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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오디오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천후 올라운드 북쉘프 스피커-Monitor Audio Silver 100 50th 스피커

By Fullrange date 22-10-14 15:18 0 3,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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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오디오가 1972년에 처음 창립을 하고 정확히 50년이 되었다. 올해 5월 독일 뮌헨쇼에서 Concept 50 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플래그쉽 스피커를 발표하면서 자사의 50주년을 알렸으며, 좀 더 많은 유저들이 모니터오디오의 50주년을 인식하며 모니터오디오의 기념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실버 시리즈의 대표 제품인 실버100 을 50주년 기념 제품으로 새롭게 제작 발표했다.

역사가 무조건 오래 되었다고 해서 제품의 품질도 무조건 좋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지만, 전세계적으로 40~50년 된 제작사들이 오디오 시장에서 가장 큰 활약들을 하고 있다. 모니터오디오도 실버 시리즈라는 라인업을 내놓은지 20년이 넘었다.

유독 모니터오디오의 실버 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대히트를 했으며, 비슷한 가격대 제품군들 중에서는 세계 매출 1~2위를 다투는 정도까지 되었다.

실제로 영국 브랜드지만 미국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대로 A Class 추천 제품 혹은 B Class 추천 제품으로 선정이 된다거나 일본 시장도 상당히 보수적인 시장이지만 진출한지 오래 되지 않아서 가장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잡게 되었다. 
 


 


 

 

20년동안 동급 최고 경쟁력의 스피커로 자리매김 한 실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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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 100 Limited Edition

 

실버 시리즈가 오랫동안 꾸준히 발전을 해왔는데, RS시리즈와 RX시리즈가에서 홈시어터용으로의 성향이 강했었다면 NEW SILVER 시리즈에서부터 자극이 줄어들기 시작하고 SILVER 6세대 제품에서 HIFI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스피커라는 인식을 만들게 되었고,  상당히 균형잡힌 스피커가 되었고 7세대 실버 시리즈는 앰프를 고급으로 매칭해 주면 더 비싼 고급 스피커들과 견주어서도 밀리지 않는 놀라운 오디오적 센스를 발휘해 주는 스피커가 되었다.

그중에서 Silver100 은 유독 북쉘프 스피커치고는 우퍼 유닛이 크고 전체 스피커통의 부피가 큰 북쉘프 스피커다. 
일반적으로 북쉘프 스피커라고 한다면, 이름처럼 책장에 무리없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를 말한다. 그래서 높이는 33cm 미만인 경우가 많으며, 좌우폭은 20cm 미만, 앞뒤 깊이도 30cm 를 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모니터오디오 SILVER100 50주년 모델은 높이가 37.5cm, 좌우 너비가 23cm, 뒤로 깊이가 33.2cm 이기 때문에 북쉘프 스피커로는 상당히 부피가 크다. 그리고 우퍼 유닛의 경우도 일반적인 북쉘프 스피커가 6.8inch 를 넘는 경우가 별로 없다. 현존하는 최고급 북쉘프 스피커도 우퍼 유닛은 6.8inch 인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모니터오디오 SILVER100 50주년 모델은 무려 8inch 다. 물론, 큰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모니터오디오 SILVER100 의 경우는 8inch 우퍼 유닛을 탑재해서 제법 재미를 봤다고 볼 수 있다. 동일한 기간 내에 8inch 우퍼 유닛을 탑재한 북쉘프 스피커가 없는 상황에서 다른 제작사에 비해 먼저 8inch 우퍼 유닛을 탑재하는 것을 시도했는데 그것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낸 것이다.

북쉘프 스피커의 약점은 저음이 약하다는 것이고, 공간감이나 깊이감이 약하다는 것이었는데, 8inch 우퍼 유닛을 탑재하고 스피커통도 견고하고 단단하게 제작함으로써, 북쉘프 스피커의 고질적인 약점을 해결한 전천후 올라운드 북쉘프 스피커로 자리매김 하게 된 것이다.

 


 

일반 7세대 모델과 50주년 기념 모델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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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제품 Silver 100 7G / 오른쪽 제품 Silver 100 Limited Edition

 

일단 모양이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시각적인 부분으로 차별화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일단 크기나 구조는 동일하지만, 외부 마감이 ‘Heritage Green’ 색상으로 바뀌었다. 동양식으로 표현하자면 진한 비취색상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런데 단순히 원색이 진한 것이 아니라 약간의 미세한 펄 마감이 곁들여져서 빛이 비춰지면 미세한 펄 입자가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퍼 유닛에는 기존 우퍼 유닛에는 사용되지 않은 ‘골드 쥬빌리’ 아노다이징 처리가 이뤄졌다. 음질적으로도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이 색상이 전체 몸체의 비취 색상과 고급스럽게 잘 어울리는 것으로 보인다. 색상이 단조롭지 않고 은은하면서도 진한 느낌이 있고 고운 느낌이 있어서 고급스럽게 잘 어울린다.

