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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레벨 Performa3 F208 - 현장감을 가장 충실하게 전달하는 하드 보일드한 미국 사운드

By Fullrange date 13-04-27 20:16 8 8,372










미국의 스피커 브랜드인 레벨 오디오에서 Performa3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기존의 Performa2 시리즈가 완전히 새롭게 변모된 그야말로 정말 오랜만의 새로운 라인업 출시이다. 최상위 시리즈인 울티마 시리즈의 버전 변경 이후 Performa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 출시는 대략 10년 만이다. 


 

그동안 레벨 스피커의 울티마 시리즈는 북미를 대표하는 최고급 스피커로 많이 알려져 왔으며, 미국 최고 권위의 평가지인 STEREOPHILE지를 통해서도 A클래스 및 B클래스 선정 등으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도 최근 자료만 검색해 보더라도 레벨 스피커는 울티마 Studio2 나 Concerta F12 등이 전대역 재생 스피커 부문에서 A클래스 최저가 스피커와 B클래스 최저가 스피커로 랭크되고 있다.

가장 저렴한 가격에 A클래스와 B클래스를 랭크하고 있는 것이다. 가격대비 성능이 가장 뛰어나면서도 최고 평점인 A클래스와 그 다음 클래스인 B클래스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랭크하고 있는 것이다. (저역 제한 부문에서는 모니터오디오, 다인오디오, PSB 등이 가장 저렴한 가격에 A,B클래스에 랭크되어 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레벨 스피커는 미국 현지에서는 최고의 인기 브랜드이지만, 국내에서는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는 않은 편이다.  그 이유는 뭘까?
 

"세계에서 가장 큰 오디오 시장인 미국의 대표 브랜드들이 국내에서는 시들한 이유가 뭘까?"
"그 이유가 성능이나 만듦새 외에 다른데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닐까?


여러가지 유추해 볼 수 있는 이유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미국 시장이 전세계 오디오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보니 오디오 브랜드들끼리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미국이나 캐나다와 같은 자국 지역 브랜드들의 경우는 수입 브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법을 택했는데, 미국 오디오 브랜드들은 수출 시장보다는 내수 시장을 우선적으로 선택한 결과로 국산 오디오도 한국에서는 저렴하지만 외국에서는 가격이 더 비싼것처럼 미국 오디오 브랜드들 역시 미국내 가격은 수입을 해서 판매를 하는 수입국 입장에서는 유통을 하기가 쉽지 않은 가격인 것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미국 오디오 브랜드는 현지 가격에 비해 1.3배정도로 국내 소비자 가격을 정해야만 정상적인 유통이 가능하다고 하는 편이다.

유럽 제품의 경우는 한 나라에서 생산된 브랜드가 미국처럼 한 국가에서 경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유럽 국가 내의 여러 국가에서 소비가 되다보니 한 시장 내에서 그렇게 피터지게 경쟁을 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그리고 유럽은 한 국가당 인구가 적기 때문에 내수 시장만을 고려해서 소비자 가격을 낮게 책정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 브랜드와는 조건이 다른 편이다.

이런 결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오디오샵에서는 미국 브랜드보다는 자연스럽게 유통 마진이 보장되는 유럽제 오디오를 주로 취급하게 되는 것이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국내의 활발한 유통과 인기로 이어지는 것이다.

미국 브랜드의 경우는 제작비를 많이 들여서 커다란 사이즈로 스피커를 제작하더라도 소비자 가격 자체는 저렴하다 보니 그 커다란 스피커들을 더 많은 물류비까지 소비해 가면서 현지 가격 그대로 판매한다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우리들이 알고 있는 브랜드들 중에 그나마 숫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대표적인 AV용 스피커 한두가지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미국이나 캐나다 브랜드가 국내에서 그다지 활발하지 않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부분을 알고 미국 제품의 국내 소비자 가격을 평가하자면, 대략 현지 가격의 1:1로 판매를 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며, 1.3배정도 가격으로만 판매를 하더라도 제법 합리적인 가격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에서 오디오 관련 소비자라면 100이면 100 선망의 대상으로 대접받고 있으며, 실제로도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오디오 제품의 국내 소비자 가격이 알고보면 미국 공식 소비자 가격의 1.35배로 책정되어서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 좋은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품의 가치라는 것은 사실상 상대적인 것이 아니겠는가?
국내에서 현대차의 가치를 깍아내리는 사람들에게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네시스나 그랜져를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격 그대로 판매 한다면 그래도 제네시스와 그랜져가 좋지 않은 차라고 할까? 그렇게 비유를 해서 미국 제품들이 왜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좋지 않을까? 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자.

좀 더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한국에서 판매되는 미국 제품들의 가격이 현지보다 비싸다고 해서 그 제품의 가치를 무조건 깍아내려서는 안된다. 엄밀히 따져서 국내에서 책정된 가격 그대로 제품을 평가해서 그 가격만큼의 가치를 하는지에 대해서 평가를 하면 될 것이다.







