.

크로스오버 네트웍으로 가보면 에이리얼 어쿠스틱스는 하나의 스피커를 개발해낸 이후 하나 하나씩 부품과 용적을 삭제해나가면서 하위급 모델을 출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체 용적을 줄이면서 그 규모 자체를 조금씩 축소하는 형태를 추구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폴리프로필렌 필름 커패시터와 고순도 동선을 사용한 공심 코일, 초창기 모델 10T부터 줄곧 사용해왔던 니켈 코어 외 글래스 에폭시 소재 기판과 은납 등 모든 부품들 또한 상급기에서 동일하게 물려 받았다. 올해 초 CES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 6T 에 대해 대표 마이클 켈리는 90dB의 능률에 35Hz 까지 하강하는 저역을 연출하는 7T 의 슬림 다운 버전이라고 6T를 소개했었는데 정확한 설명이다. 공칭 임피던스는 4옴이며 저역은 35Hz, 고역은 25kHz 까지 소화하는 풀레인지급 정통 플로어스탠딩의 전형이며 링크비츠 라일리(Linkwitz–Riley) 타입 4차 크로스오버로 설계했다. 더 자세히 말하면 중,저역은 600Hz, 중,고역은 4kHz 대역에 크로스오버 포인트를 설정했으며 후면에 포트가 설치된 저음 반사형 타입 스피커로 바이와이어링, 바이앰핑 용도의 고급 바인딩포스트를 마련해놓았다.



 

 
시청을 위해 처음 대면한 모델 6T 의 인상은 정확히 7T 의 다운사이징 모델이며 그 이외에 투입된 부품과 내부 설계 또한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부분이 대부분이다. 사이즈만을 축소해놓은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커브형 고강도 캐비닛이 그대로 유지된 것이 반갑다. MDF를 무려 여섯 겹으로 덧붙여 캐비닛 공진을 최소화하고 후면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커브형태로 디자인해 캐비닛 모서리에서 유도될 수 있는 회절과 그로 인한 음질적 착색을 억제한 디자인이다. 내부의 복잡하게 통제된 브레이스 섹션 등도 7T 와 판박이 동생이다. 청음 테스트는 아큐페이즈 E-260 인티앰프와 함께 소스기기로는 레졸루션 오디오의 Cantata를 사용했고 맥미니와 푸바 2000으로 음악을 재생하며 음질 특성을 살펴보았다.








Listening



며칠동안 KEF LS50을 듣다가 본격 플로어스탠딩 스피커 에이리얼 어쿠스틱스 모델 6T를 들으니 우선 전체 스테이징의 사이즈와 함께 풀 바디로 울려오는 중,저역 양감 덕에 청감은 물론 몸으로 느껴지는 펀치력이 남다르다. 보컬 테스트로는 카산드라 윌슨의 ‘Anoher Country'를 들어보면 마이크를 통해 가공된 목소리가 아니라 육성을 듣는 듯 싱싱한 성대와 그 울림이 리얼하다. 몸집은 7T 에 비해 줄었으나 팽팽하게 당겨 놓은 활시위처럼 긴장감과 탄력을 가진 소리는 여전하며 특히 밸런스 측면에서는 오히려 일반 국내 가정에서는 운용하기가 더욱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텍스쳐는 깨끗하고 명징하며 특정 대역의 딥이나 피크가 느껴지지 않는 촘촘한 대역 반응 덕에 어떤 컬러레이션도 잡아내기 힘들 정도도 중립적인 편이다. 그러나 다이내믹스 표현이 빠르고 완급 조절이 남달라 볼륨감이 좋고 탱글 탱글한 사운드가 굉장히 육감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오랜만에 들어본 엔야의 ‘Orinoco Flow' 가 시작되자 시공간을 넘어선 듯 공간 구석 구석을 환하게 밝히는 일렉트로닉의 홍수가 펼쳐진다. 환상적인 분위기의 보컬 등 에코 효과가 결합되어 3D 입체 음향을 만들어내는 곡인데, 대게 고전적이고 전통적인 영국 쪽 스피커들로 들었다면 아마 이 곡의 일렉트로닉 악기가 주는 환각적인 느낌과 입체감의 절반도 느끼기 어려웠을 듯. 특히 스캔스픽 링 라디에이터의 전매특허와 같은 입체감과 포커싱에 더해 수십 번의 테스트 끝에 선정한 파피루스 콘 미드레인지의 선택은 탁월하다고 판단된다. 덕분에 중립적이며 맑은 음색의 중역대와 함께 입체적인 이미징은 물론 탁하거나 딱딱한 그레인 등이 전혀 없이 빠르고 정교한 무대를 눈앞에 금세 펼쳐 놓는다.