뒷면에는 50주년을 기념하는 배지가 탑재되었고 그 배지에 시리얼 넘버를 커다랗게 새겼다. 
이 제품은 전세계에 999조만 생산/공급하는 한정 모델로서, 1/999 같은 방식으로 시리얼 넘버를 확인하기 쉽도록 새겨 넣었다.

음질은 50주년 기념 모델이 조금은 더 유연하며 포근하며 미끈한 느낌의 음을 더 잘 내주는 듯 하다. 그렇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기본 베이스는 동일하기 때문에 일반 모델과 음질 차이가 크지는 않다.

그래서 가격차이도 크지는 않다. 일반 모델과 50주년 기념 모델의 가격 차이는 공식 소비자 가격상으로는 20% 정도인 듯 하다.

 


 

모니터오디오 스피커 중, 가장 안정적인 밸런스

근본 유전자는 진정한 올라운더

 

1982280254_FPDvUefG_6cee0024b776007e77090932cd20392ceeea8ca6.png블랙 핑크 – Shut Down

네임 ATOM 매칭에서도 저음은 꽤 탱글탱글하고 탄력적으로 나와준다. 우퍼 유닛이 8인치나 되어서 크기 때문에 저음의 양감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저음의 양감이 과도해서 벙벙거리고 지저분하게 표현되는지 걱정이 되었지만, 네임 ATOM 정도 매칭에서 이정도 느낌이라면 칭찬할만 하다. 이것은 네임 ATOM 이 작은 올인원앰프지만, 저음의 양감을 과도하게 내는 앰프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현대적인 팝음악을 감상하기 위한 음의 스피드라던지 탄력감이라던지 명쾌한 중고음의 표현력 등에서 우수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저음이 기본적으로 꽤 나오는 스피커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경향의 앰프를 매칭하면 저음이 다소 풀어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될 것이다.

 

1982280254_k91pPWrg_4c1a9ae73a6d95aa0861719120db5442c40a5396.jpg이소라 - 제발

과거에는 모니터오디오의 음이 다소 뻣뻣하다는 의견도 있었고, Silver100 50th 도 금속 진동판을 사용한 스피커이긴 하지만, 확실히 5세대나 6세대 버전에 비해서는 음이 매끈하고 맑고 유연한 느낌이 있다. 확실히 모니터오디오의 구형에 비해서는 좀 더 맑고 유연한 느낌이 있다. 까칠하고 딱딱한 느낌이 과거 구형들에 비해 덜 하다. 
발라드 음악들의 목소리 표현력도 답답하지 않고 초롱초롱하면서도 맑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실크돔 트위터를 탑재하고 있는 스피커들에 비해 투명도나 청량감이 더 낫기는 하다. 그렇지만, 워낙 저음이 잘 나오도록 설계된 스피커이기 때문에 넓지 않은 공간에서 중고음을 투명하게 만들고 싶다면 앰프의 매칭도 Class D 방식이나 저음이 많지 않은 성향의 앰프를 매칭하는 것이 좋겠다. 
일단은 네임 ATOM 과의 매칭은 아주 좋다.

 


1982280254_FvRn2p9w_62af95e024b2f0070df55e976ef2027ca20586dc.jpgAndre Previn - Rachmaninov Symphony No.2 2악장

의외로 클래식에 좋다. 기본적으로 울림이 풍부한 스피커다. 중저음도 북쉘프 스피커치고 아주 잘 나온다. 그러다 보니 풍요로운 하모니의 표현을 잘 해주는 편이다. 모니터오디오가 클래식에 별로일 것이라는 편견을 이제는 별로 가질 필요가 없다. 기본적으로 과거의 구형들에 비해 까칠한 느낌이나 뻣뻣한 느낌이 덜 하기 때문에 섬세함이나 풍요로운 하모니컬의 표현이 우수하게 표현된다. 그리고 스피커의 부피가 크기 때문에 협주곡에서 필요로 하는 풍부한 에너지감이나 중저음의 넉넉한 울림의 표현도 잘 해주고 있다. 해상력도 우수한 편이고 입체감이나 음의 펼쳐짐도 동급 스피커로는 우수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클래식 협주곡을 재생하는데 약점이 별로 없다.

