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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환희, 희열, 행복을 전달하는 음질, 프랑스가 내놓은 보석 같은 스피커 - Triangle BOREA BR08 스피커

By Fullrange date 22-02-16 11:48 0 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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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angle BOREA BR08 스피커

 

 

더 좋은 입문용 스피커를 찾을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언제나 가지고 있다. 입문용 오디오에 대한 필자가 가지고 있는 일종의 사명감은 각별한 편이다. 오디오 시장의 가격대가 워낙 폭이 넓다보니 그 모든 제품들을 다 충실하게 검증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입문용 제품과 중고급 제품까지는 가능한 철저하고 경쟁력 있게 검증하자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런데 그러다 보니 특별히 경쟁력이 더 좋았던 제품이나 저렴하게 판매가 되면서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에 대해서는 좀 더 추천하는데 있어서 비중이 실리곤 하는데, 더 우수한 제품에 대해서 추천을 더 적극적으로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어쩌면 편향된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제품을 매번 바꿔가면서 소개하고 추천하는 것도 모순된 일이다. 테스트 세계 랭킹에서 3명의 고인물이 매번 최고의 자리를 독과점 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실제로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는 상태에서는 그것을 비난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래도 필자는 비슷한 가격대에서 새로운 추천제품을 찾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트라이앵글 BOREA 시리즈를 테스트하게 되었다.

수도 없이 다양한 제품과 날이면 날마다 새로운 매칭으로 제품들을 테스트하지만, 종종 동공이 갑자기 확장이 되고 주변의 모든 장애물이 사라지고, 오로지 제품과 음악만 남고 거기에 모든 신경이 몰리는 때가 있다.

필자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초현실적으로 집중되는 상태라고나 할까?

이런 느낌은 사실 가격에 관계없이 종종 나타난다. 
좋은 제품이든 좋은 인재든, 최고의 상태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진짜 고수는 먼지 쌓인 보석이나, 세공되지 않은 원석도 알아볼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반 소비자는 더 유명한 브랜드가 더 낫지 않느냐는 질문을 종종 하곤 하지만, 오로지 더 나은 음질과 더 나은 성능을 발견하기 위한 관심에 몰두되어 있는 필자의 경우는 브랜드는 아예 고려하지 않고, 내가 좋은 음질을 만들어서 그걸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한 욕망에만 몰두해 있는 것이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트라이앵글 BOREA 시리즈다.

 

 


 


국내 오디오 역사상 유례가 없는 폭발적인 히트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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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angle Esprit Celius ES 스피커

 

 

20년이 넘는 국내에서의 각종 오디오 생활 중에, 국내에서 가장 단기간 내에 폭발적인 인기와 판매고를 달성했던 사례들이 몇가지 있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대중적인 브랜드의 제품이 많이 팔리고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면 별달리 놀랄 일이 아니지만, 업계내에서 가장 의외의 폭발적인 히트로 기억되는 사례가 있다.

국내에 아직 해외 잡지의 추천과 리뷰에 대해서는 공유가 잘 되지 않던 때였고, 일부 일본 잡지나 고급 유저와 판매점들 사이에 통용이 되던 때였다.

그런데 갑자기 미국의 STEREOPHILE 지라는 곳에서 제품의 추천을 A, B, C, 순으로 나눠서 랭크를 나눠서 추천하는데, 제법 큰 사이즈의 톨보이 스피커이면서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대에 당시로는 생소한 브랜드였던 스피커가 STEREOPHILE지 A클래스로 랭크되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일부 인터넷의 커뮤니티에서 그런 사실이 갑자기 폭발적으로 알려지면서 마치 감염병이라도 퍼지듯이 수많은 사람들이 구입을 하고 자랑을 하는 일이 이어졌다.

당시에 용산에서 오랫동안 오디오샵을 하던 사장님들께 물어보면, 그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 해주는데, 스피커가 몇컨테이너가 한번에 들어오는 적도 본적이 없고 그 많은 재고가 얼마 되지 않아서 다 팔리는 것을 본적도 없고, 오는 손님들마다 그 스피커에 대해서 물어보는 일도 흔치 않은 일이었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해당 제품을 취급을 했든 안 했든 대부분의 오디오 업계 종사자들이 인정하는 가장 단기에 폭발적인 인기와 판매고를 올렸고 아직까지 그보다 더한 경우가 없었다는 바로 그 제품..

바로 프랑스의 트라이앵글 에스프리 시리즈 셀리우스 ES 스피커다. 
 

 


 

 

트라이앵글 스피커는 어떤 스피커인가?

 

 

 

프랑스 스피커다. 1980년에 첫번째 스피커를 제작했고, 얼마 전에 40주년 기념 스피커를 출시했으니 올해로 41년된 중견 스피커 제작사다.

