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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레벨(Revel) Concerta F12 - 마약같은 중독성을 가슴에 각인시키는 귀신같은 사운드

By Fullrange date 13-02-04 09:05 0 9,941








일반적으로 오디오계에서 추천이 많이 되는 제품의 통계를 내보면 그 경향이 두가지로 나뉘어지게 된다. 하나는 특별한 특성은 없지만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밸런스가 잘 갖춰진 특성의 기기이다.

표현하기에 따라서는 사고 한번 안치고 부모님 말 잘 듣고 학교 잘 다니면서 좋은 대학 들어가고 공무원으로 취업해서 무탈하게 잘 살면서 교회같은 곳도 나가면서 성실하게 사는 그런 스타일이다. 딱히 이런 스타일을 가지고 뭐라고 트집잡을 것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기기가 나쁘지 않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만 뭔가 매혹적이라고 말하기는 다소 평범한 느낌이 드는 기기들이다.
 

반대로 또 추천이 많이 되는기기 스타일은 뭐겠는가?
가장 많은 수의 청소년과 가장 많은 부모들이 추천하는 좋은 대학과 공무원의 삶에 대항할 수 있는 추천 기기들은 어떤 스타일일까?

바로 분명한 단점이나 부담스러운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일탈을 경험하게 해주는 기기들이다. 아마도 어려서부터 지극히 부모님 말씀에 잘 순응하면서 공부 열심히 해서 공무원이나 큰 기업체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는 화이트칼라들은 한번쯤 일탈을 꿈꾸지 않을까?

분명 명백한 단점이나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있다고 미리 이야기를 했고 그것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런 기기나 그런 특성들에 치명적으로 끌릴 수 있다는 것을 대부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객관적이며 대단히 꼼꼼하고 디테일하고 냉정하게 단점을 잘 골라내고 구분을 한다고 정신 바짝 차리면서 구매 리스트 중에 제품 하나 하나를 채점해 나가는 소비자일수록 이렇게 단점이 분명한데도 뭔가 치명적이 매력 한두가지를 가지고 있는 기기에 훅~ 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것은 당분간은 거부할 수 없는 꿈꾸던 일탈을 만끽하게 해준다.



 


 앞서 설명한 내용은 바로 지금 소개하려는 레벨 스피커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톨보이 스피커. Concerta시리즈의 F12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
 






 콘체르타 F12의 첫 느낌

Concerta F12의 리뷰 의뢰를 처음 받게 되었을 때, 실물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스팩만 봤을 때 이렇게 고급 브랜드에서 개당 30KG에 달하는 3WAY타입 톨보이 스피커의 가격이 200만원대면 상당히 경쟁력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사진상으로 디자인은 다소 투박해 보이기는 했지만, 이런 투박한 디자인을 더러 남자 디자인이라 해서 좋아하는 이들도 있기 때문에 디자인을 가지고 크게 흠잡고 싶지는 않았다.

실제로 물건을 받아보니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부피가 더 크게 느껴졌다. 두개의 우퍼 유닛의 사이즈가 8inch이고 미드레인지 유닛이 5.25inch인데 이 가격대에서 제대로 된 8inch 우퍼 유닛이 탑재되는 스피커도 흔치 않거니와 탑재가 되었다 하더라도 낮은 그레이드 라인업에서 부피만 키운 스피커라는 점 때문에 푸근하고 풍성한 맛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매력을 못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탑재된 유닛들은 사진상으로도 자세히 볼 수 있지만, 8inch 우퍼 유닛은 자석이 두개씩 달린 더블 마그넷 방식이고 미드레인지의 뒤에 붙은 자석은 한개라도 그 크기가 엄청 크지 않겠나?

공식 음압은 90.5dB로 가격대비 중량급인데, 중량급 미국 스피커치고는 음압이 높은 편이며, 재생 대역은 최고 45kHz까지 재생하는 스피커이다.

다만, 가격에 비해 부피가 크다보니 JBL이나 클립쉬같은 스피커들이 그런것처럼 마감은 비닐 시트지 마감이며, 그 마감의 느낌도 확실히 무늬목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고급스러움이 떨어지는 편이라 조금 아쉽다.

 




 

"더블 마그넷 방식의 우퍼 유닛, 90.5dB의 비교적 높은 음압, 개당 28.5kg의 무거운 무게"





 

 음색 특성 및 집중 시청

소리 특성은 처음 볼륨을 낮은 볼륨에서 높은 볼륨까지 탄력적으로 조절해 보고는 얼마 듣지도 않은 상황에서 어안이 벙벙한 느낌을 받았다.
다른 말로 조금 당혹스러웠다고나 할까?