10년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Performa3 시리즈

앞서 설명한 경우처럼 미국 현지에서는 최고의 스피커로 인정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매니아들만 인정할 뿐, 실제 소비자들은 잘 모르는 스피커 브랜드가 바로 레벨 스피커이다.

레벨 스피커는 최고의 명 브랜드인 마크레빈슨과 같은 오디오 그룹 내에 소속된 하이앤드 스피커 브랜드로써, 미국의 대표하는 핸대적 경향의 스피커이기도 하다.

유명한 울티마 시리즈가 대표적이며, 그 아래로는 Performa시리즈와 Concerta 시리즈가 있다. 유럽을 대표하는 상업적으로 성공한 브랜드들처럼 라인업이 5가지 이상씩 되지는 않지만, 3가지 시리즈만으로도 미국 시장 내에서의 존재감은 클래스를 대표하는 수준으로써,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성능이 좋은 스피커로써는 빠지지 않고 추천이 되는 스피커 브랜드이다.

레벨이라고 하면 아마도 국내에서 오디오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유저들 입장에서는 그다지 익숙한 브랜드는 아닐 것이다. 사실 10여년 전, 내가 차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을 때 벤틀리라는 브랜드를 몰랐던 것과 같은 이치이다.

 


 레벨 스피커라고 하면 일단 떠 오르는 인상은 하드코어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대역 밸런스와 정쾌한 표현력을 들 수 있다. 미국 스피커답게 대역 밸런스가 정말 탄탄하고도 시원스럽다. 유럽제 슾커들처럼 아기자기한 맛보다는 전대역에 걸친 풀 밸런스한 넓고 육중한 연출력과 화려한 표현력이 가장 먼저 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레벨 스피커의 Concerta 시리즈정도는 굉장히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시리즈라고 생각하던 차였었는데 이번에 한단계 상위 시리즈인 Performa 시리즈가 버전 3로 업그레이드 되어 신제품을 발표했다.

정말 오랜만에 업그레이드 되는 제품들인만큼 그 변화의 폭은 크다. 이 제품을 박스에서 꺼내보고는 KEF의 월넛 하이그로시 마감의 205.2를 보는줄 알았다. 그만큼 디자인이나 마감은 비슷하기 때문이다. 단종된 구형 Performa52에 비하면 전면 배플과 키가 더 커지면서 위용이 한결 듬직해졌다. 그리고 최근 고급 스피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대로 전면 배플에서 뒤로 갈수록 원형으로 곡선 형태를 띄는 류트형 디자인에 무늬목을 입힌 뒤, 그 위에 하이그로시 마감을 더해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구형 Performa2 시리즈에 비해서는 한결 우아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디자인으로 변모했지만, 기술적으로나 음질적으로나 구형에 비해서 많은 부분을 향상시킬 수 있었고, 과거에는 이러한 타워형 디자인으로 스피커를 제작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음질적으로 인클로져를 타원형으로 제작했을 때 장점이 더 많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는 사실이다. 


더욱이 우퍼 유닛을 기존에는 6.5inch로 전체 스피커 사이즈에 비해 다소 작은 편이었지만, 이번 Performa3 F208에는 8inch 알루미늄 우퍼 유닛이 탑재되었고, 그만큼 전면 배플이 넓어진 덕분에 한결 더 향상된 저음의 품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음장감이나 무대감, 전체적인 저음의 깊이감 측면에서도 쉽게 파악할 수 있을만큼 차이를 보인다.

물론, Performa3 시리즈는 우퍼 유닛 뿐만 아니라 트위터도 울티마2 시리즈에 탑재된 트위터와 동일한 기술을 적용시켜서 새로 개발되었으며, 미드레인지 유닛까지도 모두 신형을 탑재시키고 있다.
 

"구형에 비해 전면 배플은 30cm로 늘어나고 6.5inch 우퍼 유닛은 신형 8inch 우퍼로 바뀌었다" 
"마감은 무늬목 위에 광택 하이그로시를 고급스럽게 입혀서 마감이나 디자인이 돋보인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스피커 브랜드들의 이미지와는 달리 레벨 스피커라고 하면 먼저 떠 오르는 것은 풀레인지 경향의 스피커라는 점이다. 이 풀레인지 스타일의 스피커라는 말은 리뷰상에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레벨 Performa3 시리즈 브로슈어에도 나오는 설명이다. 그 말은 무슨 말인고 하니~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유닛 한개로 모든 음역대를 소화하는 풀레인지 스피커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크기와 관계 없이 전대역을 소화해 주는 스피커라는 말이다.

