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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디오 산업의 트랜드 리더, 아캄은 역시 옳다 - Arcam SA20 인티앰프

By Fullrange date 19-12-13 14:41 2 5,066

FULLRANGE REVIEW

영국 오디오 산업의 트랜드 리더,
아캄은 역시 옳다

Arcam SA20 인티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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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영국을 유나이티드 킹덤(the United Kingdom) 혹은 브리티시(British), 브리티시 킹덤(British Kingdom) 이라고 일컫는다. 아직까지도 왕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면서 전세계적으로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국가는 거의 유일하다.

영국은 르네상스 시대와 산업시대를 거치면서 이러한 굳건한 영향력을 갖추게 되었고 엄밀하게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생겨나기 이전부터 전세계를 호령하던 왕국이었다.

오디오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재의 오디오 산업의 유전자는 영국에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디오 산업은 방송이나 대형 극장을 위한 산업이었지만 개인이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산업으로 만든 것도 영국에서 시작이었다.

그래서 오디오 산업의 르네상스 시대와 산업 시대도 영국이 이끌었다고 할 수 있으며, 우리는 항상 오디오에 입문하면서는 영국 오디오 제품을 사용하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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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오디오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원동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영국에서의 방송산업이나 유명한 뮤지션들의 탄생으로 대중음악의 발전이 그 이유이기도 했는데, 그만큼 많은 가정에서 어렵지 않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실용적인 오디오 제작사들이 많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정용 오디오라는 것은 비싼 사치품의 증표였다. 심지어 그것을 앰프, CDP, 튜너, 스피커 등등 모두 분리해서 사용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고급 오디오의 상징이었다. 그런데 영국의 실용오디오 브랜드들은 가장 영국적인 음색과 음질을 알게 하면서도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았다.

아캄, 네임오디오, 캠브리지오디오, 크릭, 오디오랩, 쿼드 같은 브랜드가 모두 그런 형태로 앰프나 CDP 등을 제작하는 전문 브리티시 오디오 제작사였다. 그런데 이중의 대부분은 회사의 대주주가 바뀌었는데 그러면서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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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사운드라고 해서 과거에 이러한 오디오 제작사가 모두 영국에 본거지를 두면서 대주주나 엔지니어들도 대부분 영국인이 주도할 때는 음색적으로도 비슷한 면들이 많았다. 좋게 말하자면 음색적으로 균일하고 일관적인 부분이 있었다면 나쁘게 보자면 이거나 저거나 음색적으로 구분이 별로 안되는 면이 있었던 것이다.

1970년도에 음악을 들으며 지내는 국민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 대중음악 발전의 주도도 영국이 앞장서 왔다. 그리고 영국의 오디오도 가정에 어울리는 음색이라는 것도 정립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나마도 영국 실용 오디오로 만족하며 음악에 빠져 들 수 있는 것도 나름의 안목이라고나 할까?

아캄은 1976년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 출신의 두 친구가 의기투합하여 Amplification and Recording Cambridge 라는 앰프 제작사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 그 두 창업자 중에서 한명은 음악 전공자였고 다른 한명은 전자공학 전공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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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아캄은 오디오 입문의 등용문이자 유명 영국제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였다. 그런데 아캄이 다른 영국 오디오 제작사들보다도 좀 더 독특한 면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앰프 뿐만 아니라 스피커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인기 제품을 등단시켰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오디오 제작사들이 기본이 앰프를 제작했었지만, CDP나 DAC는 소위 깔맞춤을 맞추기 위한 부자재정도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지만, 아캄의 CDP만큼은 다른 브랜드 앰프를 가지고 있는 유저들도 아캄 CDP를 찾아서 사용할 정도로 인정을 받았다. 그만큼 아캄은 전통적인 영국 사운드를 잘 만들어냈고 그 트랜드를 잘 이끌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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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아캄은 영국 오디오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AV리시버를 성공시키고 아직까지도 여전히 AV리시버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제작사이기도 하다. 소형 DAC와 헤드폰앰프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r-Dac 등을 생산하여 히트시키기도 했으며, SOLO같은 올인원 제품을 앞서 히트시킨 이력도 갖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관련 장비들에 LAN단자를 탑재하여 네트워크 재생 기능을 접목하는데도 앞장서 왔다.

다만, 이렇게 저명하고 대중적으로 지명도가 높았던 아캄이 한동안 국내의 딜러의 경영악화로 신제품 출시를 못하고 있었으며, 아캄이 근래에 하만오디오 그룹으로 합병이 되면서 국내에 소개가 되는데 준비 기간이 필요했었다.