 


1982280254_RHqJzWBp_b6f615faf4b09f3d449376f40cbbce8596d10e7b.jpgDaft Punk - Get Lucky

저음이 많은 스피커는 저음을 단단하게 재생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부드러운 음색의 AB Class 증폭방식의 앰프를 매칭하면 스피드감이 빠르고 단단하게 재생하는 것은 어느정도 포기를 해야 한다. 
앰프를 Class D 방식의 앰프 혹은 G Class 방식의 앰프를 매칭해서 테스트 했는데, 아주 좋은 저음을 재생해 준다. 
중량감 좋고 단단하고 묵직한 저음은 스피커의 우퍼 유닛 x 앰프의 강력함 으로 만들어지는건데, 스피커의 크기가 크더라도 그 스피커의 성향이 기본적으로 저음이 풀어지는 성향이고 스피커통이 단단하지 않고 통울림이 많은 성향이면 저음을 단단하게 만들어내기 힘들다. 
그런데 모니터오디오 실버 시리즈는 우퍼 유닛의 기본적인 성향 자체가 단단한 저음을 내는 성향이다. 그리고 통도 동급의 스피커들 중에서 가장 단단하게 만들어진 스피커다. 그래서 단단한 저음을 위해서는 앰프도 단단하게 조여주는 성향을 매칭하는게 좋은데, 그렇게만 매칭해 주면 동급의 다른 어떤 북쉘프 스피커보다도 더 묵직하고 단단한 저음을 재생해 준다.

 


 

전천후 올라운드 북쉘프 스피커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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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 100 Limited Edition 뒤

 

단단하게 잘 만들어진 북쉘프 스피커일수록 구동이 어려워지고 배음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서 앰프를 가리게 된다. 100만원이 넘어가면서 오디오적인 테크닉을 어느정도 단단하고 다부지고 강력하게 표현할 수 있는 스피커가 저렴한 가격의 앰프와의 매칭으로 좋은 음질을 들려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건 스피커의 잘못이 아니라 매칭의 잘못이다.

그러한 측면으로 평가를 하자면, 밀폐된 방에서는 물론 거실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저음이 잘 나오는 커다란 북쉘프 스피커를 이정도 가격 이하로 품질 좋게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모니터오디오는 이정도 가격대 스피커 시장에서는 최고 베테랑이다. 그것도 만듦새나 음질적으로 올라운드적인 성향의 스피커를 만들어서 경쟁을 붙이기로는 아무리 객관적으로 생각하기로는 가장 우선되는 1위 후보자다.

SILVER100 은 일반 버전도 품질이 좋지만, 마침 상품성을 더 특별하게 살린 SILVER100 50주년 기념 모델이 나왔으니 관심 가져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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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ssa Integrated Amplifier

 

기본기 자체는 좋은 스피커인데, 과거 구형에 비해 촉감이나 질감은 많이 좋아졌지만, 북쉘프 스피커치고는 우퍼 유닛이나 부피가 워낙 크기 때문에 어떤 음질을 만들고 싶은지에 따라 매칭을 잘 선택해야 한다.

과도한 중저음을 줄이고 깔끔하고 투명한 음, 단단한 저음을 만들고 싶다면 D Class 방식이나 G CLass 방식의 앰프를 매칭하는 것이 좋으며, 모니터오디오답지 않게 부드럽고 감미로우며 포근한 음을 만들고 싶다면 AB Class 방식의 앰프와 매칭하면 된다. AB Class 방식의 앰프 중에서도 저음에 비중이 크지 않으면서 산뜻 발랄하고 예쁜 음을 내는 앰프도 있다. 예컨데, 네임오디오 유니티 ATOM 같은 앰프다. 그런 앰프와도 잘 맞는 듯 하다.

이러한 부분만 잘 유념해서 매칭한다면,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스피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Specifications

System Format

2 - way

Nominal Impedance

8 Ohms

Power Handling (RMS)

120 W

Port Tuning Frequency

42 Hz

Frequency Response, In-Room

35 Hz - 35 kHz

Minimum Impedance

4.9 Ohm @ 170 Hz

Recommended Amplifier Requirements

40 - 120 W

Bass Alignment

Bass reflex

HiVe II port system

Sensitivity (2.83v @ 1m)

87.5 dB

Maximum SPL (single, free-field)

106 dB

Crossover Frequency

2.3 kHz

Drive Unit Complement

1 x 8" C-CAM RST II mid-bass driver

1 x 1" (25 mm) C-CAM Gold Dome tweeter with UD Waveguide II

External Dimensions (Including Grille and Terminals (H x W x D))

375 x 230 x 332 mm (143/4 x 91/16 x 135/64")

External Dimensions (including Outrigger Feet and Spikes (H x W x D))

N/A

Weight

9.4 kg (20 lb 12 oz)

Sold As

Pair

제조사

모니터오디오

가격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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