어떤 음색일 것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예산치가 맞기는 했지만 그 수준이나 테크닉에서 예상했던 정도를 완전히 벗어나 버리는 소리가 아니겠는가?

솔직히 Concerta F12의 외관을 봤을 때, 음질에 대해서 예상했던 포인트는 이랬다.

8inch 우퍼가 두개인데다 스피커통이 이렇게 무거우니 저음의 양은 많을 것이고, 무거운 저음을 재생할 것이다. 그리고 고음은 나름 선명함을 추구하겠지만 중저음이 너무 많아서 전체적으로 탄탄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왠만한 앰프 물려서는 차별화된 음의 이탈감이나 탁 트인 음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지만 욕심만큼 소리가 안 나와줄 것이라 생각하고 앰프를 비교적 무난한 가격대부터 시작해서 좋은 소리가 안나면 좀 더 고가의 앰프로 바꾸어 끼우자는 생각을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첫번째 테스트곡을 재생했는데 이게 왠걸~ 정신이 번쩍 뜨는 놀라운 사운드가 나와주는게 아니겠는가?

그나마도 매칭이 잘 맞을 법한 심오디오 MOON 250i를 물려서 그런지, 공식 소비자가격 200만원 초반의 앰프를 물려서 이런정도의 소리가 나올꺼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 느낌을 한문장으로 설명을 하자면, 살을 에는 듯한…. 그 소리에 닿으면 감각이 느끼지 못할정도의 속도로 살을 베어내 버릴듯한 중음과 고음에 발칸포와 미사일같은 느낌의 저음을 재생하는 스피커이다. 물론, 앰프나 다른 주변기기들을 바꾸면 그 느낌이 좋든 싫든 다르게 바뀌긴 하겠지만 심오디오 250i를 물려서 듣는 이 느낌이 왠지 나쁘지는 않은 느낌이다.
  

"소리에 닿으면 감각이 느끼지 못할정도의 속도로 살을 베어내 버릴듯한 중음과 고음" 
"발칸포와 미사일을 연상하게 하는 저음, 그 느낌이 왠지 나쁘지는 않은 느낌이다" 

 


청음을 해보기 전에는 비교적 구동이 쉽지 않고 무거운 음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지만 예상치가 벗어나 버렸다. 이 음의 질감이 좋냐? 싫으냐? 고급스럽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대해서는 개인 취향마다 이야기가 다르게 나올 수는 있겠지만 내가 아는 선에서는 이정도로 호쾌하면서도 자극적이고 치명적으로 개방적이고 스피드감이 뛰어난 음은 기억에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아마도 선명한 음을 좋아하는 유저, 반대로 어두운 음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어두운 음을 근본적으로 싫어하는 유저들이라면 이 음을 듣는 순간 대단한 희열을 느낄만한 음이다.

레벨 스피커가 성능이 좋다는 말들은 많지만 뭐가 어째서 좋다는 이야기는 그다지 많지 않다. 정확하게 뭐가 어째서 좋다는 이야기가 별로 없는데 확실히 태평양 근해에 있는 섬에 있는 유원지의 푸르고 맑고 청아한 바닷물에 한번에 빠져버린 듯한 느낌의 음이다. 찌는 더위의 여름날에 이런 상상을 하거나 그런 영상을 보면 얼마나 탁 트이는 느낌이 드는가?

그 수준 자체, 그 개성과 스타일의 수준 자체가 동급 가격대 스피커들을 어린애 새발 자전거 수준으로 만들어 버리는 정도라 하더라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수준의 음이 분출된다.

소리와 스피드의 연관 관계는 무엇이 있을까? 
이 스피커의 소리의 최대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을 하자면 스피드이다. 음의 스피드를 논하지 않고 이 스피커의 귀신같은 사운드를 말하기는 어렵다. 이 특성을 가지고 정상이냐? 아니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세상에 정상이라고 정해진 것들 대부분이 심심하고 재미없는 것들 뿐이지 않겠는가? 