쉬운 예로 유럽제 스피커들만 하더라도 풀레인지 경향의 스피커라는 말은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굳이 레벨 스피커가 풀레인지라는 말을 사용하는 이유를 직접적으로 분석하자면, 레벨 스피커는 유럽 스피커에 비해 월등히 넓은 레인지의 음을 한번에 재생하며 특히 중저음의 표현이 육중하면서도 넓고 깊이있게 재생한다는 점이 특히 다른점이다. 그리고 그 부분에서 유럽 스피커들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유럽 스피커를 대표한다는 대부분의 스피커 브랜드들이 섬세함을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생각한다면 레벨은 전대역을 파워풀하게 재생하는 능력을 중요시 여긴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확실히 미국 스피커라는 인상을 여러 부분에서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같은 가격이라도 유럽 스피커들에 비해 크기가 크다. 스파이크를 끼우면 높이가 1.2m가 넘는 높이에 전면 배플의 좌우 너비가 30cm인지라 아마도 동 가격대에서 유럽과 미국에서 제작된 스피커 중에는 더 큰 스피커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저음은 2단계, 고음은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조절 노브가 탑재되어 있다.
실제로 이 기능을 사용하면 음역대를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대단히 유용한 기능이다" 


이 외에도 레벨 Performa3 F208에는 플래그쉽 라인업인 울티마 시리즈에 탑재된 음색 톤 컨트롤 시스템이 그대로 탑재되어있다. 스피커 연결 단자 윗부분에 보면 저음은 2단계로, 고음은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노브가 탑재되어 있어서 대단히 편리하게 저음과 고음을 자체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 하나라도 스피커에 탑재를 시키려면 제작 원가가 그만큼 인상이 될텐데, 다른 스피커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기능을 이렇게 말끔하게 만들어 놓은 것도 참으로 기특한 일이다.

실제로 이 기능을 사용하면 공간이 좁은 곳에서 사용할 때는 저음의 양감 조절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고음의 조절을 통해서도 고음의 게인값을 0.5dB 단위로 조절이 가능하다. 대단히 유용한 기능이 아닐 수 없다.







 

앞서 레벨 스피커는 확실히 미국 스피커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오디오 제품에서 지역색에 따라 어떤 소리가 나올지에 대한 추측은 거의 70% 이상 들어맞는 편이다. 특히 스피커에서는 더 확실한 편이다.

단순히 형용해서 말하자면 잘 달리고 잘 치고 힘 좋은 사운드이다. 선명하기도 하고 저음이 좋은 것이기도 하지만, 그런 단순한 표현은 이 스피커의 소리를 가늠하는데 별로 도움이 안 될 것이고, 중요한 포인트는 먼저 이야기 하고 넘어가자면 사실적이고도 정확하며 현장감이 좋은 음이다.

고음은 생생하고도 개방감이 좋다. 이런 느낌은 중음까지 그대로 이어져서 중음도 상당히 사실적이며 넓게 펼쳐진다. 이 펼쳐지는 느낌이 그저 얇은 음이 멀리 날아가서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풀레인지라는 표현을 썼던 것처럼 중음에도 에너지가 충분하고 현장의 느낌처럼 공간감이 넓고 생동감이 좋다.



 

"사실적이고도 정확하며 현장감이 좋은 음이다" 
"저음은 맹렬하기도 하며 웅장하고 넉넉하다. 양감은 많지만 절대 늘어지는 저음은 아니다"


저음은 맹렬할 때도 있고 있는 그대로 사실적으로 깊고 장대하게 표현해 줄 때도 있다.
종종 저음을 빗대어 권투선수들의 펀치에 비유를 많이 했었는데, 그동안은 레너드의 펀치에 비유를 많이 했었다면 지금의 이 펀치는 boundary로 설정해 두었는데도 거의 타이슨에 근접한 저음이다. 테스트 청음실이 대략 7평정도 되는 공간인데 boundary로 했을 때 그정도이고 저음 설정을 Normal로 했을 때는 감당이 안되는 정도이다. 앰프가 약할 때는 저음도 약하게 나오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안되지만 앰프를 충분한만큼 물렸을 때는 저음의 맹렬함이 유럽제 스피커들과는 체급이 다른 느낌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다.

저음을 남성의 근육에도 자주 빗대어서 설명을 하는데, 근육의 양이나 탄탄함도 동양인의 근육이 아니라 확실히 서양인이 근육이다. 7평정도 공간에서 들을 때는 대략 저음의 양이 많은 팝송이나 재즈 음악을 들을 때는 그 저음이 내 가슴을 손으로 쥐었다 폈다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저음의 양감만 많아서는 절대로 안되는 성질이다. 물론 그렇다고 저음이 단순히 플랫하게 깔끔하고 단단하기만 해서도 안되는 성질이다. 적당히 그 중간을 잘 지켜야 된다. 양감도 묵직하게 넘실대면서도 낮은 저역대에서 묵직하게 근육으로 잡아주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마치 20kg짜리 오함마로 땅이나 바위를 내려칠 때의 느낌(20kg짜리 오함마 사용해 봤나??). 땅을 치면 쾅!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묵직한 진동이 팔을 거쳐 가슴과 상반신 전체를 묵직하게 흔들어 주는 그런 느낌이다.