트라이앵글이라는 이름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초등학교 시절 음악시간에 사용하던 그 삼각형의 울림죄로 만들어진 트라이앵글 맞다. 막대로 두들기면 투명하고 예쁜 음이 아름답게 울리는 트라이앵글 악기의 음처럼 무겁지 않고 지저분하지 않고 섬세하면서도 투명하며 싱그럽고 산뜻한 음을 기분좋게 재생해 주는 특성의 스피커다.

우스갯소리로 프랑스 오디오는 에스쁘리 하고 멜랑꼴리 하다는 말도 하곤 하는데, 확실히 오디오는 국민성에 따라 추구하는 음색 성향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다. 프랑스 스피커인 트라이앵글은 음을 매우 투명하고 상큼하고 섬세하게 재생하며 넓고 입체적으로 재생하지만, 절대로 자극적이거나 경직되고 딱딱하게는 재생하지 않도록 스피커를 디자인하는 경향이 있다.

국내 뮤지션간에 유명한 명언이 있지 않은가?

“공기 반 소리 반” 이라는…

이 말은 좋은 소리라는 것은 과도하게 경직되면 안되고 너무 반듯하게 정확한 음만 낼려고 해서도 안되고, 마치 물체가 속도를 내고 나아갈 때, 바닥과 거칠게 마찰을 일으키고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바닥을 마찰하지 않고 바람을 타고 공기중에 살짝 날아서 나아갈 것인가? 라고 생각해 보자면, 트라이앵글 스피커는 후자에 가까운 성향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저음의 중량감과 단단함을 최우선하지는 않지만, 자극은 없으면서 구동이 일단은 쉽고 중음의 표현력이 아주 섬세하고 투명하며 싱그럽고 경쾌하고 산뜻한.. 그런 스피커다.

강력한 하이엔드 스피커를 쓰던 유저들이 갑자기 그런 힘이 많이 실린 사운드에 싫증을 느끼고 갑자기 빈티지 스피커나 진공관 앰프로 급선회를 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트라이앵글 스피커가 추구하는 음색이 현대적으로 탈피를 거듭한 빈티지 오디오 스타일의 음색이라고 정의해도 될 듯 하다.

 

 


 

 

입문용 스피커가 도달하기 힘들었던 수준을 실현시킨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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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angle BOREA BR08 스피커

 

 

오디오 리뷰를 하면서 매칭기기까지 비싸고 좋은 제품들끼리 매칭하고, 환경적으로도 잘 만들어진 오디오 전용 청음실에서 재생되는 음질로만 무조건 고평가하는 것이 싫었다.

싸고 좋은 것은 별로 없기는 하지만, 과연 정말로 저렴한 구성으로 매칭하고도 정말정말 좋은 음질을 구현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그걸 파악하는데 매진했다.

좋은 제품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걸 어떻게 매칭하고 어떻게 사용했을 때, 어느정도의 음질이 보장되는지를 아는 거이 더 중요한 것이고, 응당 전문가라면 좋은 제품이 뭔지만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어떤 매칭으로 어떻게 사용하면 그 좋다는 음질이 어느정도까지 보장되는지 까지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단 입문자들을 위한 시스템부터 검증을 해보자는 생각을 했었는데, 입문자들에게 가장 좋은 음을 안정적으로 보장해 줄 수 있는 스피커의 조건 중, 가장 중요한 조건 한가지에 대해서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건 바로, 구동이 쉬운 스피커, 굳이 비싼 앰프를 매칭하지 않더라도 좋은 음질을 보장해 주는 스피커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구동만 쉬워서 되는 것은 아니다.

