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Home | 웹진 | 리뷰

최소한의 투자로 즐기는 파인 동축형의 정수 - Fyne Audio F500 스피커

By Fullrange date 22-06-13 11:51 0 3,213

1982280254_j8yPV9Mq_f7285b04d84865c125d0b7234b39d44c27321961.jpeg

 

 

1982280254_M7mjyxZP_fa6ad1e81e715d4d010d924162b81082ca484d92.jpg

 


 

 

뮌헨 하이엔드 2022의 하이라이트

 

1982280254_QliLnPa3_bc37084f935308c32b797eb71b99461694cb9b3c.jpeg

▲ High End Munich 2022 에 출품된 Fyne Audio의 스피커 (출처 : www.lbtechreviews.com)

 

 

지난 5월 중순, 뮌헨에서 열린 하이엔드 오디오 쇼는 이제 명실상부, 최고의 오디오 쇼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이전까지는 미국의 CES, 록키 마운틴 쇼 등이 거론되었지만, 지금은 도무지 적수가 되지 못한다.

일단 CES는 주로 컴퓨터, 카 오디오, 올인원, 전장, 게임 등으로 가득 차서, 이제 하이파이가 설 자리가 없다. 또 록키로 말하자면 얼마 전에 창립자가 사망하면서 행사 자체가 사라져 버렸다. 엑스포나 정도가 거론되지만, 뮌헨 쇼 바로 한 달전에 열리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뮌헨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만일 엑스포나가 가을로 옮긴다면, 좋은 라이벌이 될 수는 있겠다. 그러나 엑스포나 자체가 하이파이만 다루는 행사가 아니라서, 이 부분은 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가을에 미국에서 뭔가 특별한 이벤트를 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아무튼 무려 3년 만에 개최되는 터라, 뮌헨에 쏠리는 시선은 유독 뜨거웠다. 그중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부스가 몇 개 있었던 바, 그중 하나가 바로 파인(Fyne)이었다. 대망의 빈티지 및 클래식 시리즈를 론칭했기 때문이다.

 

 


 


박스형 스피커에 대한 향수

 

 

1982280254_UuO3Y1Ht_3d257d286568941e8a4b81434deb24f7ccd4e1ff.jpeg

▲ High End Munich 2022 에 출품된 Fyne Audio Vintage Ten 스피커 (출처 : www.lbtechreviews.com)

 

 

사실 파인의 장점이라면, 온고지신의 미덕이라고 할까? 이전까지 배양해온 동축형의 장점을 피력하면서도 빠르고, 기민한 반응을 끌어내는 단단하고, 홀쭉하며, 라운드 처리된 인클로저 또한 주목받았다. 어떤 순간에는 노스탤직한 음이 나오지만, 어떤 순간에는 하이엔드 스타일의 디테일과 다이내믹스를 보여준다. 애호가가 어느 방향으로 추구할지, 그 결정에 따라 얼마든지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제품인 것이다.

이런 내용이 가능한 것이, 기본적으로 감도가 좋다. 따라서 TR과 진공관 앰프에 두루두루 대응한다. 클래스 D 방식으로도 쉽게 구동이 된다. 스트리밍이나 네트워크 플레이어도 괜찮지만, LP를 만나면 정말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런 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면, 충분히 그에 보답다는 제품이 바로 파인이다.

말하자면 스피커 자체의 고집이나 주장이 강하지 않아서, 어떤 방향으로 몰아가도 기본적인 성능과 음악성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짧은 시기에 무려 60여 개국에 소개되었다는 것은, 바로 이런 탄탄한 기본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빈티지 및 클래식 시리즈는 박스형 스타일이다. 영국제 특유의 풍부한 공명음과 인클로저의 여유로움을 멋지게 간직하고 있다.

 

 


 

 

레트로가 곧 모던

 

1982280254_iOfA8mGq_98de55306d2dbec8c06f063633cb4a65e001a3ca.jpeg

 

갑자기 왜 이런 레트로 스타일을 냈을까? 여러 추측이 분분할 것이다. 다행히 나는 파인의 메인 설계자인 폴 밀스(Paul Mills)를 만나 인터뷰할 기회를 가졌다. 정식 인사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전에 이메일로 몇 번 문의도 하고, 서면 인터뷰도 진행해서 좀 친숙한 상태다.