저역에 관해서는 에이리얼 어쿠스틱스 스피커만큼 뛰어난 스피커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예를 들어 이글스의 ‘Hotel California', 에릭 크랩튼의 ‘Change The World' 등을 가볍게 들어봐도 마치 단단한 대리석 표면에 발을 올려놓은 듯 깨끗하고 정교하게 재단되고 연마된 듯 한 느낌을 준다. 데이브 브루벡의'Take Five'를 들어보면 초반 드럼 세션에서의 무겁고 두텁게 이어지는 드럼 솔로는 에이리얼 어쿠스틱스 모델 6T 의 저역이 얼마나 선형적이며 정확한 포착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다. 아큐페이즈가 고작 90와트의 인티앰프라는 점을 고려하면 저역 해상력과 다이내믹스는 최상급이라고 할 만하다. 낮은 볼륨에서나 큰 볼륨에서도 다이내믹스의 낙차가 거의 흔들리지 않는 리니어리티는 그렇게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니다.

중간 중간 클래식 실내악과 스탠다드 팝/록, 교향곡까지 테스트하며 나도 모르게 계속해서 음악을 끊임 없이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있었다. 에이리얼 어쿠스틱스는 특정 대역의 밸런스 튜닝을 통해 어떤 예쁜 착색과 음색으로 승부하는 스피커가 아니다. 그러나 어떤 레코딩에서도 원본 마스터 소스에 담긴 고유의 에너지를 팽팽하게 당겨진 밀도 높은 활시위 위에 올려놓고 곡예를 펼치듯 쏟아내는 퍼포먼스에서는 음색적인 소소한 즐거움 이상의 역동적인 쾌감이 있다.








핑크 플로이드의 ‘Post War Dream'
을 재생하자 중앙 깊은 곳 무대로부터 자동차가 주욱 달려와 눈앞에서 우측으로 코너를 돌아 우측 스피커 옆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잡힌다. 이후 작은 라디오 잡음과 아나운서 목소리 등이 마치 당시로 돌아간 듯 환청을 일으킨다. 몇 십 년이 지난 레코딩이지만 그 안에 담긴 정보와 퀄리티를 완벽하게 표현해낸다. 잠시 후 라디오 소리가 ’Fade out' 되면서 키보드 연주가 배경에 잔잔히 깔리고 로저 워터스의 보컬이 'Fade in' 된다. 그리고 드디어 전쟁 이후의 꿈에 대한 얘기를 꺼내려는 듯 느릿느릿 걸어 나오는 그의 모습에 조명이 집중된다. 간혹 들리는 효과음들과 전, 후 거리감까지도 리얼하게 잡아내는 것은 거의 스피커의 몫이라고 해도 옳다. 이후 기타, 베이스, 드럼의 인터플레이에서는 저역대의 응집력과 타격감이 만개한다. 특히 이러한 입체적인 녹음에서의 홀로그래픽 음장을 펼쳐놓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이탈감 또한 과거 에이리얼 어쿠스틱스에서 얼마만큼 발전했는지 통감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Conclusion



Exceptional Performance
Accurate, Extended, Dynamic, Transparent, Detailed,
Welcome to Aerial Acoustics.