Concerta F12에서 재생되는 음은 중고음 뿐만 아니라 저음까지도 스피드가 대단하다. 이런 소리는 진동판의 소재가 아무리 강성이고 고성능이라 하더라도 그 무게가 무거우면 절대로 재생될 수 없는 음이다. 예를 들어 아무리 다이아몬드 유닛이 비싼 유닛이라 하더라도 다이아몬드 유닛은 가장 경도가 강한 대신 무게가 가장 무거운 소재이다. 그래서 다이아몬드 유닛과 현재 Concerta F12에 탑재된 유닛간의 부품 가격은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지만 다이아몬드 유닛으로도 못내는 소리를 Concerta F12가 내주고 있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을 하자면 Concerta F12의 중고음은 거의 베릴륨 트위터와 비슷한 소리를 내고 있다. (베릴륨 트위터는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강력한 진동판 소재이지만 그 무게는 제일 가볍고 얇은 소재이다)

얇고 가볍고 강력한 진동판을 이용해 스피드한 튜닝을 거친 소리의 특성은 바로 한순간에 개운하고 일사분란하게 촥 펼쳐지는 음이다. 중역이든 저음이든 음이 날아감에 있어서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으며 일반적인 스피커들의 느낌이 샤워호스에서 물이 뿜어지는 느낌이라면 Concerta F12의 중고음은 마치 레이져가 쏘아지는 느낌이다. 음이 다소 얇기는 하지만 그 얇은 정도는 앰프나 케이블 매칭으로 어느정도 보완은 가능할 듯 하며, 레이져 같은 느낌을 주면서도 그다지 거칠거나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이 본 필자의 솔직한 소감이다. (물론 그렇다고 프로악이나 하베스같은 두툼하고 부드럽고 진득한 음을 낸다는 것은 아니다) 다시 예를 들자면 그 느낌이 330마력의 머스탱을 타고 급가속을 하면 엄청나게 우렁찬 엔진 소음을 내면서 날아가는데, 반대로 속도는 같으면서 엔진소음보다는 약간의 바람이 통했다가 빠져 나가는 소리정도만 내고 동일한 속도를 내는 자동차를 상상해 보면 비슷할 것 같다. 머스탱같은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당연히 후자처럼 약간의 슉슉 소리만 내고 우주선 날아가듯이 속도를 내는 느낌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머스탱의 굉음을 동반한 고속 주행이 아닌 슉슉 소리만 내고 날아가는 고급 세단 느낌의 고속주행이다" 
"저음의 느낌도 물러터진 두부 혹은 살이 쪄서 어디가 허리이고 어디가 배인지 모를 느낌의 저음보다
월등히 뛰어난 오디오적 센스를 느끼게 하는 저음이다" 


저음의 느낌도 어떻게 이렇게 순발력이 좋은지 놀라울 따름이다. 
같은 미국제 스피커라도 구동이 쉽고 우퍼 유닛이 크다는 저가형 AV용 스피커들의 경우는 저음이 벙벙대서 도저히 그 소리를 고급스럽다거나 음악적 센스가 좋다고 말하기 힘든 소리들을 내준다. 일반적인 스피커들의 느낌이 50대 아저씨들이 술에 취해서 뒤엉켜 스모라도 하듯이 싸우는 느낌이라면 Concerta F12의 저음은 복싱 선수의 눈에 보이지 않는 쨉인데 그 파괴력이 왠만한 라이트 헤비급 선수의 스트레이트정도의 파괴력은 된다고 가정하면 될 것 같다. 대단히 빠르고 대단히 치밀하며 대단히 스피드한 저음인데 양이 그다지 많지는 않아서 품위가 느껴지는 저음이라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이는 앰프의 매칭이 심오디오의 엔트리급 앰프이기 때문에 감안을 해야 될 부분이며, 이 또한 앰프의 급이 올라가거나 소스나 케이블의 매칭이 달라지면 저음의 양도 함께 늘릴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저음의 양에 연연해서 물러터진 두부같은 혹은 살이 쪄서 어디가 허리이고 어디가 배인지 모를 느낌의 저음보다는 월등히 더 오디오적 에센스가 느껴지는 저음이다. 
 


 


레베카 피죤 - Spanish Harlem

개인적으로 그다지 즐기는 음악은 아니지만, 정말 너무도 다른 음을 듣게 되면 진부한 레퍼토리의 잘 듣지 않는 테스트곡들을 틀어보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레베카 피죤의 스페니쉬 할렘이 그런 곡이지 싶다.

