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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엘튼 존 그리고 PMC - PMC Twenty5.23i 스피커

By Fullrange date 22-10-17 16:44 0 3,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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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에 무슨 일이?

 

1982280254_dh78uUMt_f521f400ce3b4572fc4d25e4e197388e3688708b.jpg▲ 웨스트민스터 성당

 

1997년 9월 6일, 런던에 소재한 웨스트민스터 성당에 거대한 행사가 벌어졌다. 참가한 분들의 면면부터 입을 쩍 벌리게 한다. 스필버그, 파바로티, 톰 크루즈, 조지 마이클, 톰 행크스, 머라이어 캐리 거기에 엘튼 존까지.

어떻게 이런 셀렙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을까? 바로 이 날, 마이클 잭슨은 진행중이던 공연까지 취소하며 누군가를 향해 추모의 인사를 보냈다. 그 주인공이 바로 다이애나 황태자비. 물론 이 당시엔 자연인 신분으로, 영국 왕실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인물이 되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애도한 이유는 무엇일까? 참고로 나는 런던에 처음 갔을 때, 다짜고짜 이곳부터 찾았다. 그만큼 다이애나 비의 매력이 대단했다고 본다.

 


 

영국 왕실의 반응

 

1982280254_kEJWhBls_57a57e0b3aa4333e48f4f40888844ff63339c114.png▲ 故다이애나 비

 

당초 이 행사는 전혀 예정에 없었다. 이미 다이애나는 친정을 떠나 자유의 몸이 되었고, 새로 사귄 남자와 데이트 하던 중, 파파라치의 추격을 비해 달아나다가 비극적인 사고를 당했으니 말이다.

물론 이에 대한 음모론을 들자면 한도 끝도 없다. 제일 흥미로운 것은,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피하자라는 생각으로, 특히 전세계에 깔린 각종 지뢰를 제거하라, 라는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아주 이상주의적인 생각인데, 이게 결국 문제가 되지 않았나, 라는 말도 있다. 당연히 왕실 음모론도 나온다.

문제가 된 것은, 정작 사고 이후 보인 영국 왕실의 싸늘한 반응이다. 마치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식이었다. 덕분에 왕정을 폐지하자, 라는 여론 조사가 무려 50% 이상 올라가기도 했다. 물론 최근에는 그 여론이 10% 이내로 잠잠해졌다. 대체 누가 이런 여론의 변화를 선도한 것일까?

 


 

더 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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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더 퀸>

 

영화 <더 퀸>은 다이애나의 죽음 이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공개되었다. 이 작품을 보면, 당시 사건에 즈음한 왕실의 사정과 국민의 여론 그리고 이를 봉합하려는 토니 블레어 총리의 정치적 해결책이 얼마나 복잡하게 전개되었는지 알 수 있다.

당시 국민들은 다이애나 비의 장례식을 일종의 국장으로 치룰 것을 희망했다. 하지만 왕실은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품위 있게 처리하는 게 우리 방식이에요!”

토니를 만난 여왕의 입장은 단호했다

“민심을 잃으면 물러나야 합니다.”

토니의 대응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여왕은 직접 현장에 가서 추모의 물결을 보고, 국민들을 만나 대화하면서 점차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깨닫게 된다. 왕실을 계속 지켜나가려면, 우리도 변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이래서 거창하게 거행된 장례식은 전세계로 위성 중계까지 되었고, 저렇게 화려한 셀렙의 퍼레이드가 벌어질 수 있었으며, 당연히 우리나라에도 현장이 실시간으로 공개되었다.

 


 

누구를 위한 <Candle in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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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튼 존의 <캔들 인 더 윈드 (Candle in the Wind)> 앨범

 

이때 아주 흥미로운 사건이 벌어진다. 이 이벤트를 위해, 엘튼 존이 특별히 혼자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한(물론 중간에 현악단의 반주가 깔리지만) <캔들 인 더 윈드>(Candle in the Wind)가 발매된 것이다.

차분하게 피아노를 두드리며 노래한 이 곡은 당시 다이애나 비를 그리워하는 많은 영국인들의 마음을 달랬으며, 동시에 전세계 많은 팬들의 시선도 사로잡은 바 있다. 원래 이 곡은 마릴린 먼로에 헌정된 곡이라 한다. 하지만 이번 장례식을 즈음해 새롭게 취입하면서 다이애나 비를 기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 9월 8일, 엘리자베스 2세가 운명을 달리했다. 이 행사 이후 거의 25년만에 타계한 셈이다. 무려 96세의 일기로 70년에 걸친 통치를 끝냈으니까,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경우, 어릴 적부터 영국의 여왕은 엘리자베스 2세였으며 청소년기는 물론이고 중년에 들어선 최근까지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살아온 기간 내내 그녀는 영국의 왕실을 지켜온 것이다.