에이리얼 어쿠스틱스의 공식 홈페이지에 그들의 플래그쉽 20T 사진과 함께 쓰여져 있는 낱말들이다. 이 단어들은 에이리얼 어쿠스틱스가 추구하는 모든 것들을 아주 정확히 요약해놓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단어를 더 추가하자면 ‘Truthful’ 이라는 말을 첨가하고 싶다. 에이리얼 어쿠스틱스가 설립되었던 80년대 후반은 하이엔드라는 말이 이제 조금씩 대중화되던 하이엔드 오디오의 여명기였다. 마케팅과 프로모션으로 오디오파일의 시야를 혼탁하게 만드는 작금의 혼란스러움은 적었고 대신 전 세계에서 실연과 진배없는 소릴 내주는 스피커를 만들기 위해 진실 된 노력을 기울이던 시대였다. 당시 윌슨 와트/퍼피 5의 절반 가격에 그에 육박하는 퍼포먼스를 내주던 모델 10T를 들고 씬에 혈혈단신으로 등장했던 에이리얼 어쿠스틱스는 아메리칸 하이엔드 스피커의 지형도를 세차게 흔들었다. 이후 모델 20T를 내놓은 현재도 그들은 당시의 진정성을 잃지 않고 뛰어난 장인정신을 발휘해 무한한 신뢰의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이제 설립 이후 어언 20년이 훌쩍 넘은 현재도 그들은 변한 게 없어 보인다. 최근 7T 로 촉발된 라인업 리노베이션은 휘양 찬란한 프로모션도 없이 잔잔히 진행되고 있지만 반대로 그들은 자심 감으로 똘똘 뭉쳐있다. 그러한 자신감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모델 7T 에 이어 출시된 모델 6T를 들어보면 수많은 하이엔드 스피커 메이커의 명멸 속에서도 에이리얼 어쿠스틱스가 미국 대중들의 단단한 팬덤 속에 현재까지 미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중 하나로 존재할 수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Specifications  
   
Frequency Response 35 Hz to 25 kHz ±2 dB, -6 dB at 30 Hz
Dispersion 30 Hz to 15 kHz +0, −3 dB from axial response
45 degree horizontal measurement window
Sensitivity 90 dB for 2.83 volts at 1 meter on axis
Impedance 4 ohms, 3 ohms minimum, low reactance
Power Requirements 25 watts minimum, >50 recommended
Woofers Dual 5.9” (150 mm) with cast magnesium frames
Special Papyrus blend cone. Copper pole sleeve
Dual magnets. 1.25” coil. Long, linear Xmax
Midrange 4.8” (123 mm) with cast magnesium frame
Special Papyrus blend cone. Copper pole sleeve
Dual magnets. 1.00” copper clad aluminum coil
Tweeter 1” (25 mm) with thick machined aluminum plate
Soft ring-dome design with machined wave guide
Dual-magnets. 1.00” coil. Copper pole sleeve
Crossovers Fourth order acoustic Linkwitz-Riley
600 Hz and 4,000 Hz crossover frequencies
2 Physically separate networks. Biwirable & biampable
Cabinet 6 Layer laminated, curved, stressed MDF walls
3 Full-size braces. Tongue & groove joints
2 Layer curved, damped baffle. Architectural veneers
Grille Cloth-covered curved steel with large hexagonal windows
8 Pairs of strong hidden Neodymium grille magnets
Finishes Gloss Rosenut
Nero Metallic Black
Included Accessories Nero Metallic Black Base
Adjustable spikes with floor protectors, adjustable feet
Dimensions 43.5 x 7.7 x 13.2” (1105 x 195 x 335 mm)
Height includes base and 1.0” spikes
Weight 65 lbs (30 kg) Unpacked
91 lbs (41 kg) Packed
Price  
Distributor 헤이스 코리아
Contact Number 02 558 4581
Website http://hei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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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 금봉이

    14-08-05 18:07

    ㅋㅋ 10T 울집에서 화들짝 놀라게 한 사운드를 ~
    중고로 팔았는데 알고보니 샵에서 내것을 즈렴하게 ㅡㅡ;;
    여튼 6T도 반갑네요
    맘은 7T이상이지만
    글 잘 읽었습니다.
  • 제나

    14-08-05 20:56

    에어리얼 큰 볼륨으로 못 울려주면 스피커에게 미안한 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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