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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AE 301 & Compact-1 - AE(어쿠스틱 에너지) 부활의 신호탄. 꽉찬 성능이 돋보인다

By Fullrange date 13-09-10 19:54 0 10,068

 




한때는 영국을 상징하던 스피커 브랜드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하면 지금은 아니란 말인가? 라는 반문이 나올 수 있겠지만, 지금도 AE는 죽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오디오를 좀 해봤다라고 하면 아마도 AE Reference , AE-1 이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한동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북쉘프 스피커로 평가받던 북쉘프 스피커였고, 고성능 북쉘프 스피커의 상징이었다. 현재 잊혀진 명기들 중에서 셀레스천의 북쉘프 스피커들이 최고의 고성능 북쉘프 스피커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있듯, AE-1은 고성능을 요구하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더 인기가 높았다.
나의 소싯적 시절에는 함께 오디오를 하던 선배들이 이 AE-1을 많이 사용했었는데 그 선배들은 이 스피커에 붙여준 훈장과도 같은 별명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오디오 매니아를 키우는 스피커" , "오디오 매니아를 훈련시켜주는 스피커" 라는 별명이었다.
그 안에 여러가지 AE 스피커에 대한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음이다.

 


이런 AE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고집이 강한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AE가 영국내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스피커 브랜드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가장 유행을 의식하지 않은 범용 스피커 브랜드라는 점에서는 수긍을 하고 싶다.

인기와 성능이 항상 비례하는 것이 아니듯..
인기는 애호가를 만들어서 마치 그 제품의 성능이 좋다라는 상대적인 저변을 확대시키지만, 그렇다고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제품이 성능까지 무조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자면, 국내 자동차 시장을 예로 들면 될 것 같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단일 브랜드에 집착을 하지만, 그 브랜드의 차가 항상 절대적 성능이 더 뛰어난 것은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AE의 새로운 스피커 시리즈. 300시리즈와 Compact-1

흥미롭게도 이번에 AE에서는 여러가지 가격대에서 신제품을 발표했는데, 그 안에는 최상급 시리즈인 Reference 시리즈와 중간 가격대인 3시리즈, 그리고 막내 시리즈인 Compact 시리즈의 출시이다.
이 외에도 AE에는 Radiance시리즈나 Aelite 시리즈, Neo 시리즈 등이 더 있으며, 프로용 장비와 액티브 스피커 라인업도 가지고 있지만, 아마도 당장에는 신제품 위주로 두각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이중에서 전략 가격대의 북쉘프 스피커인 AE 301 과 전형적인 입문용 소형 콤팩트 스피커인 Compact-1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두 스피커의 디자인은 이제 AE도 유행을 신경쓰기 시작한 것 같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는 디자인이다. 대단히 깔끔한 정사각형에 가까운 스피커 통에 유닛을 배치하고 눈이 부시도록 하이그로시 마감 처리를 했다.
샘플 제품은 블랙 하이그로시이지만, AE에서는 화이트 하이그로시 마감에 대한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펼칠 것으로 보인다.

301 은 스팩 표기상으로는 우퍼 유닛이 110mm로 나와있지만 이것은 아마도 표기 오류인 듯 하다.
일반적인 측정 방법으로 보자면 상대적으로 다른 스피커들 중에 6inch 우퍼 유닛이 들어간 제품들과 비슷한 사이즈이다. 그리고 Compact-1은 말 그대로 컴팩트 스피커인만큼 우퍼 유닛이 작은데 표기상 수치는 100mm로써 4inch에 해당한다.

특징적인 것은 우퍼 유닛의 유동의 폭과 탄력에 영향을 주는 우퍼 엣지의 경우 301은 AE가 전통적으로 꾸준히 사용해 오는 스폰지 엣지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Compact-1은 일반적인 다른 스피커들처럼 고무 엣지를 사용하고 있는 점이 다른점이다.
사진상으로도 보여지듯이 301에 비해서는 Compact-1이 아주 많이 작아 보이는데, 그렇다고 외부 마감이나 만듦새가 싸구려틱해 보이는 면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마감은 모서리나 뒷면까지 아주 깔끔하게 잘 처리된 편이다.



 





과거부터 AE는 대표적인 영국 브랜드였지만, 브리티시안으로 대표되는 소프트하고 부드럽고 예쁜 소리와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느낌의 소리를 추구했었다.

표현하기에 따라서는 전형적인 모범생 스타일의 얌전한 브리티시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정통 PRO스타일의 균형감과 전체 에너지를 중시하는 사운드에 더 가까웠다.