사실 폴은 말주변이 그리 좋지 못했다. 뭘 물어봐도 간단명료했다. 핵심만 찍어서 언급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스피커에 대한 깊은 지식과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사는, 주어진 시간이 한참 모자랄 정도였다. 언제 시간이 되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이다.

아무튼 여기서 나는 이번 빈티지 및 클래식 시리즈가 분명 복고풍이긴 하지만, 요즘 트렌드는 또 이런 스타일을 찾는 경우가 많다는 점과 관련되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사실 트렌드라는 것이 늘 프로그레시브하고 전위적인 것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미드 센추리 모던이라는 디자인 운동이 있는데, 미국에서 1946~69년 사이에 벌어진 흐름을 말한다. 한데 요즘 다시 인기다. 이 시기의 컨셉이나 아이디어를 재해석하는 것이다.

실제로 영국을 방문해보면, 아주 작은 도시에도 역 주변의 상점가에 항상 몇 개의 골동품 숍이나 빈티지 가구점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18-19세기 가구나 그림이나 그릇이 많다. 우리는 이런 부분을 레트로나 복고라고 부르지만, 영국인에겐 일상의 연장이다. 언제나 시내에 나가서 살 수 있는 물건이라는 점이다. 또 이런 제품에서 현대에 어울리는 컨셉을 끌어낼 수도 있지 않을까?

 

 


 


F500 시리즈에 가치

 

1982280254_AIh4GFkZ_ed554dda294a4a5c64ddbbb7f237a80da309c907.jpeg

▲ Fyne Audio 시리즈 (F500 / F502 / F502 좌우순)

 

 

현행 파인의 라인업은 F 시리즈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향후 여기에 빈티지 및 클래식 시리즈가 추가될 예정이다. 정말 골라먹을 요리 가짓수가 확실히 늘어난 것이다. 더욱 파인 오디오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셈이다.

그런 가운데, 기존의 F 시리즈를 보면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일단 하이엔드 클래스로 분류될 수 있는 F1과 F700, F500SP 시리즈가 있고, 일반 하이파이로 볼 수 있는 F500과 F300 시리즈가 있다. 여기서 F500과 F300을 어떻게 나눌 수 있나, 이 부분이 관심사가 될 것이다.

F300으로 말하면, 가성비의 끝판왕이라 하겠다. 파인이 추구하는 음향 철학과 보이싱 기술 등을 동원했지만, 가격적인 메리트를 우선하고 있다. 따라서 전체적인 음색이나 리스폰스 등은 분명 파인에 속하지만, 호주머니 사정 가벼운 애호가들을 위한 일종의 서비스 상품이라는 성격도 갖고 있다.

사실 저렴한 중고 인티 앰프로 그냥 가볍게 음악을 듣고 싶다고 할 때, F300 시리즈는 정말 귀중하다. 어중간한 중고 스피커를 찾느니, 차라리 신기술이 투입되고, 음악성도 뛰어난 F300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다.

그럼 F500 시리즈는 뭔가? 나는 파인이 자랑하는 기술력이 기본적으로 투입되어 있으면서, 역시 가격적인 메리트를 가진 시리즈라 정의하고 싶다. 즉, F300에는 적용하지 못한 하이엔드 시리즈의 기술력과 특허와 노하우가 F500에는 분명히 투입된 것이다. 이 부분에서 F500 시리즈가 갖는 강점은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라지 않다.

 

 


 

 

F500 시리즈의 라인업

 

1982280254_Ht3LliIy_27934598da87d9de1fa08499d1961a371fe58933.png

▲ Fyne Audio F500 스피커

 

 

그럼 이제 F500 시리즈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현재 총 4종이 런칭되어 있다. 톨보이 타입의 F501, 502가 있고, 센터 스피커 F500C가 있다. 이번에 만난 F500은 북셀프 타입으로, F500 시리즈의 막내에 속한다.