너무 플랫(평평하다)하지도 않아서 좋고 너무 저음이 풀어지는 것도 아니어서 좋다.






 



Pernille Rosendahl - You and I

이곡은 저음의 제어력을 테스트해 보기에 아주 좋은 곡이다.
위에 설명한데로 내 가슴을 쥐었다 폈다 하는 느낌을 확실하게 느껴볼 수 있다. 심장이 오그라드는 것 같은 긴장감 혹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일반 가정에서 이런정도의 느낌을 받기 위해서는 충분히 방음에 신경을 써야 하고 앰프의 매칭력이 우수해야겠지만, 분명 쉽게 들어보기 힘든 저음의 느낌이다.

카타르시스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 음악은 도입부에서 넓은 무대 공간감과 함께 중앙에서 저음이 떵! 떵! 하고 치고 나오는데 넓은 무대의 공간감을 만들기 위한 저음의 양감을 유지한 채로 중앙에서 가슴을 쪼그라들게 하는 정교하면서도 탄탄한 저음을 순간적으로 내질렀다가 다시 깔끔하게 제어해 주는 능력에서 저음을 통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대단히 일렉트릭하면서도 정교해서 입체감이 뛰어난 저음이지만, 그렇다고 그 저음에 에너지감이 부족하거나 묵직한 힘이 빈약한 것도 아니다. 대단히 큰 무언가가 정해진 순서나 위치데로 착착~ 움직이는 느낌을 분명히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은 마치 남자 기계 체조 선수가 근육에 근한의 부담이 발생되는 상황에서도 엄청나게 불어난 근육에 미동도 생기지 않도록 제어를 하는 그런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다이애나 크롤

스피커가 음색이 다소 거칠고 들이대는 특성이 있거나, 과도하게 선명도를 강조하면서도 양적인 사운드에 맞춰져서 튜닝된 스피커라면 섬세한 면은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섬세한 표현력이나 진득하고 감미로운 표현은 다소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을 했다. 그렇지만 일단 진득하고도 윤택한 음을 들려주는 특성은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다. 넘실대면서도 진득한 울림이 사운드로 다이애나 크롤 특유의 육감적이면서도 넘실거리는 느낌의 재즈톤을 잘 살려준다.

진득하게 쫘악~ 깔리는 중저음이 그윽한 느낌까지 주며 미드레인지에서 재생되는 보컬의 목소리는 저음과는 별도로 대단히 선열한 느낌을 준다. 대단히 현대적인 음이면서도 충분히 진득하게 재즈 보컬의 느낌을 잘 살려준다.

다만, 그 느낌이 진득함이나 미려함이 특징인 일부 스피커들만큼 기름기가 넘실댄다거나 소프트함까지 풍부하게 더해진다기 보다는 미국 스피커답게 있는 그대로 하드보일드하게 재생해 주는 편이다. 하드보일드하다고 하면 너무 감정이 없는 차가운 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특별히 재즈음악이라고 해서 심하게 늘어지지 않고, 각 음역대별로 저음이 많아야 되는 부분에서는 많이 나오고 약간 늘어져도 되는 부분에서도 살짝 늘어지기도 하면서 저음이 쫘악~ 깔리는 느낌도 있지만, 그런 표현들이 감정적으로 움직여서 그런 것이 아니라 모두 스피커와 앰프와의 제어력에 따라 구현이 되는 느낌. 모두 계산하에 재생이 되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좋게 말해서 정확하게 모든 음들이 잘 제어되는 음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이런 말을 듣기에 따라서는 정말로 재미없는 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오히려 내줄 음은 모두 내주면서 라이브함이나 정확한 느낌은 더 우수한 편이다. 그리고 이런 특성이 음악에 대한 음질 편차나 음역대에 따른 재생 편차가 극히 적은 편이다.

그리고 과도하게 음이 늘어지거나 음역대간 섞이는 음이 별로 없어서 좋고, 내줄 음은 모두 정확하게 잘 내주면서도 음역대간 분리도가 좋고 전망이 말끔한 음이라 입체감도 더 뛰어나고 무대감도 넓고 개방적이라 할 수 있다. 객관적으로는 이런 음이 가장 원음에 가까우면서도 정확한 음이라 하겠다.

 


 

다이어 스트레이츠

다이어 스트레이츠를 비롯하여 몇몇 팝송을 재생해 보았는데, 의외로 저음이 그다지 부담스럽지는 않은 편이다. 에이징이 전혀 안된 신품이라 그런지 아니면 스피커 고유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상태로는 앰프를 대단히 출중한 앰프를 붙이더라도 저음의 양이 많아져서 과도하게 울리는 특성은 걱정했던 것보다는 적은 편이다.

