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가 자사의 레퍼런스 라인인 11S 시리즈의 세 번째 버전을 공개했다. 모델명은 SA-11S3와 PM-11S3.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제품은 역시 SACD 플레이어 SA-11S3다. SA-11S3는 소스 기기답게 급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최신 기능들을 여럿 탑재했다. 먼저 384kHz/24bit의 고사양 DAC를 탑재했으며, 전면과 후면에 각각 USB 포트(A, B)가 있어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 USB 메모리, HDD, PC 등에 저장된 음악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여기에 SACDM-2와 HDAM(Hyper Density Amplifier Module)-SA2 기술, PEC777f3 DSP 필터, 견고한 메탈 바텀 플레이트 섀시 등으로 기본적인 음질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도 잊지 않았다. 출력 단자는 밸런스트 XLR, 언밸런스트 RCA, S/PDIF(코액셜/옵티컬) 각 1계통이 준비돼 있다. 컬러는 블랙, 골드, 실버의 세 가지.

한편 인티 앰프 PM-11S3는 채널당 100W의 출력을 갖고 있으며, HDAM-SA3 기술과 풀 디스크리트의 3 스테이지 구조를 통해 더욱 순도 높은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의 파워앰프를 접속해 PM-11S3를 프리앰프로 활용할 수 있는 프리앰프 출력단도 물론 준비돼 있다.