구동이 쉬우면서도 당연히 음질이 좋아야 되는데, 트라이앵글 BOREA BR08은 비교적 크게 비싸지 않은 앰프와의 매칭에서도 중고음의 생동감 있는 표현력이나 풍부한 하모닉스의 표현력도 너무나 잘 표현되고 있으며, 저음의 표현력에서는 초저음만 살짝 덜 나올 뿐, 오히려 저음의 이탈력이나 탄력감은 놀라울 정도로 우수하게 잘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트라이앵글 BOREA BR08은 마치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아반떼정도의 가격 포지션인데, 속도 퍼포먼스는 그랜져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이고, 오히려 순간 가속력은 그랜져보다 더 좋은 그런 느낌이다. 다만, 그정도로 엄청난 장점이 있으면서도 약간 반대급부라면 아주 단단한 느낌까지는 아닌데, 단단함이라는 측면에서는 최고는 아니지만 오히려 저음의 호방함이나 탄력감이라는 측면에서는 최고를 논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리고 사운드가 굉장히 빠르다. 이 가격대 스피커가 도달할 수 있는 거의 최고 수준의 스피드와 넓은 대역의 동시 표현력을 갖추고 있다. 이 말의 의미는 입문용 스피커에서는 도달하기 쉽지 않은 광대역 표현력과 다이나믹레인지를 도달했다는 의미인데, 이러한 특성은 스팩표에 재생가능 주파수가 넓게 표시되었다고 해서 우수하다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이정도 가격대 스피커가 훌륭한 중고음과 우수한 저음까지 한번에 동시에 표현한다는 것이 그렇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심지어 그런 음질을 그다지 비싸지 않은 앰프와의 매칭으로 가능한지는 더더욱 힘든 일이다. 그런데 트라이앵글 BOREA BR08 은 그걸 해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최고의 깊이감 있고 최고의 강력한 음을 내면서까지 그렇게 광대역의 사운드를 재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정도로 빠르고 생생하고 발랄하며 탄력적인 음을 내기 위해서는 스피커 스스로의 성향이 무겁고 진한 음을 내는 성향보다는 음을 약간 가볍고 쉽게 내는 특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 약간은 가볍고 음을 쉽게 내는 특성이 단점으로 느껴지기 보다는 마치 자동차가 빠르게 달리다가 필요에 따라서는 잠시 하늘을 날 수 있는 그런 특성이라고나 할까? 이것은 정말 엄청난 극찬인 것인데, 마치 가벼운 자동차이면서 하늘을 나는 가벼운 경비행기의 특성까지 갖추고 있는 그런 특성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장해 주면서도 연비는 전기차 수준이라고 해도 큰 과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쾌하고 빠르게 달리다가 그 탄력으로 하늘을 잠시 날기도 하는.. 
그런데 연비는 소형 디젤차나 전기차 수준인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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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angle BOREA BR08 스피커

 

 

이 말을 다시 해석해서 설명하겠다. 트라이앵글 BOREA BR08 의 단점을 굳이 지적하자면, 명징함과 정교함과 단단함이 최고 수준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명징함과 정교함과 단단함이 최고 수준은 아니더라도 해상력은 굉장히 뛰어난데, 훌륭한 배음 특성과 동급 최고 수준의 섬세함과 투명함과 하모니컬의 특성을 갖추고 있으면서 풍부한 표현력과 호방하면서도 탄력적이며 탱글탱글한 저음의 재생력은 동급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더 비싼 스피커와 비교를 하더라도, 중고음의 하모닉스와 투명도를 동반한 마치 솜사탕 같은 예쁘고도 극도로 기분 좋게 날아갈 것 같은 중음의 풍부한 표현력의 느낌은 가격대가 서너배 더 비싸지더라도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아도 좋을 정도다.

듣고 있으면 너무나 싱그럽고도 풍부한 하모닉스와, 여름날에 목이 마르고 지칠 때, 싱그러운 과일을 입안 한가득 베어먹었을 때, 느껴지는 팡팡 터지는 과즙같은 느낌들이 풍부하게 펼쳐진다.

이 느낌에서 금속 트위터나 금속 진동판을 사용한 스피커들은 특유의 까칠하고 차갑게 느껴지는 치잘음과 피곤한 금속성 음을 동반하게 되는데, 트라이앵글은 실크돔 트위터와 종이 진동판의 미드레인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거의 없다.

다소 과장된 표현을 쓰자면, 아무런 마찰감의 느낌이 없이 맨몸으로 하늘을 유영하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비유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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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angle BOREA BR08 스피커

 

 

저음의 느낌도 대단히 기특하고 근사한 특성이다. 종이로 된 미드레인지 유닛과 좀 더 단단한 복합 폴리머 소재로 된 우퍼 유닛으로 중저음을 재생할 수 있는 진동판 유닛이 총 3개를 탑재하고 있어서 저음의 양감이 부족할 일은 거의 대부분의 일반 가정에서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퍼 유닛의 특성을 보면 저음을 깊고 무겁게 재생하는 특성이라기 보다는 풍부한 저음을 탱글탱글하면서도 탄력적이며 호방하게 재생하는 특성이다.

저음은 너무 과도하게 단단해도 재미가 없고 너무 풀어져서 벙벙거려도 음악을 들을 수가 없다. 오히려 아예 풀어질거면 밀도의 느낌이 없이 구름이나 안개 같은 저음을 내는 것이 음악 감상하는데 더 나을 때가 있으며, 단단한 저음이라는 것도 탄력감이나 유연함이 전혀 없이 마치 금속과 금속이 맞부딪쳐서 나는 음처럼 과도하게 딱딱해서도 안된다.

트라이앵글 BOREA BR08 이 내는 저음은 일단 빠르면서도 탄력적으로 잘 나온다. 공간이 과도하게 좁지만 않다면 양감을 잘 확보해 주는 상태에서 뭉쳐져 있거나 무겁게 바닥으로 내려앉는 저음이 아니라 저음이 재생되는 시작음에서는 단단하게 쳐주는 탄력감이 좋은 음이며, 그 후로는 빠르게 스피커 밖으로 넓게 펼쳐지면서 호방하면서 풍부한 느낌을 주는 기분 좋은 저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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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angle BOREA BR08 스피커

 

 

하단의 두개의 검정색 우퍼 유닛이 구동이 쉬우면서도 상당히 탄력적인 저음을 어렵지 않게 쉽게 잘 내주고 있다.