아무래도 베이스 유닛의 구조 자체가 강력한 네오디움 마그넷이 더블로 탑재되어 있고, 진동판은 금속 진동판인 관계로 저음이 생각보다는 늘어지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팝송에서 저음이 늘어지지 않는 것은 기대 이상으로 다행이라는 느낌이다. 좋은 점이다.

 



 

피터 비스펠베이 / 데얀 라직 - 베토벤 첼로 소나타

첼로음을 웅장하면서도 깊게 표현해 준다. 거기에 사실감과 군더더기 없는 특성까지 더해졌다. 음이 늘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는데, 음이 늘어지지 않는 특성은 클래식 음악에서도 좋은 장점이다. 음이 늘어지지 않는다는 것만 강조해서 이야기 하면 마치 이 스피커의 음이 도끼로 찍듯이 딱딱 끊어지는 특성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도 않다. 충분히 넘실대는 전대역에 걸친 풍부한 음을 들려주며 전체적인 울림이나 음이 깊이감도 아주 우수하다.

첼로음에 충분히 농담도 표현이 되고 있으며, 피아노 음도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도 초롱초롱하게 표현된다. 유럽을 대표하는 스피커들과 비교를 한다면, 무언가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유럽을 대표하는 스피커들이 클래식을 표현하는 느낌이 선율과 하모니라면 레벨 Performa3 F208이 표현하는 클래식은 현장감과 정확성이다. 이것을 굳이 다른말로 하자면 한쪽은 착색이 있는 것이고 레벨 F208은 가능한 착색을 배제하면서도 있는 그대로 현장음을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음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첼로와 피아노의 하모니를 얼마만큼 감미롭게 재생해 줄 것인가?
분명 확실히 유럽을 대표하는 감성 스피커들과는 중고음에서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로 음이 딱딱하고 거칠어서 첼로음이나 피아노 음에 집중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 앞서도 설명을 했지만, 충분히 넘실대는 윤택함도 있고 현악기의 결의 표현력도 있다. 그리고 무대감도 대단히 넓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편이다. 좋은 말이 될 수도 있고 나쁜 말이 될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이번 레벨 Performa3 F208은 음을 예쁘게 재생하려는 착색 같은 것은 배제되어 있는 편이다. 그렇지만 레벨 스피커에게 내가 갖고 있는 풀레인지, 전대역에 걸친 빠짐없는 사실적인 표현력이라는 점은 정말 확실한 것 같다.

 

 



엘튼 존 / 빌리 조엘

엘튼 존이라던지 빌리 조엘 같은 대표적인 올드 팝들.. 가장 적절하게 들려주는 것 같다.

미국적 성향의 정확성을 중시하고 현장의 사운드를 있는 그대로 표현해 주는 특성은 어쩌면 원음에 가장 가까운 음이겠지만, 아무리 원음에 가장 가까운 음이라도 이 음색을 다소 냉정하게 평가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류의 팝음악에는 왠지 가장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음이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억지로 만들어 낸 음악성인 것도 아니고, 녹음된 그대로의 가장 적절한 음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뭔가 달리는 트럭 안에서 볼륨 크게 틀어놓고 정겨운 팝음악들을 따라 부르는 것 같은 느낌. 남성 팝 가수의 도톰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박력도 잘 표현해 주고 적당히 두툼한 느낌도 있다. 내질러 줄 때는 내질러 주고, 제법 진득하게 쫘악~ 깔릴 때는 또 잘 깔아준다.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지만 그렇다고 구동 안된 스피커들처럼 야리야리한 음을 내는 것도 전혀 아니다.

야구에 비유를 하자면, 같은 야구 강속구라도 다르빗슈가 던지는 강속구 같은 느낌보다는 랜디 존슨이 던지는 강속구의 느낌이다. 무슨 말인지는 각자 해석해 주기 바란다. 강속구라는게 같은 속도의 공이면 공학적으로나 수치적으로는 같은 공이지만 각자의 그 투수들이 직접 공을 던지는 영상을 보면서 그 공의 속도를 가늠할 때의 느낌은 또 다른 느낌이 있다.

다르빗슈의 공도 엄청난 위력과 무시무시한 속도를 자랑하지만 왠지 랜디 존슨의 공이 같은 속도라 하더라도 뭔가 더 위력적이면서도 안정감같은게 느껴져서 하는 이야기이다. 단순한 팝송을 듣더라도 레벨 F208에는 대단히 사실적이고도 정확한 현장감을 표현해 주는 편이지만 뭔가 더 웅장하면서도 넉넉한 기운이 느껴지는 편이다.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대표적인 미국 스피커들이 있을 것이다. 제법 하이앤드급 스피커라고 한다면 최근 신품가격이 천만원은 우숩게 넘어갈 것이다. 종종 출시된지가 오래 되어서 거품이 빠진 모델들도 있기는 하지만, 아마도 레벨만큼 세련된 이미지에 에너지감 넘치고 호쾌하면서도 전대역에 걸쳐 퍼포먼스 좋은 음을 내주는 스피커가 이정도 사이즈에 600만원대 스피커가 또 있을까 싶다.

