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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큐페이즈, 퓨어 클래스-A 파워앰프 ‘A-200’ 공개 (해외)
By Fullrange
date 12-05-22 14:30 0 4,196
어큐페이즈가 퓨어 클래스-A의 모노포닉 파워앰프 ‘A-200’을 7월 초 일본 시장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1대당 131만2,500엔이다.
A-200은 1991년에 출시된 A-100 이후 퓨어 클래스-A급으로는 아주 오랜만에 발매되는 파워앰프로, 프리앰프 C-3800, 세퍼레이트형 SACD 플레이어 DP-900, DC-901에 이은 어큐페이즈 창립 40주년 기념 시리즈의 제3탄 격. 이에 대해 브랜드 측은 “최고봉의 성능과 음질을 목표로 했다”며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정격 출력은 800W(1Ω), 400W(2Ω), 200W(4Ω), 100W(8Ω)이며, 최대 출력은 1,000W(1Ω), 630W(2Ω), 360W(4Ω), 180W(8Ω). A-200은 바이와이어링이나 바이앰핑 연결을 지원함은 물론, 2대를 브리지 접속해 대출력의 모노블록 앰프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격 출력은 1,600W(2Ω), 800W(4Ω), 400W(8Ω)가 된다.
A-200은 M-6000의 구조 기술을 도입해 대형 히트 싱크를 양 사이드에 배치했으며, 내부에는 2대의 동일 회로 파워업 유닛이 병렬로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또 소재와 회로, 패턴 기술 등을 일신해 1,000 이상의 덤핑 팩터를 실현했다. 안정적인 동작을 위해 파워 MOS-FET과 더블 MCS+ 회로가 투입됐다.
더불어 S/N 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입력부에 인스트루멘테이션 앰프를 더블 구성의 완전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채용하고, 입력 단자로부터 앰프 내부의 신호 경로를 풀 밸런스로 전송함으로써 기기 내에서 발생하는 잡음을 제거, 저왜율을 실현했다. 또 게인 최대 시 126dB의 높은 S/N 비를 실현했는데, 이는 어큐페이즈의 파워앰프 가운데 역대 최고 성능이다.
한편 낮은 임피던스를 얻기 위해 강력한 전원부와 파워 MOS-FET의 20 패럴렐 푸시풀 구성을 도입했으며, 전원부의 대형 토로이덜 트랜스는 A-65의 약 2.5배, A-100의 약 1.9배에 해당하는 대전력형으로 방열팬을 갖춘 알루미늄 주철 케이스에 수납된다. 100,000uF×2의 대용량 필터/콘덴서는 급격하게 변동하는 공급 전력에도 여유 있게 대응한다.
입력단은 밸런스(XLR)와 언밸런스트(RCA) 각 1계통이 준비돼 있으며, 전고조파 왜율은 2Ω 부하 시 0.05%, 4~16Ω 부하 시 0.03%다. 소비 전력은 400W(무입력 시 300W). 외형 사이즈는 W465×D514×H238mm, 무게는 46kg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