최고의 명기로 추앙받는 AE-1 Reference의 경우도 내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한다. 전형적인 영국 스타일의 스피커는 아니다. 물론, "아니라" 라는 말을 썼다고 해서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진 말기 바란다. 여기에서 아니라는 말은 "똥" 도 아니고, "된장" 도 아니니 오해는 없기 바란다. 그냥 성향이 그렇다는 의미이다.
아마도 전형적인 영국계 스피커 사운드를 맥아리 없고 심심한 사운드라고 생각하는 유저들이라면 AE 스피커의 사운드에 더 만족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전형적인 영국제 스피커들보다는 좀 더 올라운드적이고 탄탄한 성향의 음색
301은 마치 PRO용 모니터 스피커같은 특성이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영국 스타일의 스피커들과는 뭐가 어떻게 다를까?
중저역에는 다소 골격감이 더 있으면서 중고음에는 착색이 없는 소리이다. 전형적으로 우리들이 알고 있는 모니터적인 소리라고 하는 소리보다는 좀 더 정보량이 풍부한 소리이다. 비슷하면서도 좀 더 평탄하고 탄탄하며 골격감이 좋은 소리라고 이해하면 비슷할 것 같다.
좋고 나쁨을 떠나서 전형적인 영국 북쉘프 스피커들의 소리가 다소 예쁜 느낌의 여성적인 소리라면 AE 301은 다분히 전대역을 탄탄하게 재생하려는 모니터 스피커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인데, 좋은 의미에서 PRO용 전천후 모니터 스피커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이 작은 스피커에서도 볼륨감과 중저음의 중량감, 양감과 묵직한 느낌은 동급대비 우수한 편이다. 하지만, 과거에서부터 그랬듯이 이 스피커도 앰프가 약할 때와 힘이 좋을 때의 소리 차이는 제법 나는 것 같다. 바로 이 부분이 AE가 유행이나 대중성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스피커 제작사들은 얼마든지 구동 쉽고 소리 잘 나오는 스피커를 만들 수 있는데도 AE는 다소 구동이 어렵더라도 탄탄한 소리를 내도록 제작하는 것이 바로 까다로운 고집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전체 대역 밸런스가 우수하고 기본기가 탄탄한 AE 301

개인적으로 본 필자는 볼륨감이 있는 소리를 좋아한다. 중음은 촉촉하고 영롱하고 맑은 것이 좋으며, 중저음은 볼륨감과 탄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음은 모두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 측면에서 AE 301의 저음은 상당히 탄력적인 편이다.
약간 풀어지는 저음이 나올 우려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충분히 탄력적으로 좋은 음이 나올 수 있는데, 부정적인 부분을 만들어서 평가할 필요는 없다.

중저음에 탄련과 볼륨감이 좋은 음이며 사이즈 대비 풍부하며 진한 저음을 들려준다.
베이스 드럼 소리와 콘트라베이스의 줄을 튕기는 소리가 근사하고 경쾌하다. 중저음의 골격이 담백한듯 하면서도 운치있는 여유로움과 탱글탱글한 탄력감을 선사한다.
재즈를 듣기에 적당한, 근사한 느낌을 만들어 주는 음이다.
 

"고음도 얇지 않지만 적당한 배음을 통해 거칠지 않으면서도 맑은 음을 재생한다" 
"중저음으로 갈수록 볼륨감과 탄력이 많아지는 특성까지 고려하면 사뭇 PMC 스피커와 비슷한 특성이다" 


고음도 과도하게 얇지 않으며, 적당한 배음을 통해 거칠지 않으면서도 맑은 음을 재생한다.
오히려 금속성 트위터를 장착해서 경우에 따라 너무 과도하게 얇은 음을 내거나 혹은 까랑까랑한 음을 내는 것보다는 장점이 될 수 있다.
소프트 돔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소프트 돔 트위터 탑재 스피커들 중에서는 그래도 중고음을 말끔하게 재생하려는 특성을 엿볼 수 있다. 중저음으로 내려갈 수록 저음의 볼륨감이나 탄력이 많아지는 특성이 있기는 하지만 고음 자체는 군더더기가 없는 음에 가깝다.
다른 브랜드와 연관을 짓자면 PMC와 많이 유사한 음이다.
소프트 돔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비교적 선명한 음을 내고 있는 점이라던지, 음이 금속성 트위터를 사용하는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평탄한 점, 중저음의 볼륨감이 좋고 탄탄한 점 등이 많이 유사하다. 그리고 모니터적인 성향이라는 점까지 많이 유사하다.