미국 스피커는 가격 정책을 아주 저렴하게 하는 브랜드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완전히 초 하이앤드 제품만 제작하는 브랜드, 둘로 나뉘는데 Revel Performa 시리즈는 하이앤드적인 퍼포먼스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뛰어난 디자인과 마감, 거실에서 사용하기에 넉넉한 부피에,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확실히 가격은 동급의 다른 경쟁 스피커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다는 인상이다.
 

"홈시어터의 나라인 미국에서는 최고의 AV용 스피커라는 것에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이 없으며,
거칠고 자극적이기 보다는 가볍고 얇은 음을 내는 스피커보다 오히려 근사한 음을 재생한다" 
"북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레벨 스피커의 공습이 시작된 셈이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AV용 성능만 따지는 경우도 있는데, 별도로 AV적인 성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못했지만, 미국 내에서 레벨 스피커는 최고급 AV용 스피커라는 점에 대해 별로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이 없는 편이다. 센터 스피커의 위용도 직접 실물로 보면 유럽 스피커들은 비교하기가 민망할 정도이다. AV용 스피커로 활용할 때는 체급이 다른 능력을 과시한다.

힘 좋은 앰프만 물려준다면 동 가격대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세련된 미국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미국 사운드라는 점을 계속 강조하다보니 너무 거친 사운드일 수 있을 것이라고 걱정이 된다면 그 부분은 그다지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별로 거칠지 않다. 오히려 저음의 양감이 넉넉하고 질감도 우수하면서 제어가 잘 되다보니 오히려 가볍고 얇은 음을 내는 경우보다 더 근사한 음이 재생되는 편이다.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북미 스피커들의 매력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는 스피커이다. 이제는 북미 스피커들이 국내에서 적정한 가격에 소개가 되면서 소비자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때가 되었다. 그리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제품을 평가하는 소비자들이라면 신형 Performa3 F208은 분명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산된다.

북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레벨 스피커의 공습이 시작된 느낌이다.
유럽을 대표하는 인기 스피커들과 함께 좋은 경쟁을 통해 인정받게 될 것이다.
 


 

Specification

Description : 3-Way Floorstanding Tower Loudspeaker
Recommended Amplifier Power : 50-350
Sensitivity (2.83V @ 1m) : 88.5dB
Nominal Impedance : 8 ohms
Crossover Frequencies : 270 Hz, 2200 Hz
High-frequency Drive Components :  1” (2.5 cm) Aluminum Tweeter with Acoustic Lens Waveguide
Mid-frequency Drive Components : 5.25” (13.3 cm) Aluminum Cone, Cast-frame Midrange
Low-frequency Drive Components : Dual 8” (20 cm) Aluminum Cone, Cast-frame Woofers

Enclosure Type Bass-reflex via Front-firing Port
Input Connections Dual Sets of Binding Posts

Height : 46.5" (118.2 cm)
Width : 11.8" (30 cm)
Depth : 14.8" (37.5 cm)
Weight : 80 lb (36 kg)


CONTACT : 소비코AV
http://www.sovicoav.co.kr

 


 

http://www.fullrange.kr/ytboard/write.php?id=webzine_review2&page=1&sn1=&sn=off&ss=on&sc=on&sz=off&no=127&mode=mod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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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 레인보우스

    13-04-28 17:33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정말 프로리뷰어 맞나요?
    아니면 수입통상에서 근무하는 직원이가요?

    이건 궤변축에도 못 낍니다.
    궤변이란것은 논리가 바탕이 되어서 반박을 못하는게 궤변인데, 이건 뭐 그냥 억지네요.

    지금 680만원이란 가격은 F308 가격이라고 해도 너무 비싼겁니다.

    이미 출시된지 1년반이나 지났고 오디오곤에도 꽤 나왔던 물건인데, 어디서 가격가지고 장난을 치려고 그러시는지...

    F208은 출시당시 출고가가 페어에 $4500에 달했던 스피커이지만, 오디오곤 블루북에서는 Retail가격 $3999에 9/10 중고가가 2000불대까지 이미 내려간 스피커입니다.

    정말 황당하네요.

    레벨이 그나마 윌슨보다 접근하기 쉬운 스피커제작사라는것은 인정하지만, 가격은 절대로 용납이 안되네요.