그렇지만, 최근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면서 아캄의 최신 신제품들이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소개가 되고 있다.


독특한 증폭방식과 무려 ES9038K2M DAC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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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하자면, 가장 고전적인 방식인 A Class 증폭 방식은 음악을 재생하지 않을 때도 최고의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소비하는 방식이다. 전기세도 많이 소비되고 열도 많이 나며 고장도 잦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최근에는 A Class 증폭 방식의 앰프는 흔치 않다.

이것을 완화한 방식이 AB Class 방식인데 A Class 방식과 B Class 방식을 오고가며 전화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고 아캄측에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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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에서는 이런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증폭 방식인 G Class 증폭 방식을 개발했는데, 아캄측에서 가장 우려하는 저레벨에서의 신호를 잘 표현하기 위해 기본은 A Class 방식으로 제작되었지만, 필요한 경우 그 증폭 신호를 스위칭하여 더 큰 파형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아캄측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그래서 정확히 어떻게 AB Class 방식과 다른지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이진 않지만, 실제로 청음을 통해서도 일반적인 AB Class 앰프와는 조금 더 에너제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Arcam SA 20 내부사진

과거의 구형 앰프에 비해 좀 더 에너제틱하고 좀 더 디테일하고 좀 더 명확한 음을 재생하지만 특별히 그 촉감이 거칠거나 자극적이진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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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DAC까지 탑재되었다. 아쉽게도 USB디지털 입력은 안되지만 광입력과 동축입력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신호를 연결할 수 있는데, 내장 DAC칩이 무려 ES9038K2M 이다. PRO 버전보다는 하위 버전이라지만 그래도 여전히 최상급 DAC칩이다. USB DAC로도 작동이 되었다면 대박이었겠지만, 그게 안되더라도 오래된 CDP나 DVD플레이어와 광이나 동축으로 연결하더라도 상다한 음질 업그레이드 효과가 있으며, 대부분의 데스크탑 컴퓨터의 경우는 광출력이 되기 때문에 USB입력이 안되더라도 고성능 PC-FI용 앰프로도 확장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기능은 기본으로 지원되지는 않지만 내장 DAC가 워낙 좋기 때문에 외장 블루투스 어댑터를 추가해서라도 내장 DAC를 활용해서 무선오디오 전송 및 블루투스 재생이나 네트워크 오디오 기능을 활용한다면 활용성이나 최종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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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더, 모니터오디오와의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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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더와의 매칭은 무엇보다도 유연하고 섬세하다. 이것은 아마도 스피커의 성향일 것이다. 다만, 아캄을 물리더라도 음이 답답해지거나 반대로 음이 과격하게 거칠어지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 비교적, 혹은 상당히 잘 맞는 편에 속하는 것이다. 과거 일반적인 영국제 앰프와의 매칭이라면 어느정도 얌전하면서 중역대가 살짝 포근하면서 담백하기는 하지만, 음의 개방감이나 이탈감, 에너제틱한 청량감이나 펼쳐짐은 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에 비하면 가격에 비해 스펜더를 너무 잘 구동시켜 주고 있으며, 너무 거칠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너무 답답하지도 않은 음인데, 스펜더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감미로운 음도 비교적 잘 유지시켜 주고 있다.

의외로 스펜더와의 매칭에서 스펜더와의 매칭은 섬세함과 예쁜 촉감이 장점으로 나타나며, 산뜻하고 화사하고 예쁜 음을 잘 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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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오디오 GOLD 200을 물렸을 때는 오히려 더 진중하고 묵직하며 밀도있는 음을 들려준다. 평탄하면서도 해상력이 뛰어나고 전대역에 탄탄한 음의 밀도와 중량감을 갖추고 있다. 스피커의 영향도 당연히 있겠지만 앰프의 능력이 부실하면 아무리 스피커의 기본기가 좋더라도 이정도 밀도감과 탄탄한 중량감이나 대역 밸런스는 형성되지 않는다.

대중적인 음악 장르에서는 굳이 설명할 필요 없을 정도로 대단히 화려하고 극적인 음을 들려주며,클래식을 재생해도 상당히 음영이 짙고 중후한 음을 들려준다. 모니터오디오가 이정도 앰프와의 매칭에서는 가볍게 날리거나 경직된 음을 낼 것이라고 예상할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는 것이다.

소스기 영향때문인지 심지어 바이올린 음도 대단히 진중하고 밀도와 음영이 짙으며 중후한 음을 들려주는 것이다. 다른 말로는 음이 얇지 않고 두께감이 있고 정보량이 중고음은 물론 중저음까지 탄탄하게 재생된다는 의미다.