중저음이 많지 않더라도 단번에 탁 트인 투명한 무대감이 펼쳐지고 중앙에 깊고 드넓은 레이어가 형성된다. 투명하고도 투명하다. 후반부부터 오른쪽에서만 재생되는 흔드는 악기 - 마라카스, 한손으로 흔틀면 안에서 쌀 흔들리는 소리같은게 나는 곤봉처럼 생긴 악기)는 마치 부담스러울 정도로 내 옆에 바짝 붙어서 나 보라는 듯이 흔들어 대는 것 같다. 그렇다고 그 느낌이 너무 요란스럽고 경박스럽지는 않고 일반적인 다른 스피커들보다 워낙에 사실적이고 손에 잡힐 듯 생생하다 보니 그렇게 표현을 해본다. 그리고 그 모든 음들이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서 녹음이 되어 벽을 타고 튕겨져서 2차음으로 홀톤을 만들어 내서 그 음들이 녹음된 것까지 신경써서 청음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정도이다.

 

 


레이디 가가 - Poker face

저음에서 해머가 달린 중장기가 집을 부수는 소리가 난다. 그렇지만 저음의 양이 많지는 않다. 특정 음역대에서 대단히 스피드하면서도 강력한 저음을 재생하기 때문에 거북하게 저음이 울렁거리고 들이대는 느낌은 덜 하지만 쇠망치로 뭔가를 두드리면서 발생되는 소리처럼 강렬하고도 자극적이다. 그런데 그 느낌이 싫지만은 않다.

물론 볼륨을 흥분이 될정도로 많이 올려서 테스트했다. 얌전한 감성으로 들으면 당연히 싫을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이 스피커의 가장 강력한 개성이고 듣는 내내 사람을 흥분시키는데 이것을 뭐라고 비난할 수가 있겠나?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빼놓고 캐릭터가 전부 다 비호감 캐릭터인데 잘 되는 이유는 비호감 캐릭이라도 매력이 있기 때문이고 뭔가 남들이 보여주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노홍철 같은 캐릭터의 특성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 지금의 이 사운드도 단순히 시끄럽고 자극적이라고만 생각할 것이다. 그렇지만 일부러라도 자극적이고 도발적인 사운드를 찾는 이들에게는 이만한 예술적이고 아름다운 사운드도 없을 것이다.

단순히 그냥 저음만 꽝꽝거리는 것이 아니라 그 특유의 스피드감과 재칼처럼 임팩트하게 탁 치고 빠지는 느낌이 마치 각성제를 먹은 것 같은 중독성을 느끼게 한다. 참 이런 느낌을 만들어 주기도 쉽지 않은 부분이다.

 

 


바이올린 클래식

피겨 스케이터를 연상하면 된다. 달리기와 피겨 스케이팅의 차이는 뭘까? 구형 5단 변속기와 신형 7단 변속기, 무단 변속기의 차이는 뭘까? 그 차이를 연상하면 될 것 같다.

바이올린 소리가 자극적이고 까칠할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도 않다. 물론 그렇다고 부드럽고 진한 배음이 자연스럽게 나와주는 것도 아니지만 분명 특유의 매력이 있다.

아주 살짝 바람에 뜬듯한 느낌의 바이올린 소리이긴 하지만 스케이트를 탄 김연아가 한쪽 발을 높이 들고 빠른 속도로 미끄러지며 바람을 타는 것을 연상해 보자. 그런 것처럼 바이올린 소리가 실 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것처럼 너무나 투명하면서도 까칠하게 중간중간에 딱딱 걸리는 느낌없이 하늘로 난다. 바람과 함께 빠르게 미끄러지듯 날아가는 느낌이다.




 

쥬다스 프리스트 - Breaking the raw , Metal gods , Grinder

실로 이 사운드는 음색 한소절만 듣더라도 마약을 투여한 것처럼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고 피를 끓게 하는 귀신 같은 사운드이다.
미친다는 표현 참 오랜만에 사용해 본다.