이렇게 호방하고 탄력적인 저음을 그다지 비싸지 않은 앰프로도 잘 내주고 있는데, 이정도 가격대 스피커로서 저음의 흥겨운 느낌만으로는 100점 만점에 90점은 주고 싶다. 마치 그 특성이 과거 JBL 스피커들에 힘좋은 앰프를 물렸을 때 나오는 그런 호방하면서도 탄력적인 느낌인데, 오히려 그 음을 쉽게 내주면서도 배음도 풍부하고 더 넓게 저음을 펼쳐주는데, 저음의 단단한 느낌이 최고 수준은 아니라는 점만 제외하면 오히려 탄력적인 느낌으로 탱글탱글하고 호방하게 때려주며 넓은 무대감을 그려준다는 점에서는 거의 최고 점수를 주더라도 나쁘지 않을 정도다.

그런데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결과적으로 어느정도의 앰프를 매칭했을 때, 이런 저음을 내주는지가 중요한 것인데, 탄력적이며 빠르고 탱글탱글한 저음을 내는데는 마치 자동차가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토크의 힘처럼 스피커에는 앰프의 힘이 필요로 하게 된다. 그런데 앰프가 크게 비싸지 않아도 이런 음을 내주는 스피커가 그다지 흔치 않다. 풍부하고 강력한 저음을 내주는 스피커는 많지만, 그런 풍부하고 강력한 저음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저음이 너무나 과도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오히려 그 강력한 저음이 단점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의미다. 그렇지만, 트라이앵글 BOREA BR08 은 그런 경향이 적다.

 

 


 

 

많은 이들이 즐거움과 행복감을 누릴 수 있는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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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angle BOREA BR08 스피커

 

 

초보 입문자 입장에서는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완전히 이해가 되지는 않겠지만, 300만원짜리 앰프 물려서 80점짜리 음질이 나오는 것보다 200만원짜리 앰프 물려서 80점짜리 음질이 나오는 스피커를 당연히 더 칭찬해야 되는 것이다. 필자는 매칭 앰프에 따른 결과까지 지금 따지면서 스피커를 검증하고 있는 것이다. 
200만원 미만 스피커에 1000만원 가까이 하는 앰프를 물려서 85점이 나온다는 것은 그다지 중요한 사항이 아니다. 그건 마치 1500만원짜리 자동차에 1억짜리 엔진을 붙이면 5000만원짜리 자동차보다 더 속도를 빠르게 낼 수 있다는 의미랑 비슷한 것인데, 1억짜리 매칭기기를 붙일거면 그냥 1억짜리 메인기기(스피커)를 사면 되는 일이다. 그렇지만, 지금 200만원 미만 스피커를 검증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비싼 앰프를 매칭해서 좋은 음질이 나온다는 것은 그다지 검증할 필요가 없는 일이며, 비싸봐야 200~300만원정도의 앰프와의 매칭에서 얼마나 좋은 음질이 나오는지가 사실 더 중요한 포인트인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트라이앵글 BR08은 200만원짜리 앰프만 매칭해도 80점짜리 음질을 내주는게 아니라 200만원짜리 앰프만 매칭해도 90점정도의 음질을 내주는 정말정말 흔치 않은 스피커인 것이다.

그 밸런스가 오디오적으로나 감미롭고 섬세하며 예쁜 음색으로나 상당히 서로 공존하기 힘든 특성들을 두루두루 잘 갖추고 있으며, 그런 특성들이 함께 어우러져 나오는데 어색함이 없고 쉽게 나온다는 점에서 극찬을 아낄 수 없다.

좋은 음질이라는 것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절대로 누군가에 의해 혹은 한가지 특정되고 일반화 될 수 없는 것이 음질인데, 트라이앵글 BOREA BR08은 비슷한 가격대라는 형식적인 기준 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좋은 음질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많은 오디오와 음질에 관심갖는 이들이 이런 음질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경험을 해보고 음질의 세계에 대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Specifications

Number of drivers

4

Number of ways

3

Sensitivity

92 dB/W/m

Frequency range

40 Hz – 22 KHz (+/- 3 dB)

Power handling

150 W

Nominal impedance

8 Ω

Minimum impedance

3 Ω

Low frequency roll-off

215 Hz

High frequency roll-off

3500 Hz

Dimensions (cm)

20.6 x 102 x 31.4cm

Weight

18.8 Kg

수입원

다빈월드

가격

165만원

 

 

 

리뷰어 - 주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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