그런데 나는 이 제품에 흥미가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파인의 장점은 동축형 드라이버에 있다. 이 방식의 미덕에 대해선 여기서 새삼 거론하지 않겠다. 이미 여러 차례 소개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한데 F300 시리즈엔 이 방식이 도입되지 않았고, F500 시리즈가 되어야 정식으로 사용된다. 일단 F501과 502는 저역의 보강을 위해 별도의 우퍼가 붙는다. 물론 3웨이 방식은 아니다. 동축형으로 넓게 대역을 설정한 다음, 우퍼가 일정 부분에 에너지를 더하는 식이다. 이것을 2.5웨이라고 한다.

만일 강력한 저역이나 에너지를 느끼고 싶다면, 위의 두 톨보이가 매우 유용하다. 특히, 홈 씨어터까지 아우르고자 한다면, 프런트 스피커로서 손색이 없다.하지만 나는 F500이 갖는 장점이 분명히 있다고 본다. 스펙이나 크기를 따지면 위의 두 형들보다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동축형 방식에 뭐 하나 첨가하지 않고, 온전한 형태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F500의 진정한 강점

 

1982280254_o28lY6pb_12ccf938b78e4e079bae5d72ceacd2aa9ccff0dc.jpg

 

현재 동축형 스타일을 고집하는 회사는 적지 않다. 파인뿐 아니라, KEF, TAD, 비엔나 어쿠스틱스, 탄노이 등이 당장 떠오른다. 그중 여러 회사는 오로지 중고역만 동축형으로 하고, 여기에 별도의 우퍼를 첨가한다. 이렇게 디자인하면, 광대역을 커버하면서도 전면 배플을 좁게 만들 수 있고, 그에 따라 설치 면적도 줄어든다. F501과 502는 분명 그런 방식이다.

하지만 비록 대역이 좁더라도, 오로지 동축형만이 내는 음을 듣고 싶다고 할 때, F500은 좋은 대안이다.물론 파인의 상급기에도 오로지 동축형 방식으로만 만들어진 제품이 있다. 하지만 가격적인 부담을 떨쳐낼 수 없다.

예를 들어 본 기와 비교할 때, F700은 세 배 이상, F701은 무려 6배 이상의 가격대에 속해 있다. F1 시리즈는 논외로 하자. 그런 면에서 최상의 가격적인 메리트를 갖춘 본 기는 이른바 동축형의 진가를 맛볼 수 있는, 시장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제품이다. 이 부분을 꼭 지적하고 싶다.

 

 


 


의외의 광대역

 

1982280254_MP8V73ht_96f5566c773ca6ba71697f381a61771c61be03a8.jpeg

 

 

본 기에 투입된 드라이버는 구경 자체가 작다. 고작 6인치, 150mm에 불과하다. 이런 내용이라면 일반적으로 저역 리스폰스가 60Hz 혹은 55Hz에 머물 경우가 많다. 그런데 본 기는 무려 45Hz까지 내려간다. 이 부분이 일단 흥미롭다.

개인적으로 45Hz 정도라면, 재즈의 더블 베이스나 오케스트라의 저역이 충분히 표현된다고 생각한다. 바닥을 두드리는 에너지나 음압을 즐기기엔 아무래도 6인치짜리 드라이버의 한계가 있지만, 적어도 다양한 음악을 풍부히 접하는 데엔 전혀 지장이 없는 것이다.

미드베이스 드라이버의 진동판이 뭔지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단단하면서 가볍다. 그리고 적절하게 두껍다. 이런 소재는 특히 LP를 만났을 때 그 장점이 배가된다. 이 부분을 절대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또 재미있는 것은 고역 특성이다. 무려 34KHz까지 뻗는다. 드라이버 중앙에 포진한 트위터의 성능이 그만큼 우수하다는 반증이다.

사실 이 트위터는 상급기에도 쓰이는 상황이라, 적어도 고역에 대해선 남부럽지 않다. 또 개방감이 넘치고, 활력이 있어서, 록이나 재즈에서 그 진가가 톡톡히 발휘된다. 이 부분은 정말 신통방통하다. 트위터 소재 자체는 티타늄 계열. 빠르고, 정확하며 또 명료하다. 여러 장점을 많이 가진 소재다.