    수입통상의 마진까지 나서서 대변해주는 자세는 프로리뷰어라기 보다는 수입통상의 마케팅직원같은 느낌이네요.
  • 우럭이최고

    13-04-29 09:55

    미국 제품은 현지 가격보다 1.35배정도로 국내 가격이 책정된다는 설명이 있네요.
    미국 정식 출시가격은 5000달러가 맞네요. 1.35배 하면 딱 680만원이네요.
    크게 문제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온쿄 파워앰프 $1200 하는거 있다고 하셨는데 링크 좀 해줘요.
    적당히 좀 하시구요.
    정보를 주실려면 확실하게 좀 부탁합니다. ^^;
  • 13-04-29 11:01

    아 미국에서는 4천달러정도에 판매가 되는군요.. 뭐 가격차가 있지만 어떤 물건이든 가격차가 나긴 한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무역회사에 좀 있었지만.. 물건을 수입하면 관세도 붙고 부가세에 또한  마진이나 유통비용 물류비용등이 많이들기 때문에 무조건 비싸다고 하는건 좀 오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참고로 스피커 수입관세는 약8%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뭐 수입차가 국내에서 비싼 이유도 이런 저런 이유겠죠...
  • 레인보우스

    13-04-29 20:33

    어허 !!!  이거 한국사람들이 문제인지 아니면 위에 두분이 의도를 가진 직원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네요.

    유치원생이나 할법한 말들을 하시는 의도가 뭔지 궁금하네요.

    현재 오디오기기 수입통상들은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그중에는 오히려 외국가격보다 싼 가격을 선보이는 매우 드문 업체도 있고, 비슷한 가격을 보이는 수입통상들도 요즘에는 늘어나고 있고, 또 위에 소비코처럼 마진을 어마어마하게 잡수시는 큰 업체들도 여전히 있지요.

    위에 말씀하신 유통비용은 소규모일수록 더 커집니다.
    하지만, 소규모수입통상들중에는 오히려 더 가격이 외국과 비슷한 경우가 많지요.

    이유는 바로 마진을 외국의 소매업체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규모가 좀 커지면 경쟁력이 늘어나서 마진을 외국의 소매업체보다 무려 서너배에서 10배까지도 가져갑니다. (가능만하면 100배가 아니라 천배까지도 가져가려 하겠지만... 마진이란것은 욕심이기 때문에 무한대입니다.)

    수입품의 가격을 책정할때는 외국의 리테일가격(소매가격)으로 계산하는법은 세상에 없습니다.

    지금 리뷰어를 비롯해서 댓글다시는 분들은 고등학교때 이런 기본적인것도 공부를 안했나 보네요.

    기본적으로 대화가 되려면 상식적인 댓글을 답시다.
    해외의 수많은 오디오딜러샵들도 매우 박한 마진으로 장사를 합니다. 또 그게 당연한 거구요.
    원래 돈벌기가 쉽지 않은겁니다.
    한국 수입통상의 과한 마진을 애써 감싸주고 변호하려는 리뷰어를 보니 너무 황당하군요.
  • Fullrange

    13-04-30 07:41

    레벨 F12, JBL 4319, 온쿄 프리/파워, 심오디오 380D, 레벨 Performa3 F208까지..
    어느정도 논리적이고 상대방의 입장을 최소한 존중하면서 벌이는 논쟁은 충분히 지향하는 바입니다만, 레인보우스님의 이러한 게시판 참여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적잖은 부담이 됩니다.

    레인보우스님도 알고 그러시겠지만, 레인보우스님께서 반론을 제기하신 제품들의 경우는 대부분 출시 전후의 신품들입니다. 신품이라는 것은 엄연하게 공식적인 소비자 가격이라는 것이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정해지기 마련이고, 그 소비자 가격은 변동하기 마련입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100만원으로 제품 가격이 정해졌다고 해서 꼭 그 가격에 물건이 팔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정해진 가격도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본문에서도 충분히 설명을 했듯이 미국 오디오 브랜드가 국내에서 좀 더 비싼 가격에 팔리는 것이 그렇게 큰 흠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수입사의 입장을 변론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오디오 분야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공산품 분야가 거의 대부분 대동소이합니다.

    지금 레인보우스님께서 제기하신 가격적인 문제에 대해 비유를 하자면, 마치 유기농으로 농사를 하지 않는 농부는 국민에게 농약을 먹이는 사기꾼 취급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과도하게 고지식하고 과도하게 반사회적인 기준으로 저희 리뷰 기사를 폄하하는 것으로 비춰집니다.