두 스피커와의 매칭을 통해 이 작은 앰프가 G Class 증폭 방식을 통해 구동력도 보기보다 우수한 것을 알 수 있었다.

A7 톨보이 스피커에 물려서 테스트 해보면 보편적인 시선으로 볼 때, 구동이 제법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펜더 A7 뿐만 아니라 모니터오디오의 신형 5G 골드 시리즈를 물려서 테스트 해봐도 딱히 뭐가 부족한 것인지 알아차리기 힘들다. 무난함을 넘어서서 제법 준수한 수준이라고 할만 하다.

정가가 200만원정도 하는 앰프치고는 꽤나 훌륭한 수준이거나 준수한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크기를 고려한다면 이정도 크기이거나 이정도 무게의 앰프치고 이정도 구동력과 이정도 음의 개방감이나 임팩트감을 선사하는 앰프도 흔치는 않았던 것 같다.

  • 1982280254_Llirbg1p_27771ac66552477d54ba91a6128b4755ed223e66.jpgRachmaninoff - Piano Concerto #2 in C Minor, Op. 18

    클래식 협주곡을 감상했을 때, 중고음의 하모니나 정보력이 우수하다. 음이 움츠러져 있거나 크게 경직된 느낌이 없이 중고음의 하모니를 잘 표현해 준다. 적절한 윤기감과 산들산들하고 상쾌한 느낌도 적절하다. 하모니를 잘 표현해 준다는 것은 그만큼 음이 디지털적으로 경직되거나 까칠하지 않게 재생되고 있다는 의미다. 클래식을 표현하기 위한 정보의 양 자체도 준수하게 잘 표현해 주고 있지만 음의 끝 표현과 음과 음이 이어지는 하모니의 표현력이나 섬세함의 표현력이 기대치보다는 우수한 편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대치라는 것은 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기대치나 기본 구동력 등을 기준으로 하는 기대치를 의미한다.
    스펜더 A7 이나 모니터오디오 GOLD200 등을 매칭했을 때, 클래식 협주곡을 감상하는데 있어서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꽤나 준수한 음을 들려주고 있다. 스피커의 가격대가 400~500만원대 스피커들이니 앰프보다 2배 이상 비싼 톨보이 스피커와의 매칭에서 칭찬을 들을만한 능력을 확인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재생시간이 8분이 지나 가장 에너지가 많이 뿜어져 나오는 총주 부분에서 임팩트와 에너지가 살짝 빠지는 느낌은 있지만, 소스기를 생동감이 있고 개방감이나 음의 이탈력이 좋은 쪽으로 매칭하면 그 부분도 어느정도 해결이 된다. 다만, 소스기를 부드러운쪽으로 매칭하면 총주 부분에서 다소 두리뭉실하게 표현되는 느낌은 있더라도 바이올린의 질감이 좀 더 섬세하고 촉촉하게 표현되는 점은 참고하는 것이 좋다.

  • 1982280254_GNZhwsdj_ca1cab9632abe136d8b9a21b658b6484ba72789b.jpgMaria João Pires plays CHOPIN PIANO CONCERTO # 1 in E minor- Emmanuel Krivine

    영롱한 음을 아주 아름답게 표현해 주고 있다. 볼륨이 작으나 크나 적절한 색채감과 함께 깊은 농담의 표현력도 인상적이다. 소스기의 영향력도 있겠지만, 피아노의 표현력이 이정도로 영롱하고 적절한 울림과 농담을 표현해 주는 것이라면 꽤나 들을만한 수준인 것이다. 적절한 빛깔을 발하는 듯한 색채감도 마음에 든다. 이러한 빛깔을 나타내는 듯한 색채감은 그만큼 생동감과 하모닉스, 정보량이 뒷바침 되기 때문에 가능한 표현력인 것이다. 그 표현력이 단조롭지 않아서 좋다.