그래서 나는 최근에 이 엘튼 존의 노래를 자주 들었다. 그리고 영국 왕실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도 찾아보는 중이다. 그 와중에 엘튼 존이라는 인물을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다이애나 비 덕분이기는 하지만, 이 인물도 여왕 못지 않게 대중 음악계에 활동하면서 놀라운 업적을 다수 쌓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PMC를 주재하는 피터 토마스는 이런 음악쪽에도 밝을 뿐 아니라, 엘튼 존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의 업적을 다룬 기획에 직접 참여까지 할 정도니, 일반 열성 애호가 수준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70년대 초의 미치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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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튼 존의 퍼포먼스 모습

 

1970년,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데뷔한 엘튼의 진짜 전성기는 70년대 초중반으로 보면 된다. 이후 디스코 붐이 밀어닥치고, 80년대부터 뮤직 비디오가 나오면서 전통적인 록이나 팝은 크게 위축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튼은 살아남았다. 하지만 진짜 핵심은 데뷔 초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그의 음악에 면면히 흐르는 사상이나 철학에 주목하는 분은 거의 없다. 그냥 발라드 가수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도 많다.

그러나 그는 시인 버니 토핀과 작업하면서, 그의 주옥과 같은 가사를 멋지게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약간 사회주의 성향이 있는 버니의 문명 비판적인 가사는 기회가 되면 꼭 음미하기를 바란다.

예를 들어 <Daniel>이란 곡은, 이 지긋지긋한 세상에 넌더리를 치며 떠나는 예언자 다니엘을 상징하고 있다. 또 <Goodbye Yellow Brick Road>의 노란 벽돌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돈과 향락에 빠진 도시 문명을 가리킨다. 즉, 반문명적 요소가 분명히 있는 것이다.

게다가 공연중의 과격한 행동들. 심지어 피아노 위에 올라가 춤까지 추는 모습에서 일종의 미치광이 느낌도 난다. 이런 화려한 퍼포먼스로 인해, 그는 일약 스타덤에 오른 것이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이런 공연 행태도 꽤나 중요한 모양이다.

아무튼 이런 내용 때문에 피터 토마스도 엘튼에 열광하지 않았나 싶다. 최근에 PMC의 트웬티5 23i의 리뷰를 맡으면서, 여왕의 죽음이라던가, 다이애나 비의 장례식, 엘튼 존의 노래 등이 떠오르면서, 과연 이 제품에서 재생되는 엘튼의 음악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을 가졌다. 적어도 피터가 튜닝하면서 엘튼의 노래는 여러 곡 듣지 않았을까 싶기 때문이다.

 


 

ATL에 대한 최소한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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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PMC Twenty5.22i 앞면, 옆면 / 오른쪽 PMC Twenty5.23i 앞면, 옆면

 

PMC라고 하면 당연히 ATL이다. 어드밴스드 트랜스미션 라인(Advanced Transmission Line)의 약자로, PCM 입장에서는 전가의 보도와 마찬가지다. 처음 이 기술은 오로지 톨보이에만 해당되었다. 북셀프에 담기엔 이 자체의 용적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 R&D를 하면서 북셀프에도 ATL이 들어가긴 했지만, 아무래도 톨보이 방식이 주는 공간적인 여유는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나는 22i와 23i 중 어떤 것을 택하겠냐, 라는 질문이 나온다면 정말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마치 짜장면과 짬뽕, 비틀즈와 스톤즈, 소주와 막거리 중 뭘 고르겠냐고 묻는 것과 같다.

22i는 북셀프인 대신 6.5인치의 미드베이스가 넉넉하게 들어간다. 반면 23i는 5.5인치의 작은 사이즈의 미드베이스가 투입되는 대신 ATL의 진가를 맛볼 수 있다. 게다가 22i에다가 스탠드를 투입할 경우, 전체 총 예산을 따지면 스탠드가 필요없는 23i 단품 가격과 진배없다. 그래서 예산이란 부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똑같은 출발점에서 두 기기를 비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부분은 애호가들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아무튼 ATL을 담은 Twenty5i 시리즈의 톨보이 스피커의 막내 23i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뤄보기로 하겠다.