일부 비슷한 가격대에서 대중성과 인기를 얻고 있는 스피커들은 어느정도 화장기를 갖고 있지만, AE 301은 화장기는 별로 없고 지극히 균형잡힌 밸런스에 소리를 내주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성향의 오디오 기기들을 종종 "단점이 없는 성향" 이라고 표현을 하곤 하는데, 단점이 없다는 말에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고.. 실제로 딱히 고집을만한 단점이 없다는 것은 분명한다. 다만~ 역시나 취향에 따라 마음에 들고 안 들고는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다.


 



대박 스피커. AE Compact-1


Compact-1은 사이즈가 작기때문에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남다른 튜닝이 이뤄졌을 것이다.
아마도 물리적으로 포기해야 될 부분은 포기를 하고, 특화된 사운드를 내기 위해 공을 들였을 텐데, 이 스피커의 연국 현지 가격이 150파운드라는 점을 감안하자면, 정말 대박이라고 해도 될만큼 놀라운 음을 들려준다.

활기찬 역동성, 타고난 타이밍과 스피드, 정확하고도 열정적인 발성. 소형 컴팩트 스피커로써 무엇하나 흠잡을 것이 없다.
소형 컴팩트 스피커에게 대형 스피커의 소리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인 것이고, 이 녀석을 이제 갓 초등학교 5학년정도라고 평가한다면, 마치 고등학생과 비슷한 수준의 영어 실력을 구사하면서 제 2 외국어까지 준비하는 수준의 영재라고나 할까?
솔직히 너무너무나 마음에 든다.
같이 놓고 비교하는 301과 비교했을 때, 여러가지 부분에서 당연히 301이 낫기는 하지만, 단순히 가격대비 성능이라던지 음악을 활기차게 듣는 재미로만 따졌을 때는 오히려 Compact-1이 더 나을 때도 많은 그런 수준이다.

작은 스피커로써, 퍼포먼스나 기교도 대단하고 음의 클리어티와 투명도, 중앙에 음상이 또렷하게 맺히는 느낌 역시 가격을 고려했을 때 최고의 평가를 해줄 수 있을만큼 그 능력이 기대치를 월등히 상회한다.

장필순의 목소리는 가격에 걸맞지 않게, 장필순을 눈의 요정으로 만들어 준다.
장필순의 "나의 외로운이 널 부를 때" 를 종종 듣다보면 정말 눈의 요정같은 느낌의 티 없이 투명하면서도 하모닉스가 빛을 발할 때가 있는데, 이녀석은 당연히 수백만원짜리 스피커와 동일한 느낌은 아니지만 그런 티 없이 맑고 투명하면서도 딱히 별로 아쉬울 것 없는 소리를 30만원이라는 가격에도 연출을 해주고 있다. 실로 대단한 것 아니겠는가?
 

"퍼포먼스나 기교도 대단하고 음의 클리어티, 중앙에 또렷하게 맺히는 음상 등..
최고의 평가를 해줄 수 있을만큼 기대치를 월등히 상회하는 음을 들려준다" 


저음의 양감은 당연히 약간 아쉽다.
중저음만 놓고 봤을 때, 301이 1500cc 엔진으로 2000cc 터보의 느낌을 내준다면 Compact-1은 우회적으로 1200cc의 오토바이 느낌이라고나 할까? 오토바이가 아무리 좋아봤자 자동차의 안정감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분명 자동차보다 오토바이가 더 나은 점들도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 의미있는 추론이 가능할 것이다.

물론, AE의 최신 엔지니어가 바보가 아니어서 당연히 못 들어줄 정도는 아니고, 일반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소형 스피커들이 물리적으로 절대 양이 많고 깊은 저음은 낼 수 없지만, 표현하고자 하는 저음역대의 윤곽만 정확하게 표현해 주면 그다지 허전한 느낌이 들지는 않는 편이다.
깊은 음은 안 나더라도 음을 잘 뭉쳐서 탄력적이고 펀치감 있게 표현해 주면 된다는 이야기인데, 다행이면서도 기특하게도 Compact-1은 크기에 비해 제법 당찬 저음을 들려주면서도 그 음을 아주 넓게 펼쳐주는 편이다. 힘있게 음악이 표현하고자 하는 저음역대의 윤곽을 당차게 표현해 주면서도 그 음이 순간적으로 넓게 파장이 되는 것이다. 펼쳐진다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그 펼쳐지는 느낌이 아주 좋다.