  • 1982280254_Ht7h2nX6_7e0ef21823673ace20a96428d33ebbd93e26fb9f.jpgDiana Panton - Fly me to the Moon (In Other Words)

    확실히 아캄 SA20의 성향은 기본적으로는 밝고 개방적이며 명쾌한 성향이다. 명쾌한 성향이라는 말은 자칫 다소 부담스럽고 너무 밝고 하이톤으로 재생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한데, 최소한 필자가 매칭해 본 스펜더 A7 이나 모니터오디오 골드 시리즈에서는 그런 피곤함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산뜻하고 예쁜 음이다. 음이 절대로 답답해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초롱초롱하고 산뜻하며 투명한 음을 잘 재생해 주고 있다. 섬세함도 절대로 놓치지 않고 있다.
    음이 너무 얇거나 가볍게 재생되지 않는점도 칭찬하고 싶다. 적절한 배음과 밀도와 매끄러움이 있지만 답답하지 않고 소프트하면서도 상큼하고 부드러운 음의 전개를 들려준다.
    좋은말 다 갖다 붙인 것 같지만 여성보컬은 그다지 큰 힘을 필요로 하는 장르는 아닌데, 기본적으로 적절한 힘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음을 유연하고 섬세하며 밝게 재생하는 능력이 있어서 여성보컬에도 아주 잘 어울리는 것이다. 답답함이 없는 상쾌함, 경직되고 피곤함이 없는 섬세함이 있는 것이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가격을 상회하는 구동력과 음색적 매력,
아캄은 역시 아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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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를 평가할 때, 간단하게는 두가지 포인트로 평가하면 좋다. 첫째는 구동력이고 둘째는 음색 성향이다.

구동력은 흔히 생각하는 앰프의 힘을 말하며, 스피커에 대한 지배력이나 얼마나 에너제틱하게 다량의 에너지감과 음의 이탈력이 확보가 되는지가 관건이다. 중저음을 얼마나 단단하고 중량감 있게 재생하는지도 중요하며 모든 대역의 밸런스는 밀도감 있고 탄탄하게 재생하는지도 구동력과 큰 연관이 있다.

그렇지만 아무리 힘이 좋다고 하더라도 음질이 꼭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사람도 아무리 힘이 좋더라도 유연성이 떨어지면 둔해지고 운동성이 약해지는 것처럼 아무리 힘이 좋다고 하더라도 섬세함과 온기감, 매끄러움과 윤기감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A Class 앰프의 장점과 큰 신호 재생에서의 능률적인 부분까지 이정도 가격대에서 해결한다는 것이 말은 쉽다. 그리고 결과가 완전히 완벽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구동력이라는 측면으로 보나, 음색적인 부분으로 보나, 이 앰프는 가격대를 상회하고 있다. 과거 구형에서는 정가가 200만원짜리 앰프에서는 이정도 구동력과 이정도 음색적인 장점이 발휘되지 않았다. 내장 DAC의 음질도 CDP와의 연결이나 뮤직서버와의 연결로 그 음질을 확인해 보았는데, 음의 개방감이나 선명도나 스팩터클이 상당부분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적인 스피커는 물론 클래시컬한 디자인의 스피커들과도 잘 어울린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역시 아캄은 오디오 시장의 트랜드에 뒤쳐지지 않는 기술력과 가성비를 갖추고 있다.

SA20도 그러하다.


S P E C I F I C A T I O N

Type Solid-state, 2-channel integrated amplifier with built-in DAC, phonostage, and headphone amplifier
Analogue inputs One MM phono input (via RCA jacks), three single-ended line-level inputs (via RCA jacks), one 3.5mm minijack
Digital inputs Three S/PDIF (one coaxial, two optical)
Analogue outputs One pre-out (via RCA jacks), RS232 home automation, one RJ45 network port
Supported sample rates: up to 192kHz
Input impedance High-level: 10kOhms
Phono: 47kOhms, 100pF
Output impedance (preamp) 230 Ohms
Headphone Loads 16 – 2 KOhms
Power Output 90Wpc @ 8 Ohms
20Hz–20kHz
Bandwidth Not specified
Distortion THD 0.002% - 80% power, 8 Ohm at 1kHz
Signal to Noise Ratio Not specified
Dimensions (H × W × D) 87 × 433 × 323mm
Weight 11.1kg
Price £999
Manufacturer Arcam

I M P O R T E R & P R I C E

수입원 삼성전자 (02 - 558 - 4581)
가격 210만원

리뷰어 - 주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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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 HAL9000

    19-12-18 18:31

    아캄사운드가 정말 나긋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소리라 생각되는데..
    개인적으로 FMJ의 실버패널이 정말 좋앗는데 신형에서는 실버색상이 없나보군요.
  • 페르소나

    19-12-20 05:27

    과거 아캄 FMJ 시리즈나 DIVA 시리즈가 나긋함이 100에 65~75정도 있는 음이었다면 최근 아캄 제품은 그런 기름기나 나긋함을 35정도까지 줄여진 상태입니다. 과거의 성향도 좋았지만 전체적인 성능은 요즘꺼가 확실히 더 나아진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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