 


 

상상 초월의 저역 리스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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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PMC Twenty5.22i 앞면 / 오른쪽 PMC Twenty5.23i 앞면

 

본 기에 투입된 ATL의 길이는 2.4미터. 22i의 2미터와 비교하면 고작 40cm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물론 인클로저의 용적 자체가 달라서, 이 부분에서 얻는 것이 적지 않을 것이다. 대신 미드베이스 드라이버의 구경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저역의 리스폰스는 22i와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참고로 22i는 39Hz까지 떨어진다. 북셀프로는 이례적인 스펙이다. 따라서 본 기는 대략 38, 37Hz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상상했다. 많아야 35Hz?

하지만 스펙을 확인해보고 경악하고 말았다. 무려 28Hz까지 떨어지는 것이다. 22i보다 11Hz가 더 떨어지는 셈이다. 아니 이 작은 톨보이가 어떻게 이런 저역을 재생할 수 있을까? 글을 쓰는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 톨보이라는 컨셉을 활용하면서 최소한의 용적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점에서, ATL의 진가는 정말 혀를 내두르게 한다.

 


 

2웨이 톨보이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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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C Twenty5 23i 내부

 

본 기를 정면에서 바라보면 흔하디 흔한 박스형 톨보이와 다를 바 없다. 게다가 드라이버 구경도 작은 형태의 2웨이다. 존재감이 미약하다 싶을 정도다. 하지만 옆에서 보면 뒤로 조금 누운 형태다. 이전의 PCM 제품들은 그냥 일반 빌딩처럼 평평한 구조였는데, 본 기를 보니 바뀌었다. 이 경우, 아무래도 시간축 일치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모습이라 생각한다.

2웨이 방식은, 다 알겠지만 미드베이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 여기서 크로스오버가 일어나지 않으니 전체적인 음색과 타이밍의 일치가 주는 매력이 분명히 있다. 물론 광대역을 지향하면 3웨이 이상이 맞겠지만, 그에 따른 여러 난맥도 고려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2웨이의 장점을 살리면서 광대역을 실현한 본 기의 존재는 분명히 특필할 만하다.

트위터는 이번 시리즈에 공히 쓰이는 19mm 구경의 패브릭 돔이다. 소노멕스라고, PMC가 특별히 개발한 소재가 투입되었다. 그런데 자연스런 질감을 가지면서도 알루미늄이나 티타늄 돔이 갖고 있는 예리함도 아울러 보여준다. 상당히 잘 만든 트위터라고 생각한다. 한편 이와 커플링되는 미드베이스는 5.5인치 구경. 역시 PMC 자체 제작의 드라이버다. 그 결과 28Hz~25KHz라는 광대역을 실현하고 있다. 참고로 크로스오버 포인트는 1.7KHz.

 


 

스펙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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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는 작은 용적에 비할 때 놀라운 광대역, 특히 엄청난 저역의 리스폰스를 보여준다. 그러면서 싱글 와이어링으로 정리되어, 실제 운용면에서 그렇게 까다롭지 않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부분은 PMC 제품들의 공통된 특징으로, 적은 예산으로 효과적인 저역을 구축한다는 면에서는 상당히 칭송할 부분이다.

감도를 보면 86.5dB로 좀 까다롭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8오옴을 유지하기 때문에, 실제로 앰프쪽이 갖는 부담은 그리 크지 않다. 메이커에서는 25~150W 정도의 출력을 제안하고 있다. 아마도 70~100W 정도의 인티면 충분하다고 본다.

본 기의 높이는 고작 90Cm가 조금 넘고, 무게도 15Kg 정도에 그친다. 하지만 맨 밑에 설치된 이층 구조의 라미네어 벤트가 상징하듯, 매우 효과적인 저역 컨트롤이 이뤄지고 있다. 대역 자체도 낮지만, 잘 제어되고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게다가 금속제 트위터 못지 않은 예리함을 갖춘 트위터의 매력은 매우 특필할 만하다. 개인적으로 혼 타입의 트위터를 좋아하는데, 본 기에 투입된 드라이버도 상당히 훌륭하고, 혼 못지 않은 직진성과 날카로움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본격적인 시청

 

본 기의 시청을 위해 앰프는 빈센트의 SV-237 MK2, 소스기는 린데만의 뮤직북 소스 2를 각각 사용했다.