 

 


 


스펙 둘러보기

 

1982280254_8LhFkCdf_a88625684db187474926dc4191358182bd3b0d93.jpg

 

▲ Fyne Audio의 BassTrax 기술

 

 

본 기의 외관은 작다. 컴팩트 하다. 따라서 설치 면적을 그리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그런데 앞뒤를 둘러봐도 포트가 보이지 않는다. 실은 밑에 파인의 독자적인 특허가 발휘되어 있다. 이른바 베이스트랙스(BassTrax).

이게 뭐냐면, 인클로저 내부의 공기가 밑으로 방사되면서, 360도 전방위로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 있도록 고안한 기술이란 뜻이다. 따라서 벽이나 바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그만큼 전면에서 나오는 음의 명료도가 지켜지며, 덕트를 통해 배출되는 음의 간섭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편 드라이버 자체에는 동사가 자랑하는 이소플레어(IsoFlare) 기술이 투입되었다. 즉, 고역과 중저역의 시간축을 철저하게 일치시켜서, 리스너 입장에서 보면 정확한 이미지가 구현되도록 만든 것이다.

사실 동축형 최대의 장점은 포인트 소스다. 점 음원이라고 하는데, 음이 나오는 축이 하나로, 여기서 전대역이 자연스럽게 파생된다. 여러 개의 유닛을 세로로 길게 붙인 스피커에서 느낄 수 없는 정확한 위상과 시간축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본 기의 감도는 8오옴에 89dB. 메이커는 30~120W 정도의 파워를 권하고 있다. 진공관 인티나 70W급 TR 인티면 정말 충분하고도 남는다.

높이는 325mm. 크기는 7.3Kg. 하지만 직접 음을 들으면 깜짝 놀랄 만큼 직진성이 좋고, 디테일이 풍부하며, 저역의 리스폰스도 인상적이다. 역시 폴 밀스의 솜씨가 단단히 발휘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본격적인 시청

 

 

본 기의 시청을 위해 린데만의 최신 제품인 뮤직북 소스 2와 파워 2를 각각 동원했다. 소스 2의 스트리밍 기능을 이용해서 타이달에 있는 음원 여럿을 들었다. 그 내용을 이제 소개하려고 한다.

참고로 린데만의 제품은 작지만 매우 알차다. 기본적으로 하이엔드 제품을 만들던 회사라, 이렇게 사이즈를 줄여도 그 퀄리티나 레벨은 역시 급수가 다르다. 가격적인 메리트도 갖고 있고, 메이드 인 저머니의 만듦새도 훌륭해서, 볼 때마다 탄복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이번 매칭에서 그 진가가 톡톡히 발휘되고 있다.

 

1982280254_1ZBkhz3r_c0f7134eabd7ed9abda548b5d351b489e863af15.jpegCarlos Kleiber - Brahms Symphony No.4

첫 곡은 카를로스 클라이버 지휘, 브람스의 <교향곡 4번 1악장>. 비극적인 분위기의 인트로가 낭랑하게 펼쳐진다. 풍부하고, 배음이 깊으며, 빠르다. 와우, 역시 레벨이 다르다. 오케스트라의 사이즈가 꽤 알차게 재현되고, 여러 악기의 포지션이 일목요연하게 포착된다.

특히, 현의 우아한 맛이 일품. 이 대목에서 린데만의 역할도 적지 않다고 본다. 대편성의 음악을 이런 빼어난 밸런스와 깊은 맛으로 표현한다면 더 이상 뭘 바라겠는가?

 


1982280254_BQ7ycYmg_c928019078c588b5b0c866cae588c54db7d50936.jpegHelene Grimaud - Mozart Piano Concerto No.23

이어서 엘렌 그리모 연주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2악장>.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악장이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의 백미라고 생각한다. 라이브 연주를 녹음한 것으로, 공연장 내에 흐르는 긴장감과 관객의 기척이 적절하게 드러나고 있다.

피아노가 인트로를 가볍게 시작한 후, 살포시 오케스트라가 기지개를 켠다. 현악군의 눈부신 아름다움은 절로 탄성을 자아낸다. 피아노와 악단의 구분이 명확하며, 음 하나하나가 영롱하고, 신선하다. 그냥 눈을 감고 소파에 파묻혀 음악에만 몰두하게 된다.

