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라이메어가 새로운 프리앰프 PRE32와 파워앰프 A34.2를 일본 시장에 발매했다. 가격은 각각 315,000엔, 컬러는 블랙과 티타늄의 두 가지다.
먼저 PRE32는 XLR의 밸런스 입력단 2계통, RCA의 언밸런스트 입력단 4계통을 갖춘 프리앰프로, 출력단은 XLR 밸런스 1계통, RCA 언밸런스트 2계통을 장비했다. 또 레코드 출력을 위한 RCA 언밸런스트 단자도 1계통이 준비돼 있다.
모든 신호 경로는 아날로그의 밸런스 회로가 최단 거리로 구성됐으며, 언밸런스트 입력은 입력단에서 밸런스 회로로 변환된다. 따라서 밸런스 접속 시 노이즈가 배제된, 순도 높은 사운드의 재생이 가능하다.
입력 버퍼에는 버브라운의 ‘OPA2134’, 볼륨부에는 JRC의 ‘NJW1195’가 사용됐으며, 입력 변환에는 하이 퍼포먼스 릴레이가 채용됐다. 이밖에도 MOS-FET 트랜지스터, MELF 저항, 폴리프로필렌 콘덴서 등 고급 부품들이 투입됐다.
PRE32의 외형 사이즈는 W430×D420×H106mm이며, 무게는 10.5kg이다. 부속된 리모컨으로는 자사의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다른 제품들도 조작할 수 있다.
한편 이 제품은 별매의 업그레이드 모듈 킷을 삽입함으로써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 모듈에는 코액셜 입출력, 옵티컬 입력, 아이폰/아이팟용 인터페이스, USB DAC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USB 단자, 네트워크 오디오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이더넷 단자, FM 라디오 단자, 무선랜 응용 단자 등 풍부한 입출력단이 포함돼 있다. 다만 가격 및 발매일은 미정.
A34.2는 최대 출력 150W×2ch(8Ω)의 스테레오 파워앰프로, 브리지 모드 시 550W×1ch(8Ω)로 파워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독자적인 UFPD(Ultra Fast Power Device)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클래스-D 앰프이지만 출력부 필터를 피드백하는 기술을 통해 전대역에 걸쳐 펄스 출력의 왜곡을 배제했다.
여기에 전원 회로에 PFC(Power Factor Control)로 불리는 독자 기술도 투입, 파워 팩터의 제어를 통해 전원 전류를 메인 전압과 동일 주파수, 동일 위상의 정확한 싸인파가 되도록 제어함으로써 고조파나 전자파의 방해를 최소화했다. 이는 같은 전원에 접속된 다른 기기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프라이메어 측은 이에 대해 “시스템 전체의 전원 환경 향상을 통해 매우 순수한 음질을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입력은 XLR 밸런스, RCA 언밸런스트 각 1계통이며, PRE32나 CD32 등을 접속해 전원을 연동할 수 있는 트리거 단자도 준비돼 있다. 외형 사이즈는 W430×D380×H105mm, 무게는 10.6kg이다.
만성피로
12-05-30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