 

1982280254_06TCAL5f_824e1b7fd255a51ef54c8ce380c1d6f7c9e8cbe7.jpgDaniil Trifonov -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3

 

첫 트랙은 디닐 트리포노프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1악장>. 일단 중앙을 점거한 피아노의 다양한 뉘앙스가 아낌없이 드러난다. 매우 디테일한 부분도 정밀하게 포착되는 바, 마치 요 앞에서 연주하는 듯하다. 배후의 오케스트라는 무척 기민하게 움직이며, 노스탤직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광활한 시베리아 벌판이 연상되는 스케일이 큰 연주로, 정말 극한의 테크닉을 요하는 곡인데, 전혀 무리없이 전개되고 있다. 최고의 연주에 걸맞는 레벨의 음이라 해도 좋다.

 

1982280254_PuWhC9En_5493010f0e7c73293255e4356a82d43ae90293ca.pngJohanna Marchi - Dvorak Violin Concerto

 

이어서 요한나 마르치 연주의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 옛 녹음이 주는 정취도 있지만, 요한나의 당차면서, 대범한 연주는 정말로 매력적이다. 그러면서 약간 처연한 느낌도 있어서 듣는 재미가 배가된다. 밀고 당기고 다양하게 테크닉을 드러내는데, 스케일도 크고 또 호방하다. 그런 기백과 여장부와 같은 모습이 아낌없이 포착된다. 듣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1982280254_g3BShv5k_60bb7e78b433ffdb344aeee2c4bf55c233b69fee.jpgElton John - Candle in the Wind

 

이제 엘튼 존으로 가보자. 문제의 <Candle in the Wind>. 아마도 녹음 당시의 어수선함이 있어서 그런지 썩 잘 된 녹음은 아니다. 그러나 보컬의 카리스마가 분명하고, 배후의 유려한 현악군의 백업은 엘튼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충분히 짐작하게 만든다. 스튜디오의 공기감이라던가, 피아노의 잔향 등이 잘 살아 있다. 듣고 있으면 다이애나 바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이 자연스럽게 오버랩이 된다.


 

1982280254_cl1ftuRP_1162664a4df502fa1ceb738db3ffb7aef058ad32.jpgElton John - Your Song

 

또 하나의 엘튼 곡을 듣는다. 1970년에 발매된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첫 곡으로 나온 <Your Song>이다. 확실히 풋풋하고, 델리케이트한 맛이 보컬에서 느껴진다. 피아노 연주도 매력적이고, 전체적인 밴드의 앙상블도 오소독스하다. 어쿠스틱 기타의 명료한 스트로킹이 확실히 본 기에 투입된 트위터의 레벨을 다시 확인시킨다. 깊은 베이스와 드럼의 움직임도 빼놓을 수 없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뛰어나고, 음이 살아있으면서, 깊은 맛이 우러난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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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C Twenty5.23i

 

본 기는 최소한의 용적으로 다듬은 톨보이 타입이다. 따라서 일반 북셀프처럼 따로 전용 스탠드를 장만할 필요가 없다. 최소한의 예산으로 구현시킨 톨보이인 셈이다. 그리고 여기서 얻을 수 있는 풍부한 용적을 활용해서 ATL의 장점을 듬뿍 발휘, 정말 깜짝 놀랄 만한 광대역을 실현하고 있다.

참고로 트위터에 대한 언급은 꼭 하고 싶다. 정말 잘 만들었다.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성이 있다. 고역의 날카롭고 예리한 맛을 잃지 않으면서도 그 한편으로 자연스런 질감도 얻고 있다. 이게 밀도가 높은 중역과 풍부한 저역이 함께 어우러져 뛰어난 밸런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디오파일뿐 아니라 음악 애호가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제품이라 하겠다.

 


 

Specifications

Available Finishes

Walnut, Diamond Black, Oak, White Silk

Crossover Frequency

1.7kHz

Dimensions

H 907mm (35.7”) x W 162mm (6.4”) (238mm incl. plinth bars) x D 330mm (13”) (+9mm grille)

Drive Units

LF PMC 5.5”/140mm long-throw g-weavecone with cast alloy chassis

HF PMC/SEAS®, 19mm twenty5i series, SONOMEXfabric soft dome, Ferrofluid cooled, with 34mm surround and dispersion grille

Effective ATLLength

2.4m (7.8ft)

Frequency Response

28Hz 25kHz

Impedance

8 Ohm

Input Connectors

One pair 4mm binding posts

Sensitivity

86.5dB 1W 1m

Recommended Amp Power

25 - 150W

MF driver

18cm EP77 polymer cone midrange unit

LF driver

2 x 18cm Kevlar© composite cone bass unit

Recommended Drive Unit Torque Settings

0.75Nm

Weight

15kg (33 lbs ea.)

제조사

PMC

가격

4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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