나는 한 10여년 전부터서도 락음악은 저음이 아니라 스피드라고 말했었다. 스피드가 해결되는 저음도 해결이 되고 칼날같고 전기톱 같은 고음도 해결이 된다. 소위 흔하게 말하는 빵빵한 사운드는 최고의 스피드를 갖춘 사운드를 당해내지 못한다. 소리가 빵빵하되 느리고 쳐지면 절대로 흥분하고 싶을 때, 흥분이 되지 않는다.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표현이 이해가 될 것이다.
국내 투수들 중에 구속이 빠르다는 투수들의 구위가 150km정도 된다. 류현진이 152km이고 윤석민이 155km라고 한다. 그런데 메이져 리그의 일부 투수들 예를 들자면, 다르빗슈가 공을 던질 때의 느낌을 보면 알 것이다. 최고 구속이 나오고 공이 제대로 들어갔을 때는 TV로 보더라도 오줌이 찔끔 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소위 좋은 말로 오줌을 지린다고 하는데 그런 상투적인 표현을 써서 전달이 될 느낌이 아니다. 마치 지금 듣는 F12의 사운드는 다르빗슈의 제대로 들어간 160km 구위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다소 과장을 하자면 거기에 10km정도 더한 것 같은 느낌이다.








정리.


극단적인 느낌의 평을 적었다.
단점을 굳이 적지는 않았지만 세세하게 단점을 늘어놓지 않더라도 이정도면 상반된 특성이 어떤 특성인지 대략 짐작이 될 것이다. 다소간의 자극성이 있기 때문에 거칠고 딱딱한 음을 낼 것이라고 예상하겠지만 의외로 거친 정도가 심하다거나 크게 자극적인 것도 아니다. 오히려 중고음의 볼륨을 작게 감상할 때면 미려하다고 표현을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것은 소리가 다른 것이지 소리가 나쁜 것은 아니라는 셈이다. 못 들어줄 정도로 거칠거나 자극적이었으면 이렇게 칭찬을 하지도 않는다. 지극히 얌전한 음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애초에 이 스피커를 평가할 필요도 없다.

술 먹는 사람들에게 위스키맛 논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음이 얇고 중간중간에 약간씩은 빈 구석이나 가벼운 느낌이 종종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때문에 일반적으로 음악을 듣는데 큰 문제가 발생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특히 이런 사운드는 AV용으로 사용할 때는 궁극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데, 괜히 AV용으로 레벨이 좋다는 이야기가 나온게 아니다. 
 

"분명 REVEL Concerta F12를 만능의 스피커라고 하지 않았지만,
본문을 읽고 Feel이 느껴졌다면 과감히 선택하기 바란다.
가슴에 마약같은 각인을 심어줄 것이다."

 


모든 스피커들이 단점을 갖고 있고, 완벽한 밸런스를 가지고 있는 스피커들도 오히려 너무 무난하거나 너무 개성이 없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있다. 남들이 단점이라고 하는 소리의 다름이 나에게만은 크게 관계가 없는 단점이라고 쿨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취향이라면, 종종 개성 강한 특정 성향의 오디오 기기들이 어머어마한 성능의 제품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정도 성능이라면, 워낙에 개성적인 느낌의 사운드인지라 적응이 안되어서 싫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차별성을 두고 봤을 때, 레벨 Concerta F12의 반란이자 더 비싼 스피커들의 권위를 무색하게 만드는 돌연변이 같은 녀석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오디오 전문가가 느끼기에도 당혹스러울 정도의 당돌함과 하이 스피드를 이용한 초 현실적인 중고음.

이 글은 분명 REVEL Concerta F12를 만능의 스피커라고 하지 않았지만, 본문을 읽고 Feel이 느껴졌다면 과감히 선택하기 바란다.

가슴에 마약같은 각인을 심어줄 것이다.






Specification

Description : Concerta Series, 3-Way Floorstanding Loudspeaker
Frequency Response : In-room response: ±1.0dB from 58Hz to 18kHz Low-frequency
Extension : –10dB @ 28Hz
Bandwidth : –6dB @ 40Hz and 45kHz

Recommended Amplifier Power : 20 – 200 Watts
Sensitivity (2.83V @ 1m) : 90.5dB SPL
Nominal Impedance : 6 ohms
Crossover Frequencies : 3-Way, high-order @ 575Hz and 3.0kHz

High-frequency Drive Components : 1" (2.5 cm) micro-ceramic composite (MCC) cone tweeter
Mid-frequency Drive Components : 5 ¼" (13.3 cm) micro-ceramic composite (MCC) cone midrange
Low-frequency Drive Components : Two 8" (20 cm) micro-ceramic composite (MCC) cone woofers
Height Dimensions (H x W x D) : 42.3" x 9.8" x 14.3" (107.4 cm x 24.8 cm x 36.3 cm)
Weight Shipping weight : 62.6 lb (28.4 kg)
 

CONTACT : 소비코AV
http://www.sovicoa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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