일반적인 팝음악이나 대중가요를 들을 때는 기본 녹음 자체가 저음이 어느정도 강단이 있도록 마스터링 되기 때문에 크게 빈약한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감탄이 절로 나는 화려하고 넓은 무대 연출력, 영특하고도 탄성이 나올 정도의 스테이징 
고가의 앰프를 물려서 테스트한 점이 변수지만 부피 대비 천재적인 음의 연출력이라 칭찬하고 싶다" 


테스트 공간은 좌우 너비 5m에 7평정도 되는 공간이었다. 완전히 밀폐된 공간은 아니고, 뒷공간은 얇은 커텐이 쳐져 있는 공간이었는데, 작렬하는 무대 연출력은 가격을 잊게 만들 정도의 능력이다. 과거 토템의 스피커나 오디오피직의 스피커를 리뷰하면서 느꼈던 희열감에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의 작렬하듯 펼쳐지는 무대감이다.
그러면서도 대단히 선명하고 투명하며 미세 표현력이 뛰어난 음은 과거 NHT의 Super Zero가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 호평을 받았던 이유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인 느낌만으로 보자면 좀 더 흥분한 상태로 평가를 하고 싶을 정도로, 컴팩트 스피커라는 점을 감안하고 사용한다면 만족감이 대단히 뛰어난 스피커이다.


 



 

301과 Compact-1을 함께 평가했다.

오랜만에 출시된 AE의 신제품인지라 반가운 마음이었다.

디자인은 왠만해선 특정 개인이 평가해봤자 공익적으로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 많아 별로 평가를 하지 않지만, 디자인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보기 좋은 편이다.

소리 특성은 301의 경우, 본문에서도 썼지만 좋은 의미에서 PRO용 모니터 스피커 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좀 더 칭찬을 하자면 앰프따라 성능이 많이 달라지겠지만 심오디오와의 매칭에서 가장 시원스럽고 직설적인 음을 들려줬으며 다른 앰프들과의 매칭에서는 다소 두리뭉실한 음을 들려줬는데, 잘 컨트롤 된 상태에서는 제법 고성능의 이미지라고 생각된다.

딱히 음색적으로 꼬집을만한 빈약한 점이라던지 단점도 없기 때문에 보편적인 취향을 가진 유저들에게는 여전히 좋은 평가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Compact-1은 아마 많은 오디오 입문자 및 서브용 소형 스피커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디자인도 앙증맞고 예쁘지만, 음질도 대단히 우수하다.
테스트 중에는 Compact-1보다 몇배 더 비싼 앰프를 물려서 테스트했다는 점이 변수이긴 하지만 60에서 100만원 초반대에 짱짱한 힘을 가지고 있는 앰프정도라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작지만 음의 이탈력이나 펼쳐짐이 워낙에 좋은 스피커이고, 음상도 뚜렷하게 잡히는 스피커인지라 약간 높게 배치를 한다면 이거 하나로 거실에서도 제법 쓸만한 음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물론 중저음이 깊게 나오진 않겠지만 분명 컴팩트 스피커라는 한계는 감안하고 사용하도록 하자.

 



<기특한 사운드에 레트로 디자인의 Compact-1.. 한대 갖고 싶다>


AE 스피커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우수한 밸런스감과 탄탄한 정보량을 갖춘 스피커로써 가장 이상적인 올라운드 스피커의 인상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는 스피커이다.

 

301 Specifications 
Type : 2-Way Reflex Slot-Loaded
HF Driver : 28mm Custom AE design fabric dome
LF/MF Driver : 110mm Spun, hard-anodised aluminium cone
Cabinet : Braced 18mm MDF Carcass
Frequency Response : 48Hz - 32kHz +/- 3dB
Power Handling : 150 Watts RMS
Amplifier Compatibility : 25-150 Watts into 8 Ohms (Recommended)
Nominal Impedence : 8 Ohms (6 Ohm minimum)
Sensitivity : 87dB for 1 Watt at 1 Metre
Dimensions : 300 x 185 x 250mm(HxWxD)
Weight : 5.5 kg (Single speaker, unpacked)
Finishes : High gloss piano black or white.


301 Specifications 
Cabinet : 2-way, reflex loaded
Bass/Mid Driver : 100mm Paper Cone
Tweeter : 28mm Fabric Dome
Cabinet : Multiple braced, pressure loaded 18mm MDF
Frequency Response : 65Hz to 28kHz ± 3dB
Power Handling : 100W peak programme
Impedance : 8 ohms (6 ohm minimum)
Sensitivity : 88dB for 1 Watt at 1M
Dimensions : 220 x 150 x 200mm
Weight : 3.5kg (single, unpacked)
Finishes : Gloss Black or Vermont Walnut
 
CONTACT : 다빈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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