 


1982280254_E6FsNonm_9bb47a2f15ca4af91526f2137e12fdfb78c0aa9c.jpgJoan Baez - Diamond & Rust

조안 바에즈의 <Diamond & Rust>는 명곡과 명가수가 만났을 때 어떤 감동이 밀려오는지 알 수 있는 트랙이다. 두 대의 기타가 좌우 채널에 등장하고, 서서히 음악의 홍수가 물결친다. 그 흐름을 타고 강력하게 발성하는 바에즈. 바로 녹 아웃되고 만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드럼의 타격감. 정말 제대로 바닥을 두드린다. 이 작은 친구가 힘깨나 쓰는구나 싶다. 또 고역의 개방감은 거의 찬탄할 지경. 그냥 직진하는 것이 아니라, 잘 조율된 음색과 뉘앙스로 표현된다. 이 대목에서 파인의 오랜 내공에 절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1982280254_rpa7WXtL_a9b7cd783320d61ec03412fed4887cb01f9ba933.jpegLed Zeppelin - All My Love

마지막으로 레드 제플린의 <All My Love>. 해산 직전의 녹음으로, 중후한 드러밍과 깊은 베이스 그리고 관록이 실린 보컬이 일품이다. 중간에 나오는 신디사이저의 솔로는 한번 들으면 결코 잊을 수 없다.

아무튼 꽤 헤비하고, 단단한 음이 나온다. 일체 흐트러짐이 없다. 그런 면에서 스튜디오 모니터와 같은 정확함이 드러나고 있다. 역시 동축형의 장점인, 빼어난 포커싱 능력은 더욱 음에 집중하게 한다. 세련되면서 활달하고 또 풍부하다. 잘 만들어진 스포츠 세단을 타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결론

 

1982280254_nY5FEPkQ_978f226432340e57a973f6242a4a763b89719d0f.jpeg

 

 

사실 동축형의 특징상, 드라이버 구경이 커지고, 그에 따라 인클로저가 커질 수밖에 없다. 또 드라이버의 제작 단가 자체가 높아서, 어느 정도의 지출은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 면에서 이 방식의 장점을 최저가로 실현시킬 수 있는 모델이 바로 F500이다. 디자인도 빼어나고, 크기도 적당해서 중소형 정도의 방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 의외로 당찬 저역에 놀랄 지도 모르겠다.

어중간한 중고 스피커를 찾아 헤매기보다는, 최신 기술로 무장한 본 기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Specifications

System Type

2 way, downwards firing port, with BassTraxTM Tractrix diffuser

Recommended amplifier power (Watt RMS)

30 - 120

Continuous power handling (Watt RMS)

60

Sensitivity (2.83 Volt @ 1m)

89dB

Nominal impedance

8 Ohm

Frequency response (-6dB typical in room)

45Hz - 34kHz

Drive unit complement

1 x 150mm IsoFlareTM, multi-fibre bass/ mid with 25mm titanium dome compression tweeter

Crossover frequency

1.7kHz

Crossover type

2nd order low pass, 1st order high pass

Dimensions - HxWxD

325 x 200 x 318mm (12.8 x 7.8 x 12.5”)

Weight - Each

7.3kg (16.1lb)

Finishes

Dark Oak / Black Oak / Piano Gloss Black / Piano Gloss White

수입사

사운드에이스

가격

290만원

 

 

 

리뷰어 - 이종학

 

 

 

공유하기

댓글목록
(0)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mpany

대표자 : 서동인 | 사업장소재지 :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304 에이치원bld 1층,b1층
TEL : 02.3446.5036 | FAX : 02. 3446.5039 | e-mail : fullrange.kr@gmail.com
사업자 등록번호 : 211-09-86203 |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제 2012-서울강남-01307호

Copyright © FULLRANGE Co.,Ltd. All rights reserved.

Customer Center

02.3446.5036

TIME : 10:00 ~ 18:00

A/S

찾기 힘들었던 수입사 연락처 및 A/S센터 연락처를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디오 수입사 및 A/S센터 연락처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