    JBL에 대한 기사에서도 중고4344고 비교하시면서 기사 자체를 깍아내리시고, 온쿄 분리형의 경우도 파워앰프를 $1200에나 살만하다고 하시면서 풀레인지의 추천 자체를 부정하셨습니다.
    레벨 F12는 국내 환경에 어울리지 않는 스피커라고 하셨으며, 오라릭 VEGA 리뷰에 대해서는 원하시는 프리앰프 기능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해서 리뷰어가 헛짓거리를 했다고 폭언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때 과도한 험담이나 일방적인 트집잡기는 삼가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린 적이 있습니다.
  • Fullrange

    13-04-30 07:42

    이번 레벨 Performa3 F208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사실을 근거해서 지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분명 저희 풀레인지는 오디오에 관심있는 분들의 게시판 참여를 권장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패널 제도도 운영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수입사를 상대로 정상적인 소비자 가격을 인하 단행하는 제도도 운영중에 있으며 소비자 가격을 인하하는 브랜드나 제품에 대해서는 무상 홍보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소비자 가격을 내리는 상품에 대해 무상홍보를 해 드리는 것은 국내 오디오 시장과 공공의 발전을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레인보우스님께서는 과도한 기준을 가지고 저희 리뷰나 기사 자체를 심하게 부정하고 폄하하시고 계시니, 저희로써는 이러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나마도 제시하신 정보들이 정확하게 맞는 정보라면 저희가 그 정보를 수용하고 고칠 것이 있으면 고치겠습니다만, 레인보우스님께서 제시하신 정보에는 맞지 않는 정보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 계시는지요?

    일단 레벨 Performa3 시리즈가 출시된지 1년 반이 지났다고 하셨는데 작년 2012년 1월 오디오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맞지만 그것은 시제품이었으며, 2012년 5월에 아직 정식 출시가 안되었다는 기사도 있으며, 결국은 2013년 1월 19일쯤에서야 하만 오디오 그룹을 통해 정식 출시 뉴스가 나왔습니다.
    저희 정보가 틀렸다면 정확한 자료를 통해 알려주시면 저희도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초기 출시 계획에는 F308에 대한 소식도 있기는 했으나 결국 출시가 되었을 때는 F308은 출시되지 않았고 최근의 보도자료에는 아예 F308이라는 제품에 대해서는 언급 자체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식 출시 가격에 대한 부분도 1년 전, 개발 단계에서는 F208의 가격을 $4500으로 발표를 했으나 최종출시는 $5000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내 가격은 현재로써는 예상가격이지만 $5000의 1.35배 가량인 680만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 Fullrange

    13-04-30 07:42

    혹시 알고 계시는 미국의 고급 오디오 제품 중에 국내 공식 출시 가격이 미국 현지 가격보다 더 저렴한 제품이 많이 있나요?
    제품의 가격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그렇게 폭언을 하시기 보다는 일반적인 가치 판단 기준을 가지고 옳고 그름을 따졌으면 합니다. 신품 오디오 제품의 일반적인 가치 판단 기준이라는 것이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제품 상태가 확인하기도 어려운 중고 제품의 가격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분명 저희 풀레인지의 리뷰 내용은 미국 가격이나 한국 가격이 싸든 비싸든, 680만원이라는 한국 가격으로 판단을 하더라도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것입니다.
    리뷰의 내용 자체를 두고 과격한 언행을 하시기 위해서는 실제 제품의 만듦새나 성능과 같은 객관적이고 실제 제품의 가격대비 가치를 따져서 비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미국에서는 싸게 파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것보다 비싸게 판다는 것만으로 이런식의 과격한 언행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레인보우스님께서 제시하신 정보는 당장에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는 점부터 인정하셔야 될 것 같구요.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이렇게 과격한 비난과 비방을 일삼는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적절치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제품에 대한 공식 리뷰를 진행하면서 세상 어느 누가 확인도 잘 되지 않는 세계 최저 중고 시세를 가지고 논쟁을 하겠습니까?
    미국 중고제품 하나 싸게 뜬게 무슨 국내 공식 전셋값 시세도 아니지 않습니까?
    미국 중고 시세를 일본 오디오 시장에서 참고를 하나요? 유럽 오디오 시장에서 참고를 하나요?

    미국 제품 가격에 비해 국내 가격이 비싼 것이 그렇게 대단히 불만이시면 오디오 뿐만 아니라, 나아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 중고시세를 가지고 국내 현대차 신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걸 가지고 시민운동이나 자동차 업체를 상대로 소송이라도 펼쳐 보시는건 어떨런지요?
  • Fullrange

    13-04-30 07:42

    과연 미국 고급 오디오가 국내에 들어와서 현지 공식 가격의 1.35배에 소비자 가격이 정해지고, 그 가격을 기준으로 적정한 가격 협상과 가격 인하를 통해 매매가 이루어지는 상황이 그렇게 폭리를 취하는 것이고 비난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계속 이런 문제로 본문 내용을 폄하하고 비난하실 것이면, 공식적으로 확인 가능하고 공식적으로 정확한 근거와 동리한 조건상에서 대체할 수 있는 더 나은 경우를 예를 들어가면서 비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저희도 레인보우스님의 이러한 활동에 대해 좀 더 긴밀하게 대응하도록 할 것입니다.


    참고로 아래 링크는 미국내 레벨 Performa3 시리즈 공식 출시 발표 뉴스와 가격정보 등에 대한 정보입니다.
    잘못된 것이라면 좀 더 정확한 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틀렸다면 내용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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